[국회 정당]
“이 정도일줄은” 친명 쇼크...
방탄 금간 이재명, 리더십 치명상
[이재명 체포안 부결]
분당·밀정 표현까지…
민주당 내부갈등 격화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이 가결 정족수에 10표
부족한 139표의 찬성으로 가까스로 부결되자
민주당 비명계에선
“이 대표에 대한 심리적 탄핵”
“내년 총선을 이 대표 얼굴로는 치르기
어렵다는 선언”
이라는 말이 나왔다.
민주당에서만 최소 31명의 이탈표가 나오자
친명계는
“당을 같이하기 어렵다.
차라리 나가라”
는 반응을 보였다.
비명계에서 이 대표 사퇴론이 쏟아지고 이에
대해 친명계와 이 대표 지지자들이 정면
대응하면 민주당이 격랑 속으로 빠져들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민주당 안팎에서는 ‘분당’ ‘밀정’이란
현까지 나왔다.
----김진표(왼쪽부터)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불분명하게 표기된 투표용지 두 장에 대한 해석을 두고
논의하고 있다.
김 의장은 선관위 유권해석과 여야 원내대표 간 협의를
거쳐 한 표는 ‘부’(반대)로, 다른 한 표는 무효로 처리했다----
< 고운호 기자 >
이날 민주당 지도부는 이 대표가 표결 직전까지
비명계 의원들을 일대일로 만나며 직접 표
단속에 나섰던 만큼 충격을 받았다는 모습을
보였다.
표결 이후 내부 논의 끝에 1시간이 넘어서야
“오늘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의 부당한 정치
탄압으로부터 민주주의를 수호해냈다”
는 대변인 공식 논평이 나왔다.
이 대표와 가까운 친명계 의원은
“(이 대표에 반대하는) 규모가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굉장히 큰 충격”
이라며
“이 정도로 당 대표에 대해 호소했는데도 여당과
보조를 맞추는 그런 사람들과 같이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고 했다.
그는
“그 사람들이 (당을) 나가주면 좋겠지만 그렇게
되겠느냐”
는 말도 했다.
표결 직후 민주당 게시판은 이 대표 지지자들이
비명계 의원들 명단을 만들고 탈당 요구를 하기
위해 몰리면서 접속 장애를 빚기도 했다.
이 중 일부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나오는 비명계
의원들을 향해 욕설을 하며
“당신들이 대표 등에 칼을 꽂아?
당을 나가라”
고 소리를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친명 성향의 무소속 민형배 의원은
페이스북에 무효표 사진을 첨부하며
“(무효표를 만든) 그 의원은 제 발로 걸어나가
집으로 향하는 게 어떤가”
라고 했다.
김용민 의원은
“정치적 야욕에 눈이 먼 사람들이 틀렸음을
확인하게 될 것”
이라고 했다.
지방의 한 도당위원장은
“에라 죽어버려라,
가결표를 던진 자들이여”
라고 했다.
한 친명계 의원은 통화에서 비명계 의원들의
실명을 일일이 거론하며
“30명 넘게 이탈표가 나올 분위기는 감지하고
있었다.
앞에서는 부결이라고 이야기해 놓고 뒤에서는
딴말을 하는 정치 자영업자 같은 사람들”
이라며
“자기 공천 때문에 참 애들같이 군 것”
이라고 했다.
반면 ‘부결 후 사퇴’를 주장했던 비명계 의원
일부는 당장
“이 대표가 결단을 내려야 한다”
고 했다.
한 비명계 의원은 통화에서
“당 지지율이 떨어지며 (총선에 대한) 우려가
컸던 수도권 의원들을 중심으로 대거
반란표가 나왔을 것”
이라며
“민주당이 빨리 환골탈태해야 한다는 의원들이
반란에 참여한 것 아니겠느냐”
고 했다.
또 다른 의원은
“결국 당을 위해 ‘이재명의 생(生)과 사(死)’를
생각하던 의원들이 예상보다 빨리 총선을
앞둔 자신들의 생과 사를 먼저 고민하며
위기의식을 느낀 것”
이라고 했다
계파색 옅은 의원들도 최근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로 인한 민주당 지지율 하락 등을
심각하게 바라보며
“이 대표 구하려다 다 같이 죽는다”
는 공감대를 이뤘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압도적 체포 동의안 부결 이후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 요구와 민생 일정
등으로 정국 주도권을 잡으려 했지만
이런 구상은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야권 관계자는
“정치적으로 치명상을 입은 이 대표의
정치적 운신 폭은 좁아질 수밖에 없다”
며
“당장 다음 체포동의안 표결부터 걱정해야
할 처지”
라고 했다.
검찰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백현동 특혜
개발 의혹 등과 관련한 이 대표의 다른 의혹들에
대해서도 추가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이
크다.
한 비명계 의원은
“이 대표가 결단을 내리지 않는다면 다음
체포동의안은 가결될 것 같다”
고 했다.
당 안팎에서는
“오늘 체포동의안 표결은 1라운드일 뿐
이라는 말이 나온다
대장동·성남FC 사건 기소 및 공소장 공개,
두 번째 구속영장 청구, 3일부터 시작하는
허위사실 관련 공직선거법 재판 등 이 대표
앞에 쌓인 사법 리스크가 여전히 산더미라는
것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사법 리스크는 이제 시작”
이라며
“그 분기점마다 지지율이 출렁일 텐데 그때마다
여론 악화를 피부로 체감하는 지역구 의원들의
반발이 터져나올 수 있다”
고 했다.
박국희 기자
주희연 기자
[출처 : 조선일보]
[100자평]
무수옹
국회법상 부결이지만, 사실상 이재명의 정치적
사망선고나 다름없다.
재명은 이젠 무명으로 전환하고 스스로 옷벗어야!
술퍼맨
당을 나가 달라고? 투표란 자신의 양심에 따라 하는
것이지 수령놈 지키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cwcwleelee
이제 더볼게있나 그래도 더불어당이 조금 양심이 있네
재명이 후하게 대접하네 더끌고가 만신창이돼면
안돼지 그냥 폭망이 좋으련만
Dunesmanor
똥인지 된장인지 구별 못하는 친명계 인간들!
찍어 먹어 보길 바란다.
아직 정신차리려면 멀었다 이인간들!
구월산77
굴러온 돌 재명이가, 박힌 돌들 보고 나가라고 ?
민주당에 기여한 바가 1도 없는 재명이가 당을
망치고 있으니 재명이를 얼른 내보내야지.
십방미인
찬성표가 한표라도 많으면 가결되는 것이 아닌가요.
뭐 이런 법이 다 있습니까?
일반인은 아무런 꺼림낌없이 마구 구속이 되는
상황에서 무기징역에 해당하는 범죄를 벌인 자를
구속하지 않고 내버려 둔다면 법시행에 대한
일반인들의 조직적 반발이 일어나는 것이
아닌가 우려 된다.
오로지멸공
체포 동의안 가결이나 마찬가지다.
찢재명아 기분이 어떠냐?
빠이빠이다 ㅎㅎ
Obrigado
그러니 누가 잔머리 굴려서 죄지으라 했냐고?
모든게 자업자득 아닌가?
전라도
자진 출두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줄 알라!
알고있다
뻔뻔스럽기 짝이 없네,
계속 사기선동 거짓 내로남불이 통할거같으냐
푀이멘
선당후사.. 민주당의 전통이지..
민주당에.. 김대중과 노무현이 있을 때는..
이렇게 부패하지 않았는데..
문재인 이후의 민주당은 부패해..
ookang26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는 민주당. 본성을 어이 버리나?
몹쓸 당이다.
河馬
비명계 의원들은 당에서 벗어나야 미래가 있다 .
쓰러져 가는 집에서 더부살이 할 필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