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의 주요일정은 끝났고 간김에 사가현에 위치한 가라쓰에 갔습니다.
가라쓰올레길 갔다가 오징어회나 먹고 귀국할라 했는데 덥고 트레킹 후유증으로 피로가 남아있어 올레길은 포기했습니다. 대신 버스타고 살살.ㅎㅎ
.전날 쇼핑하고 사가역에서 하루 숙박. 다음날 한량짜리 요 기차를타고 가라쓰로 슝.
.가라쓰역, 이 인형 뭐로 만들었는지 한번 보십시오. 가라쓰 해안에 폭 700m, 전장 5km의 일본 3대규모의 소나무 방풍림이 있습니다. 소나무가 약 100만그루 심어져 있습니다.
.호텔에 짐 맡기고 근처 바닷가로.
.여기가 방품림. 마이 덥습니다.
.이곳은 소나무숲 길가에 있는 가라쓰의 명물 햄버거가게. 맛은 고만고만합니다.
.더위피하려 근처 호텔에 있는 온천으로. 호텔에 가서 문의하니 당일치기 온천 1000엔으로 이용 가능하다 합니다.
1시간동안 목욕탕에 있었는데 손님은 저밖에 없어서 황제 온천 했습니다.ㅋ 와이프도 혼자였다네요.
.노천탕. 조그마한데 전망좋고 바람불어 시원하고..
.잠시 방에서 쉬다가 근처 가라쓰성으로. 성에서 본 바다모습. 멀리 보이는 숲이 소나무 방품림 입니다.
.저녁은 력서리하게 근처 오징어회 전문점 겐요우에서. 정식이 3만원 정도하는데 별미입니다.
.다음날은 요부코, 가라쓰올레길 (버스로). 요부코는 오징어가 많이 잡히는 항구이고 매일아침 열리는 아침 시장이 유명합니다. 제가 갔을때는 더워서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었습니다.
.여기는 하도미사키라는 곳인데 올레길 끝자락입니다. 가라쓰올레길이 제주올레길과 가장 흡사하다네요. 제주도와 자매도시라 돌하르방도 있습니다. 해수욕장이 규모는 작아도 예쁘네요.
.잽싸게 수영한판. 좋습니다.
.여기는 해중전망대. 수심 7미터 지점에서 바다에 있는 물고기를 구경할 수 있는 시설입니다. 입장료 550엔.
.예상외로 고기가 엄청 많습니다.
.이건 밖으로 나와서 바다를 찍은 모습.
.여기 하도미사키의 명물 소라구이집. 주인장 할머니 말을 와이프가 통역한 바, 올레길이 생긴 이후로 한국 사람들이 많이 온답니다.
.소라, 전복, 오징어 시키고 버스올 시간까지 삐루 한잔. 점심은 이걸로 때웁니다.
.여기는 나고야성 박물관. 이 동네가 임진왜란때 한국침략 베이스캠프입니다. 토요토미가 각 영주들에게서 군사 15만명을 차출해서 여기서 전쟁 준비하고 조선으로 침략한 장소 입니다.
.찍고나서 보니 촬영금지라고 적혀 있습니다. 풍신수길
.일본 전함, 갑판위에 성처럼 만들어서 적이 갑판에 올라와도 지휘부는 점령하기 힘들게 만들었답니다.
.이건 다아시는 조선전함
.한국에서 기증했는지 박물관 입구에 요것들도 있네요
.가라쓰 성터. 규모가 대단합니다.
.밖에서 찍은 박물관
.가라쓰 시내로 복귀. 시간이 남아서 근처 도자기 전시장을 방문했습니다. 근처 아리타 등과 함께 가라쓰도 도자기가 유명합니다. 커피잔과 받침 세트가 5만원 정도?
임진왜란 당시 조선에서 끌려온 도공들이 이동네에 자리를 많이잡아서 도자기가 유영합니다.
.가마터.
.너무더워서 맥주집에 들어가 한잔하고 나오니 시내는 여름축제 중입니다.
.숙소가 가라쓰성 바로옆이라..
.숙소 식당에서 찍은 전망.
.아침은 작년에 제가모시던 효마클 전임 회장님이 딱 좋아라하시는 스타일입니다. 매일 팔뚝만한 생선 한마리씩.ㅎㅎ
.비행기 타기전 고쿠라에서 마지막 점심
끝입니다.
첫댓글 일본에 이해 안되는기 몇가지 있는데, 택시는 왜그리 지지리 궁상 구형이고 기차도 구닥다리같은 것만 있는건지? 여행후기 감사.
이사장, 니는 새 것 파는 사람이라 그거를 그리보나? 낭만이 없어 낭만이...
유럽은 거의 빤츠데
사진이지만 구경한번 잘했네,.. EBS에 나올때 보니까 강 상류 계곡따라 올라가는 경치도 멋지더만요,.
딱 내 취향입니다.
내년에 나도 둘이서 꼭...가야지
이런 답글 쓰시는 분!!! 멋집니다.
둘이서???
일본의 잘 보존된 자연하나만은 너무 부러운거같습니다.
우리는 갖고있는 좋은것들은 많은데 건드려서 엉망으로 맨드는거같은 ㅠㅠ
하여간 사진으로 보는것만으로 힘드네...난 이런 여행 평생 한번 가라해도 못가겠다. 난 그저 패키지 여행이나 갈 팔자군..
여행 배테랑이라 부럽네.ㅎ
장원장, 나랑 여기 함 가보자구~
@민경식 ㅋ 민선배가 계획하면 나는 따라는 갈게^^
수고 했다. 마이 참고가 되네. 의지가 불타오른다.
계회잡을때 아는만큼 도와 드리겠습니다. 산악부 한분 섭외해서 산장에서 일박하고 정상까지 밟고오시면 딱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