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트럼프 사실상 승부 종결
트럼프는 조지아(Georgia), 아칸소(Arkansas), 메사추세츠(Massachusetts), 테네시(Tennessee), 버몬트(Vermont), 콜로라도(Colorado), 버지니아(Virginia) 등 7개 주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 알라스카의 경우, 시차로 인하여 예비선거가 다소 늦게 종료되었는데, 크루즈가 1위를 차지하였다. 트럼프는 선거인단 203명을 추가하여, 알라스카 포함 총 285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였다. 2위 크루즈가 161명, 3위 루비오가 87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상태이다. (1,237명 확보시 후보 지명 확정)
이제는 아무리 공화당에서 트럼프를 멈추려 하여도 멈출 수 없는 단계에 이른 듯하다.
이제는 사실상 2위 다툼으로 전락한 듯하며, 그 2위마저도 크루즈로 굳어지는 분위기이다.
트럼프는 승리 자축 기자회견에서, 자신은 공화당의 선거에 참여하는 유권자의 폭을 넓혔으며, 본선에 가면 자신은 그 동안의 분란적인 사람이 아니라 아니라 통합을 이끄는 ‘통합자’(unifier)가 되겠다고 다짐하였다. 언어마저도 보다 “정치적으로 올바른” (diplomatic) 언어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하였다.
2. 크루즈 생환
크루즈는 고향 텍사스뿐만 아니라, 가장 보수적인 주의 하나로 알려진 오클라호마(OK) 및 알라스카에서 2승을 추가하여, 아이오와 포함 4개의 주에서 1위를 차지, 4승을 올렸다. 특히, 가장 선거인단(delegate) 규모가 큰 텍사스에서 트럼프를 15%이상의 차이로 누르고 다수의 선거인단을 확보, 트럼프의 “게임 끝” 선언을 막았다.
크루즈는 최소한 사퇴압력을 받을 위험을 불식시켰으며, 자신이 유일한 트럼프 상대임을 주장하며 나머지 공화당 후보들이 모두 자신 밑으로 결집(요구)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3. 루비오 사망
루비오는 ‘사기꾼’(con artist)이 대통령 되어서는 안 된다고 하며 트럼프를 줄기차게 공격했지만 그다지 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 결과, 루비오는 사실상 탈락했다. 트럼프는 루비오에게 선거를 포기하라고 종용한 바 있다. 15개 주의 선거가 진행되는 동안, 미네소타 단 한 곳만 건졌으니, 무승으로 체면을 구기지는 않았으나, 트럼프의 말이 전혀 틀린 것은 아니다. 루비오는 일부 공화당 세력으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루비오는 트럼프의 종용에도, “끝까지 가겠다”고 이미 밝힌 바 있다. 특히 1승을 올린 만큼, 최소한 3월 15일 플로리다 주 선거까지는 사퇴하지 않고 갈 것으로 보인다. 루비오는 최대 위기를 맞았다.
4. 힐러리 사실상 후보 지명 확보
힐러리 역시 11곳의 승부에서 7승을 올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압도적인 우위는 아니지만, 충분한 대의원 수를 확보 대통령 후보 지명에 한발 짝 더 다가갔다. 힐러리는 1001 대 371로 대의원 확보수에서 앞서고 있다. (2,383 지명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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