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찬송가 348장 (구 388장) / 창세기 3 : 1 – 13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겠습니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 찬송가 348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창세기 3장 1절 – 13절 말씀입니다.
1.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2.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3.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4.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6.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7.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
8.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9.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10. 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11. 이르시되 누가 너의 벗었음을 네게 알렸느냐.
내가 네게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열매를 네가 먹었느냐.
12. 아담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13. 여호와 하나님이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여자가 이르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아멘!
성경 말씀 전체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기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하나님의 사랑이 가장 처음으로 나타난 곳이 바로 오늘 본문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구체적으로 나타난 것은 찾아오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기대에 어긋났고 말씀에 불순종하여 범죄한 사람을 찾아오신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말씀이 오늘 본문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누구를 찾아 오셨습니까? 1) 실패한 자를 찾아오십니다. 이 세상에서는 실패하면 낙오자가 되기 쉽습니다. 사람들은 인정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기대했던 사람이 실패하면 등을 돌립니다. 잘 될 때는 그렇게도 많은 사람들이 주변에 있었는데 실패하니 사람들이 가까이 오질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실패한 자들에게 가까이 오십니다. 그리고 성공할 수 있도록 만드십니다. 예수님을 3년 동안이나 따라다니고 수많은 이적을 보았고 체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부인한 제자, 어떻게 보면 제자로서 실패한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부활의 주님은 바로 그 실패한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찾아오셨습니다.
사탄의 꼬임을 받아서 신앙생활에 실패한 자들에게도 찾아오십니다. 오늘 본문에도 하나님이 친히 만드신 하나님의 사람들인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언약을 어기고 사탄의 꼬임에 넘어가서 하나님을 배반한 사람들이지만 그들을 만드셨고 아직도 그들을 사랑하시기에 그들에게 찾아오셨고 그들을 찾으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우리가 지난 한 주간을 지내면서 하나님 앞에 결심하고 결단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탄의 교묘한 작전에 속아서 신앙생활에 실패했다할지라도 하나님은 오늘 이 시간에 저와 여러분들을 찾으시고 찾아오신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실패한 자라고 할지라도 다시 성공의 길을 가게 하기 위하여 찾아오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 시간에 바로 여러분들에게 찾아오셨습니다. 이 새벽에 그 하나님을 믿고 붙들어서 성공의 길을 가시기를 진심으로 원합니다.
2) 하나님은 범죄 한 자라도 찾아오십니다. 사람들에게는 선입견이란 것이 있습니다. 선입견이란 그 사람에 대한 첫 인상입니다. 그 사람에 대한 첫 인상에 나에게 어떻게 심겨 졌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질 때가 많습니다. 사실은 그렇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가진 판단이 잘못되어서 그 선입견 때문에 인간관계가 어려워 질 때가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죄인들일지라도 가까이하셨습니다. 죄인들을 직접 찾아오셨습니다. 그 하나님이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오셔서 죄인들을 위하여 오셨다고 하면서 죄인들을 부르셨습니다. 그것을 이상히 여기는 사람들에게 건강한 사람에게는 의원이 필요 없지만 병든 자에게 의원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시면서 내가 온 것은 그 병자와 같은 죄인을 위하여 오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에도 그렇게 사랑하셨고 풍성케 해 주셨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실패하여 숨어있는 아담과 하와를 찾아오신 것을 봅니다. 이 시간에 그 주님을 만나서 죄인 된 모습 그대로 주님께 아룀으로 주님의 은혜와 치유를 받기 바랍니다.
3) 주님을 피하여 숨어있는 자에게 찾아오셨습니다. 죄를 지은 사람의 특징은 숨어 다니려고 하는 것입니다. 사람을 피하고 경찰을 피합니다. 오늘 본문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죄를 지은 아담과 하와는 나무숲에 숨었습니다. 숨으면 하나님이 모르실 것으로 착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숨어있는 아담과 하와를 하나님은 찾아 오셨습니다. 하나님을 피하여 숨은 자를 찾아오셨습니다. 우리는 요나를 잘 압니다. 하나님은 니느웨가 아닌 다시스로 가는 배에서 잠자는 요나를 찾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방법으로 니느웨로 보내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을 피하여 숨은 자들에게 찾아오십니다. 우리가 어디에 숨어있든지 우리들을 찾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두려워서 숨어있을 때에도 찾아오십니다. 찾으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으시고 주님 앞에 부르는 소리에 응답하시길 바랍니다.
4) 행복과 평안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찾아오십니다.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에게 주신 에덴동산은 충만하고 풍성하고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곳이었습니다. 그 동안은 행복이 가득했습니다. 평강이 넘치는 동산이었습니다. 그런데 사탄의 꼬임에 넘어가서 하나님과 언약한 말씀을 어김으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졌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짐으로 평안을 잃어버렸습니다. 불안했습니다. 기쁨이 없어졌습니다. 두려움이 엄습해 왔습니다. 그래서 숨었습니다. 결국에는 에덴동산에서 쫓겨났습니다. 그 행복하고 풍요롭고 아름다운 동산에서 쫓겨났습니다. 행복을 잃어버렸습니다. 고통이 그들 앞에 펼쳐졌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아담과 하와에게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살길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그 후 모든 인생들에게는 불행이 있습니다. 고통이 있습니다. 두려움이 있습니다. 즉 평안이 없고 행복이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므로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평안을 잃은 상태입니다. 행복을 잃은 상태입니다. 그 행복과 평안을 잃은 모든 삶들에게 예수님이 찾아오신 것입니다. 행복과 평안을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 안에 참된 행복과 참된 평안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주님 안에 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찾아오신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1)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친히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드신 우리 사람을 사랑하셨습니다. 그래서 찾아오셨습니다. 끝까지 세상을 향하고 육신만을 향하여 나아가는 죄악된 인생들을 사랑하셔서 예수님을 친히 보내셨습니다. 대표적인 말씀이 요한복음 3장 16절입니다. 2) 용서해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이 아담을 찾아오셨을 때, 그들이 부끄러워서 숨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숨은 것은 징계를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찾으시면서 도리어 용서하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이 시간 저와 여러분들의 부끄러운 자화상을 주님에게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그때에 참 평강이 있고 기쁨이 있습니다.
3) 회복시키시고 복을 주시기 위해 찾아오셨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죄를 범하므로 하나님과 언약의 관계가 깨어져 버렸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찾아오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서입니다.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신 것도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하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이 평안을 얻게 하고 행복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관계회복을 위하여 네가 어디 있느냐고 물으십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분명하게 해야만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서 관계가 회복되고 복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오늘도 좋으신 우리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들에게 찾아오셨습니다. 비록 신앙생활에 실패했고, 부끄러운 죄인이며, 도망치고 싶은 심정이지만, 지금 모든 것을 잃어버린 상태일지라도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들을 찾으십니다. 무엇 때문입니까?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용서하여 관계를 회복시키시기 위해서입니다. 그 결과 놀라운 하나님의 풍성하신 은혜와 복을 받게 하여 마음의 평강과 기쁨과 행복을 찾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그 은혜와 복을 받기 위해서 하나님이 네가 어디에 있느냐는 물음에, 내 자신의 삶과 신앙의 위치를 분명하게 하여,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시간이 되므로 하나님의 새로운 은혜와 복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해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