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때 비소식이 있었지만 아침부터 따가운 햇살에 찜통처럼 무더운 날씨가 시작되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자전거를 타지 않고 농장에 일찍 올라가서 이슬이 마르지 않았지만 개복숭아와 잔디밭 주변에 남아있는 매실을 모두 수확했다.
집에 내려와서 내일 담그기 위해서 어제 수확한 매실과 함께 개복숭아를 깨끗하게 세척해서 물기가 마르도록 프라스틱 바구니에 담아 놓았다.
그리고 저녁에 비소식이 있어서 마을화단 주변에 돋아난 풀을 제거하기 위해서 제초제를 살포하고 돌아왔다.
오늘은 차량 두대로 네집이 트래킹을 갔는데 오후에 바리스타 교육을 가야하기 때문에 중간지점인 전망대까지만 다녀오기로 했는데 조용한 숲속길이 공기는 맑았지만 바람기가 없어서 후텁지근했다.
평상시 보다 한시간정도 일찍 내려와서 해물칼국수집으로 가서 점심식사를 하고 집에 돌아와서 샤워하고 바로 바리스타 교육을 갔다.
오늘은 라떼와 카푸치노 교육으로 지난주에 우유에 물을 희석해서 끓여서 거품을 내는 실습을 했었는데, 오늘은 우유만 가지고 끓이면서 거품내서 에스프레소를 추출한 커피에 담는 실습을 했다.
별것 아니고 쉬운것 같은데도 막상 강사가 한명씩 시켜서 해 보았더니 생각보다 쉽지가 않아서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앞으로 많은 연습이 필요할것 같았다.
낚시배 선장이 저녁식사를 하러 가자며 기다리라고 해서 차를 탔더니 나까지 여섯명이었는데 아침에 트래킹갔던 사람이 모두 탔다.
곱창구이집으로 갔는데 나는 원래 냄새가 역겨워서 곱창집을 싫어했었는데 얼마전부터 먹어 보았더니 냄새가 나기는 했지만 그런대로 먹을만해서 먹게 되었다.
음식점에서 나와서 내가 운전하게 되었는데 강한 바람이 불고 비가 많이 내려서 앞이 잘 보이지 않아서 천천히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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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귀촌의하루
오전에는 트래킹, 오후에는 바리스타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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