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라의 주인들께 큰 절을 올렸습니다>
하루종일 너무나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고 위로와 격려를 보내주십니다. 5일 정도가 지나니 배고픔은 잊겠는데, 서서히 몸의 기운이 빠지더군요. 그래서 혹 멀리서 찾아주신 분들께 소홀하게 대할 때가 있습니다. 밤이 되면 ‘좀 더 많은 얘기를 했어야 하는데... 좀더 밝게 웃어야 걱정을 덜 하실텐데’ 후회하곤 합니다.
어제 밤 10시. 하루를 마감하려는 순간 갑자기 광화문 광장 저편에서 노란색 옷을 입은 50여명의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급하게 영업마치고 달려오신 성남의 중앙지하상가 상인분들이었습니다.
“장사 빨리 끝내고 시장님 보고 싶어 왔어요”
“시장님, 파이팅! 힘내세요!”
“우리 시장님 어쩔꼬... 이제 그만하세요...”
웃어주시는 분, 외쳐주시는 분, 눈물짓는 분들...
머슴을 걱정하는 이 나라의 주인들께 큰 절을 올렸습니다.
머슴을 걱정하는 이 나라의 주인들이 큰 절을 주셨습니다.
이 고마운 분들을 위해 결코 흔들리지 않고 반드시 이겨내겠습니다.
저는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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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재명 성남시장 페이스북
첫댓글 아이고 ㅠㅠ 정부는 왜 지자체한테 압박주는건지......
진짜..매번느끼지만 성남시장분 멋있으신것같아 여러모로..시민들이랑시장분 대단하시다ㅜㅠ
하...진짜 멋있다...ㅜㅠㅠ지치실텐데
짱 멋있으시다!!!
ㅠㅠㅠㅠㅠㅠㅠ아 진짜 성남에서 낳고 자란 나는 지금 뭘 할 수 있을까ㅠㅠ 진짜 힘이 못되어 드리는게 너무 가슴 아파..
2222나도...토박이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