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의 기준이 뭐지요?
얼마 전 시사IN 이라는 주간지에 '살'에 대한 기사가 있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적정 체중..
이걸 처음으로 얘기한 게.. 의사들이나 의학계가 아닙니다..
보험사입니다..
보험료에 차등을 두기 위해 지들 마음대로 기준을 세운 것이지요..
그리고.. 키랑 체중이랑 어떻게 곱하고 나누고 해서 수치 나오는 거 있죠? 그 수치도 어느 범위가 정상이다 아니다.. 하는데..
그 수치를 처음 만든 사람이 의사들이 아닙니다..
물리학자 입니다.. 밀도나 질량 수치 계산하면서 나름대로 세운 공식인데.. 그걸 가져다 사람들이 기준을 붙여버린 것이죠..
유럽에서.. (노르웨이었나? 암튼..) 수십년간 수십만명을 추적조사해본 결과..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적정체중과 과체중 그리고 저체중.. 그리고 그 이상 넘어가는 고도비만과 초저체중..
이 기준대로 봤을 때..
가장 건강하게 장수한 그룹은 '과체중' 그룹이었습니다..
물론.. 적정체중인 사람들도 크게 다르진 않았지만.. 살을 빼야만 한다고 하는 집착에서 벗어나라는 얘기죠...
그리고.. 비만과 저체중을 비교했을 때..
더 건강한 그룹은 비만그룹이었습니다..
당연한 얘기죠..
너무 많은 것이 문제가 되긴 하지만.. 너무 없는 것보다는 낫겠죠..
저는 운동을 꽤 오래 쉬다가.. 몸이 답답해서 지난주부터 다시 첵관 등록하고 운동 중입니다..
현재 171에 97키로 나갑니다..
사는 데 아무 지장 없습니다..
위의 기사에 대해 조금 더 얘기하자면..
적정 체중이란.. 어떤 수학 계산처럼 딱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고..
사람마다 자신에게 맞는 체중을 찾으면 된다고 합니다...
그건 생활 속에서 스스로 찾아가는 것입니다..
저는 마른 사람에게 너 이상해.. 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지나치게 뚱뚱하거나 마른 사람들에겐.. 좋은 말로 권유합니다.. 건강도 챙기라고..
님이 하는 얘기들..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말들인데..
조리있게.. 서로가 달라서 말이 오고가지만.. 그럼에도 인정하면서도 공감할 수 있게.. 그렇게 말하세요..
그게 어려우면.. 그냥.. 조용히 계세요...
당신이 그렇게 생각하는 거.. 말리지 않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사세요..
그러나.. 남과 나누고 싶을 땐.. 그럴만한 준비를 하고 나누세요..
그럼..
이만...
첫댓글 성지글
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