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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기원 프로기사 남자 상금왕은 이야마 유타(왼쪽), 여자 상금왕은 후지사와 리나다. |
일본 아사히 신문이 최근 발표한 2014 일본기원 프로기사 상금 랭킹을 보니 1억4천만엔(약 13억원)을 획득한 이야마 유타 9단이 1위다. 이로써 이야마는 4년 연속 상금왕이 됐다. 하지만 1억6천만엔(약 16억원)을 넘기며 일본 사상 최고 상금액을 기록한 작년 수입에는 못 미쳤다. 지난해 이야마는 6관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4관(명인ㆍ기성ㆍ본인방ㆍ작은기성)이다.
명인전과 작은기성전에서 도전자였던 고노 린이 2위. 그 뒤로 다카오 신지, 야마시타 게이고, 이다 아쓰시가 3ㆍ4ㆍ5위를 기록했다.
여자기사들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10위권 안에 두 명이 있다. 괴물 슈코의 손녀 후지사와 리나가 16,736,171엔(약 1억5천6백만원)으로 7위, 셰이민이 12,931,771엔(약 1억2천만원)으로 9위다. 후지사와 리나는 4대 여자기전 중 여류본인방과 아이즈중앙병원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고, 셰이민은 여류명인과 여류기성을 보유 중이다.
한편 몇 년 전만 해도 일본 최강자였던 장쉬는 12,470,600엔(약 1억1천6백만원)으로 10위에 머물렀다. 장쉬는 7대기전 타이틀 중 단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다.
우리나라는 이세돌이 2014년 상금왕이었다. 14억천만원이었으니 이야마보다 1억원 가량 더 많이 거둬 들였다. 내용에선 좀 차이를 보인다. 이세돌은 중국의 구리와 10번기를 벌여 500만 위안(약 8억9천만원)이라는 거액을 한꺼번에 벌어들인 비중이 아주 컸던 반면 이야마의 상금은 대부분 일본 국내기전에서 나왔다.
또 우리나라에서 프로기사가 상금 10억원을 넘긴 건 13년 만으로, 두 번밖에 없다. 10번기 같은 거대 이벤트가 매년 있지 않으므로 우리나라에서 10억을 넘기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일본은 14차례나 되며 이야마는 3차례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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