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펜하이머가 국내에서는 8월 15일에 개봉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6월 말에 개봉했다는데 예매율 2위로 손익분기점을 넘어 흥행에 성공 했다는 평이다.
2시간 40분 영화관에서 보기엔 다소 긴편이지만 다시 편집을 할지는 미지수다.
어쨌든 관객이 많다는 것과는 별개로 그리 재미있는 영화는 아니다.
다규멘타리 식으로 사실을 늘어놓다보니 다소 지루감도 없지않아 있다.
또하나 영화가 무엇을 전달하려는가 헤메게 한다.
파시스트에 반대하던 천재가 핵폭탄을 만들어놓고 자기 분열에 가까운 회의를 하는 것인지.
아니면 메카시즘 광풍에 피해자로 오펜하이머를 평화주의자로 재조명 하겠다는 것인지.
20세기 전쟁으로 불안한 유럽을 피해 아메리카를 선택할수 뿐이 없었던 많은 과학자들이
전쟁을 빨리 종식시키겠다는 일념으로 만든 핵폭탄.
그들 모두가 핵폭탄이 없던 시절과 언제든 핵폭탄을 제조하고
아차하면 인류 모두가 공멸할 수 있는 달라진 시대와 달라질 수 뿐이 시대에 공감하지만
이미 만들어진 것을 되돌릴 수 없었다는 변명일 수도 있겠다.
첫댓글 영화는 맨하튼 프로젝트 책임자 오펜하이머와 군책임자 레슬리 그로브 주니어 장군
두사람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평생 180센티에 키에 59키로를 넘지않았다는 오펜하이머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피키 브라인더스에서 주인공 토마스 쉘비를 연기한 킬리먼 머피가
190센치 키에 109키로가 넘는 거구였다는 그로브 장군 역은 맷 데이먼이 맡았다.
영화는 며칠 전 티비몬에서 엉터리 한글 자막과 함께 잠깐 떴다가 지금은 재생 불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