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찬송가 28장 (구 28장) / 창세기 2 : 1 - 17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겠습니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 찬송가 28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창세기 2장 1절 – 17절 말씀입니다.
1.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어지니라.
2. 하나님이 그가 하시던 일을 일곱째 날에 마치시니,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그치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3.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 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
4. 이것이 천지가 창조될 때에 하늘과 땅의 내력이니,
여호와 하나님이 땅과 하늘을 만드시던 날에,
5. 여호와 하나님이 땅에 비를 내리지 아니하셨고
땅을 갈 사람도 없었으므로 들에는 초목이 아직 없었고
밭에는 채소가 나지 아니하였으며,
6. 안개만 땅에서 올라와 온 지면을 적셨더라.
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9.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 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
10. 강이 에덴에서 흘러 나와 동산을 적시고
거기서부터 갈라져 네 근원이 되었으니,
11. 첫째의 이름은 비손이라 금이 있는 하윌라 온 땅을 둘렀으며,
12. 그 땅의 금은 순금이요 그 곳에는 베델리엄과 호마노도 있으며,
13. 둘째 강의 이름은 기혼이라 구스 온 땅을 둘렀고,
14. 셋째 강의 이름은 힛데겔이라 앗수르 동쪽으로 흘렀으며,
넷째 강은 유브라데더라.
15.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
16.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17.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아멘!
창세기 1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다섯 째 날 동안 매일 "좋았더라." 고 하나님이 기뻐하셨습니다. 그리고 여섯 째 날에는 사람을 만드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고 기뻐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처음 사람 아담과 하와를 살게 하셨습니다. 거기를 가르쳐 우리가 “에덴동산” 이라고 말합니다. 에덴은 "기쁨, 즐거움" 이라는 뜻입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기쁘고 즐겁게 살아가도록 에덴을 만드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에덴동산에 있는 각종 나무의 과일을 먹고 살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중요한 것은 에덴동산에는 기쁨과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는 참 기쁨과 즐거움이 없습니다. 꼭 있어야 할 기쁨과 즐거움 대신 에덴동산에는 전혀 없는 시기, 질투, 마움, 분노, 폭행, 가난, 고통, 눈물, 탄식, 슬픔, 병듬, 살인, 죽음… 등이 있습니다.
사람은 무엇이 있어서 행복한 존재가 아니라, 있어야 할 것이 있고, 없어야 할 것이 없을 때 행복합니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시기와 다툼과 미움이 같이 있으면 불행합니다. 요즘 돈 때문에 부부간에, 부자간에, 형제간에 싸우고, 심지어 죽이기까지 하는 일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데 에덴동산은 있어야 할 것은 있고, 없어야 할 것은 없는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사야 51장 3절에 에덴동산을 표현하기를 "나 여호와가 시온을 위로하되 그 모든 황폐한 곳을 위로하여 그 광야로 에덴 같고, 그 사막으로 여호와의 동산 같게 하였나니 그 가운데 기뻐함과 즐거워함과 감사함과 창화하는 소리가 있으리라." 고 했습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에덴 동산은 기쁨과 즐거움과 감사와 노래 소리가 있는 행복한 동산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에덴동산은 자유가 보장된 곳이었습니다. 오늘 본문 16절에 보면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 임의로 먹는다는 말은 자유롭게, 마음대로 먹는다는 뜻입니다. 에덴동산에는 자유롭게 마음대로 먹는 기쁨과 행복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지으신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 들도 아담 마음대로, 아담이 말하는 대로 그 이름이 되었습니다. 그런 자유가 에덴에는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에덴동산이 놀고 먹는 곳은 아닙니다. 에덴동산에는 해야 할 일이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 15절에 보면 에덴동산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에덴동산이 놀고먹고 잠을 자기만 하는 데가 아니라, 에덴동산을 잘 관리하기 위해 일해야 했습니다. 할 일 없이 먹고 논다고 행복한 게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을 하며 사는 것이 행복한 것입니다.
그리고 에덴동산에도 규정과 심판이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 17절에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 에덴동산 중앙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가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생명나무의 열매는 마음껏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절대로 먹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만일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 - 반드시 죽는다고 경고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절대로 먹지 말라고 경고하셨습니다.
그런데 에덴동산에는 마귀도 있었습니다.(창 3:1~21) 하나님께서는 왜 에덴동산에서 인간이 자유롭게 편안하게 살게 하시지, 왜 거기에 선악과를 두셔서 따먹게 하셨을까요? 왜 마귀를 거기 두셔서 미혹하게 하셨을까요? 하나님은 인간을 하나님 마음대로 조종하는 인간 로봇트로 만들지 아니하시고 인간에게 자신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자유의지라는 인격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자유의지를 가진 인간이 스스로 순종하는 것을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마귀의 유혹을 받은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으므로 하나님 말씀에 대한 불순종을 드러내고 만 것입니다. 하나님의 축복, 하나님의 허락에 만족치 않고 하나님이 되려는 유혹에 빠지고 만 것입니다.
사람이 욕심이 과하면 하나님이 되고 싶어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누리기보다 하나님이 되면 간단한 것 아닙니까?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고 눈치 볼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 사탄이 하와에게 한 유혹이 그것이고, 하와가 아담을 끌어들인 이유가 그것입니다. 하나님이 되는 것! 하나님이 되려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어길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신앙생활 하는 사람들이 하나님 말씀을 어기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자신이 하나님이 되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왜 자신이 하나님이 되려 합니까? 왜 자신이 하나님처럼 행동합니까? 하나님 보다 세상을 더 사랑하기 때문에 그렇게 행동하는 것입니다.(요일 2:15~17)
여러분! 돈 많이 버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돈을 사랑하지는 마십시오. 돈은 사용하는 것이지 사랑할 대상이 아닙니다. 옷을 입는 것이지 옷을 사랑해서도 안 됩니다. 여러분의 집은 사는 곳이지, 집을 사랑하면 안 됩니다. 사람의 문제는 사랑할 대상을 바꾼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며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요즘 사람들은 돈을 더 사랑하고 세상을 더 사랑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매우 소중하다고 여겨 손에 움켜쥐고 있는 것도 하나님이 보실 때 별 것 아닐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기준에, 하나님의 뜻에 맞춰 사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에덴동산에 사는 것이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에덴을 잘 관리하며 살기를 원하셨으나, 하나님이 금지하신 것을 어긴 아담과 하와를 에덴에서 쫓아내시고 생명나무로 가는 길을 차단하셨습니다.(창 3:22~24) 생명나무의 열매를 따먹지 못하도록 막으셨습니다. 생명나무로 가는 길이 막힌 것이 심판이고, 형벌이며 죽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처음부터 생명나무의 길을 금하지 않으셨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명을 어기고 범죄 한 후에 금하셨습니다.(창 3:22)
우리는 예수 믿어 천국백성 되었습니다.(빌 3:20) 우리는 생명나무로 가는 길이신 예수님을 믿어 영생을 보장받았습니다.(요 3:16) 그러므로 우리는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수고가 주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알기 때문입니다.(고전 15:58) 오늘도 교회 구석구석에서 보이지 않게 이름 없이 빛 없이 땀 흘리고 애쓰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 수고가 헛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유혹이 와도,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저와 여러분들은 믿음을 지키는 승리자가 되어 이기는 자, 승리하는 자에게 주시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고 영생을 얻고, 영원히 사는 범사에 승리하며 사시기를 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믿음을 지키려면, 우리가 행복한 가정을 지키려면, 우리가 평안한 교회를 이루려 하면, 우리가 기쁨과 즐거움으로 살려면, 이상하게 사탄이 꼭 끼어듭니다. "하나님 말씀 들을 것 없어!" "하나님 말씀대로 어떻게 사냐?" "성경말씀대로 사는 게 말이나 되냐?" 하면서 막아섭니다. 사탄은 우리가 기쁘게 사는 것, 즐겁게 사는 것을 싫어합니다. 사탄은 우리가 평안하게 사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기쁨과 즐거움, 감사와 찬양, 평안과 행복은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오는 것입니다. 오직 예수님 믿음으로, 말씀에 순종함으로, 사탄의 유혹에 승리함으로, 에덴동산에서 막혀 버린, 생명나무를 향한 길이 되신 예수님을 따라서 멋지게 가십시다. 이기는 자에게 주시기로 약속하신 그 약속이 저와 여러분의 것이 될 줄로 믿습니다. 범사에 이기는 자로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해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