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의 남친두 안산공고 다니는데..
야구하는 애는 아니지만요..
경기도에 몇 안되는 팀들이 있는데
안산공고야구부가 이번 청룡기서
더 멋진 활약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Fight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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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안산공고 2학년 학생입니다..
먼저 어제경기 간단하게 말씀드릴께요..
선린:안산공고
1회초에 7:0으로 질대 저는 작년에 악몽이 또 떠오르는줄 알았습니다.
작년 이맘때 경북고를 상대로 19:1로 대파 당했죠.. 그래도 우리학교의 조직적(?)인 응원과 안공선수들의 투지로 9회말 8:9 저는 지는줄만알았습니다. 선두 타자의 홈런 우리 학교학생들은 경기장이 떠나가라는듯한 엄청난 함성을 지르며 서로 껴안고 난리가 아니였죠. 10회초를 잘막아낸 우리학교는는 10회말 정종민선수의 2루타, 구본원선수 구본원(3타수 3안타 2타는 홈런) 고의로 볼넷으로 1루로 내보냈죠.. 마지막 번트로 노리려고 했지만 2스트라이크라 방망이를 휘둘렀는데 3루쪽으로 날라가는 안타로 감격의 역전승.. 그때 우리학교 학생들은 거의 실신(?)정도로 환호하고 난리가 아니였죠.. 사실 교감선생님도 눈물을...
이제 안산공고 야구부에 대해서.. 우리학교는 2년전 안산시의 후원으로 창단하게 됬죠. 그때만 해도 14명. 작년 초미니팀으로 1승1무로 아마 봉황대기일꺼에요. 나가게됐죠. 경북고를 상대로 19:1 5회콜드.. 작년 8월쯤 황금사자기때도 콜드게임으로 졌습니다. 1년후 지금 20명넘게 팀은 늘었고.. 부상당하고 야구의 포기상태로 들어온 선수들..
황성민,정종민,이우선등.. 많은선수들이 우리학교로 들어왔고... 이번년도에는 인창고,성남서고 경기 강호를 꺽고 청룡기에 올라왔죠.. 이것만으로도 엄청난 기적이였죠..(사실적으로 우리학교 후원금도 많이 부족하고 고 유명하지도 안아 안산시민 마저도 잘모르죠. 학생들이 돈을 모아 후원금을 낼 정도죠.)그러나 또한번기적을 이루었죠. 청룡기 8강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