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나증권 최정욱입니다.
9월 마지막주 은행업종 주간동향 보내드립니다.
★ 은행(Overweight): 금리 변동성 확대로 defensive 매력 부각 예상
▶️ 전주에도 은행주 초과하락. 이는 1) 반도체 및 소부장 독주 현상과 2) 금리 모멘텀 기대 약화 3) 외국인 순매도 지속 등 때문
- 전주 은행주는 0.6% 하락해 KOSPI 상승률 2.7% 대비 초과하락세 지속. 지난주에도 1) 반도체와 반도체소부장만 독주하는 양상이 나타나면서 비반도체 업종들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부진했고, 2) 은행주의 경우 추석연휴 직전까지는 글로벌 금리가 하락하면서 금리 모멘텀에 대한 기대가 약화되었으며(원/달러 환율은 다시 상당폭 하락), 3) 전전주부터 돌변했던 외국인의 은행주 순매도 양상이 전주에도 지속되면서 수급 약화 현상이 이어졌기 때문
- 지난주 미국 국채금리는 추석연휴 직전까지는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추석연휴 기간동안 큰폭 상승. Fed 고위 인사들의 잇따른 매파적 발언과 기대 이상의 미국 경제지표, 채권트레이더들의 단기물 포지션 정리 등이 영향을 미친 듯. 미국 30년물 국채금리는 5.5%에 근접했고, 10년물도 한때 5.2%대를 상회. 10월 미국 기준금리 추가 인상 확률은 70%대까지 높아졌음. 다만 미국과 이란 협상단의 중동 분쟁에 대한 단계적 종식 합의 검토 소식이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금요일에는 미국 국채금리도 소폭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났음. 결국 전주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4.86%로 한주간 10bp 상승했고, 10년물 국채금리는 5.17%로 한주간 17bp 상승. 국내 국채금리는 추석연휴 기간의 글로벌 금리 상승이 아직 미반영된 상태. 3년물 국채금리는 4.01%로 한주간 3bp 하락했고, 10년물은 4.39%로 8bp 하락
- 한편 원/달러 환율은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과 미국과 이란간 협상 기대감 등으로 다시 하락 전환. 1,357.0원으로 마감해 한주간 28.5원 하락. 외국인은 지난주에 KOSPI를 거의 순매도하지 않았음에도 은행주는 1,570억원을 순매도. 전전주에 이어 순매도 흐름이 지속되는 양상. 반면 국내 기관은 KOSPI와 은행주를 각각 2.2조원과 1,550억원 순매수. 다만 은행들의 자사주 매입분 1,100억원 정도를 제외하면 실질 순매수 규모는 크지 않은 상황으로 추정
▶️ 카카오뱅크 분양잔금대출 출시 반응 좋은 것으로 알려짐. 4분기 4% 이상 성장해 연간 8%대의 목표성장률 달성 회사측 기대
- 카카오뱅크는 9월 16일 분양잔금대출 출시. 현재 대상 단지는 약 20곳(수도권 11곳, 비수도권 9곳)이고, 대출금리는 4%대 초반으로 타행대비 금리경쟁력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보임. 대출 신청과 실행, 등기까지 모바일로 가능해 편의성이 높고, 금리 경쟁력도 상당해 출시한지 얼마되지는 않았지만 시장 반응이 매우 좋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
- 카카오뱅크의 올해 상반기 대출성장률은 약 2.8% 수준에 그쳤고, 3분기에도 대출성장률은 약 1.1~1.2% 내외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4분기 중 총량규제에서 빗겨나 있는 분양잔금대출 성장세가 본격화될 경우 올해 연간 8%대의 목표성장률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는 듯(4분기에만 4% 이상 성장 기대)
- NIM이 하락하는 전통은행들과 달리 카카오뱅크는 3분기에도 NIM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만약 분양잔금대출 성장세가 회사측 기대만큼 커질 경우 NIM에는 소폭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투자자들은 성장률 회복 측면에서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 추석명절기간 동안 글로벌 국채금리 큰폭 상승. 금리 상방 리스크는 은행주에 defensive 주식으로서의 매력을 부각시킬 전망
- 추석명절기간 동안 글로벌 국채금리가 큰폭 상승. 최근 국채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은행들의 3분기 NIM이 하락하면서 금리 상승이 NIM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가 희석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지만 이는 상반기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후행적 수신금리 상승과 자본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머니무브 대응이 맞물리면서 나타난 일시적인 현상으로 이해
- 금리 상승이 이어질 경우 NIM은 결국 다시 재상승할 수 밖에 없음. 물론 국채금리 상승이 유가증권평가익 축소 및 자산건전성 악화 우려 등을 동반할 수는 있겠지만 아직은 NIM 기대가 건전성 우려보다는 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고, 추세적으로도 금리 흐름과 은행주 주가 방향성이 동일했다는 점에서 금리 상방 리스크는 은행주에 defensive 주식으로서의 매력을 부각시킬 것으로 예상
▶️ 국고채 입찰 담합 의혹 곧 공정위의 합의 결과 도출 발표 예상. 매우 큰 규모 아닐 경우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일 공산이 큼
- 공정위원장은 국고채 입찰 담합 의혹과 관련해 심의를 마쳤고, 조만간 위원회의 합의 결과가 도출될 것이라고 언급. 합의 도출이 늦어지는 이유를 신중한 심의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함. 곧 발표가 예상되는데 관련 이슈가 은행주에 부정적으로 작용해왔던 만큼 부과 과징금이 매우 큰 규모가 아닐 경우 결과 발표는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일 공산이 큼
▶️ 금주 은행 주간 선호 종목으로 KB금융(매수/TP 235,000원)과 우리금융(매수/TP 43,000원)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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