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북구 보광사라는 절의 스님이 기르시는 개 세 마리 중 6개월 된 진돗개 단비를 이웃집 남성이 술을 마시고 쇠파이프로 폭행한 사건입니다.
2014년 12월 28일 밤 9시 경에 일어난 이 사건으로 주지스님은 급하게 단비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심각한 중상을 입었습니다.
학대자인 이웃 남성은 경찰의 조사를 받은 후에 다시 절을 찾아 와 남은 두 마리의 개도 죽여 버리고 절을 끝까지 괴롭힐 것이며, 벌금 1천만원만 내면 된다고 협박을 하고 두 마리의 개에게 계속 접근하며 괴롭히는 상황입니다. 단비는 좌측 눈 실명, 턱 골절과 함께 치아들이 부러진 상태이지만, 입원시킨 대구 모동물병원에서 현재까지 수술하나 하지 않고 혈액검사와 수액 처치에만 백칠십만원을 청구한 상태여서 더 이상 스님도 어쩌지 못하고 위중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치료비가 과다 청구되는 듯 하고 또 위중한 동물에 대해 해당 병원의 성의가 부족하다고 판단, 동물사랑실천협회에서 대구 모동물병원에 전화를 해서 일단 병원을 다른 곳으로 옮기겠다 하였으나 남은 병원비문제로 옮기지 못하다 스님이 어렵게 돈을 빌려 일단결제를 하고 난 다음 단비를 옮길수 있었습니다. 단비는 동물사랑실천협회가 모금을 통하여 치료받을 수 있게 할 것이며, 스님은 포항의 남은 두 마리의 개를 창고에 가두어 이웃집 남성의 폭행으로부터 지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동물 학대자라 해서 구속수사하지 않고 있으니 또 다른 2차 폭력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입니다.
검찰이 해당 범인을 법에 근거한 대로 구속수사하고 엄중한 처벌을 가할 수 있도록 서명을 통해 2만5천여명의 분들이 참여를 해주셨고, 그걸 토대로 진정서를 제출했으며, 지금 탄원서도 계속적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단비는 현재 서울의 한 병원으로 이동하여 치료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눈은 실명이 되었고, 치아들은 빠지고, 턱수술은 한상태입니다. 얼마나 두렵고 아팠을지..ㅠ 단비가 치료를 잘 버틸수 있게 힘을 모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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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하고왔습니다
진짜세상은넓고인간아닌것들도투성이네요ㅠ저도서명합니다
도망도 못가고 고스란히 당했을걸 생각하니. . . .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