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9월 14일 개봉을 앞둔 D-War에 대해 Z등급도 아까운 형편없는 영화라는 혹평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프레스 프레젠테이션에서 이 영화를 보고 기사를 썼던 입장에서 정말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
두번째, 세번째 프레젠테이션에서마저도 전혀 개연성이 없는 등장인물들과 심각한 시나리오상의 텍스트를 전혀 수정 혹은 편집하지 않은 채 그대로 내보낸 용기에 대해서는 정말로 할말이 없다.
거기다 더 끔찍한 것은 사우스 코리아에서 400M의 인원을 동원했다고 홍보물에 써놓은 것을 보면 정말 기가막힌다.
그것에 대해 무비채널은 "믿을 수 없어 믿을 수 없어 믿을 수 없어 Surprise Surprise Surprise!!!"라고 한국 국민들이 과거에 프랑스를 뺀 나머지 국가에서 거의 흥행을 하지 못했던 "까미유 끄로델"이나 "퐁뇌프 다리-파리의 연인들' 같은 영화가 유일하게 성공했던 동양의 국가였는가? 라면서 의아함을 견디지 못한다.
"사우스 코리아는 동양권 국가들 중에서도 가장 까다로우며 흥행을 예상하기 어려운 국가"라고 한국민들의 영화를 바라보는 지적인 선별력에 대해 높은 점수를 주었던 필름포럼마저도 등을 돌려버렸다.
"전세계가 등을 돌려버렸던 후 샤오시오엔의 영화나 왕카웨이의 영화 그리고 에릭 로샹, 레오 까라, 뤽 베송, 끼쥐쉬토프 끼예롭스키의 영화들이 유일하게 전국 상영됐었던 국가가 바로 사우스 코리아"엿다라는 점을 상기시키며 디워에 대해 리뷰를 했던 IFC Channel에서는 디워의 심각한 텍스트 균열에 대해 할말이 없다고 결론지어버렸다.
대체, 이게 뭘까???
한국에서는 어떻게 이런 영화가 400만이라는 엄청난 흥행을 할 수 있었을까?
"한국에서는 감독이 제작 과정에서의 어려웠던 점을 여러번 드러냈고 관객들은 텍스트의 문제와는 별개로 애국심이 발동한것 같다."라고 인디펜던트 필름 채널 IFC는 분석했다.
개인적으로 정말 끔찍하다.
이 영화가 미국에서 흥행이 안되면 이 영화를 본 400만의 한국인들은 미국인들의 영화적 수준을 탓할것인가? 아니면 영화적 비판없이 디워를 지지한 자신들의 무지함을 탓할것인가?
진정으로 디워가 한국영화로써 세계琯?앞에서 당당하게 어깨를 겨루기를 바랬다면 디워에서 드러난 심각한 텍스트적인 균열과 어색한 연기력, 등장인물들간의 개연성등에 대한 진지한 비판이 있어야했다.
그러나 그러한 비판은
미국에서 돈도 없이 열심히 뭔가 해보려고 했던...
첫 한국 SFX영화치고는 컴퓨터 그래픽이 좋았다...
감독이 얼마나 힘들게 미국에서 제작했는데...
등등의 이유들로 사라져버리고 디워는 결국, 400만 관객 흥행이라는 괴물이 되어버렸다.
글쎄, 과연 세계인들이 이 영화를 보면서 한국인들과 같은 시각으로 이 영화를 바라볼까?
영화는 영화일뿐이다.
이 세상의 그 어떤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결과물을 만드는 제작과정상에서의 어려움과 헝그리 스피릿을 흥행 도구로 사용하지는 않는다.
그것은 일종의 마스터베이션이다.
같은 한국 사람으로써 나는 미국 미디어들이 디워의 개봉에 앞서 쏟아내고 있는 입에 담지도 못할 혹평에 대해 너무나도 혼란스럽다.
세상에, 한국에는 진정 영화비평가들이 없단 말인가?
결국, 결론이 이렇다 보니, 내가 썼던 디워에 대한 영화 리뷰에 대해 편집장이 의혹의 눈길을 보낸다.
마치, "너도 별수 없구나. 네가 한국인이어서 디워에 대한 리뷰를 그렇게 쓴거니?" 라고 속으로 나를 꾸짖는듯 하다.
집단 마취에 걸린듯, 그들에게 영화상의 문제점들따위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못했다. 단지, 미국에서 자신들과 같은 한국인이 만든 영화가 개봉된다는것에 대해 흥분한것일까?
마치, 비라는 가수가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공연했을때 빌보드 챠트 넘버원이라도 차지한것처럼... 마치, 엄청난 수퍼스타가 된것처럼 월드스타라는 크라운을 스스로 안겨주면서 마스터베이션을 했던것처럼???
차라리 오컬트적인 고질라나 츠카모토 신야등의 영화와 같은 컬트적인 요소마저도 없는 이 영화를 세계는 어떻게 바라보아야만 할까?
정말 카미디도 이런 카미디가 없다. 400만이라는 관중동원...
그들은 미국의 영화비평가들이 디워에 대해 쓰레기도 이런 쓰레기가 없다라고 평가하는것에 대해 과연 어떤 심정일까?
Z등급도 아까운 영화라는 평가에 대해 정말 어떤 감상일까?
적어도 이 영화를 만든 사람들이 영화인으로써 자신의 결과물에 대해 애정이 있었다면 스스로 자기 검열을 통해 문제적으로 드러난 부분에 대해 노력했어야만 했다.
모든것이 아쉽지만 나는 특히, 그점이 더 안타깝고 아쉽다. 등장인물들의 개연성 부족, 지나치게 우연적이며 전기적인 요소들, 마치 액자소설을 읽는 듯한 서로 다른 에피소드들, 배우들의 어색한 연기, 갑작스러운 결말...
이게 한국을 대표하는 400만 관중을 동원한 영화로 이제 영원히 세계인들의 기억에 남을 것이다.
이 영화에 계속 전진하라고 날개를 달아준 비판이라고는 전혀 모르는 400만의 한국인들도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그들에게 과연 영화는 무엇이었을까?
감독이 배고픈 눈물을 스크린에 뿌리며 제작했다고 하는 것에 대해 그렇게 쉽게 무너질 수 있는 그 400만의 관중들의 정체는 대체 무엇일까?
이제 더 이상 세계인들이 외면했던 영화들을 일으켜세웠던, 예를 들면 까미유 끌로델이나 프랑스에서마저도 혹평에 시달려야만 했던 '퐁뇌프 다리-파리의 연인들'같은 영화를 일으켜 세웠던 영화적 수준이 가장 까다로운 동양의 국가라는 이미지는 모두 과거속으로 남기고 이제는 400만 관중을 동원한 디워가 그 자리를 메꾸어야만 한다.
어렵다는 이유만으로 미국에서 흥행에 실패한 끌로드 를르슈 감독의 남과여같은 영화가 흥행할 수 있는 지적 능력을 가지고 있던 한국...
이제 한 인간의 섣부른 팬터지와 야망과 욕망으로 빚어진 영화가 한국을 대표해야만 한다.
400만 관중 동원의 디워...
마지막에 올라오는 난 고생했어요, 꿈을 이루었어요 어쩌고하는 멘트는 정말 차라리 카미디다.
한국에서 그것은 관객들과 감정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그 무엇이었겠지만 미국민들에게 있어서 그것은 강요된 감동을 위한 감동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내가 볼대 그것은 일종의 카미디같다.
이것은 정말 일종의 비극이다. 문화적 비극이며 영화 예술을 즐기고 아끼는 사람중의 한명으로써 이것은 영화적 사고로 봤을때 비극이며 희극이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나는 한국인,
마음 한쪽에서는 부디 흥행에 성공하기를 바라며 같은날 개봉하는 죠디 포스터를 앞세운 닐 죠단 감독의 지적인 서스펜스 Brave one을 뛰어넘기를 바란다.
첫댓글 잘됐으면 좋겠죠. 한국인들보는 눈하고 미국인들이 보는 눈하고는 다르지만.......
뉴욕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반면 난 차라리 디워가 철저하게 깨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것은 너무 잔인할까요? 심형래 감독의 나르시시즘은 영구아트의 로고만 보아도 알 수 있듯 마치 독불장군같다는 느낌마저 갖게 합니다. 과장한다면 때로는 심형래 감독의 태도에서 전두환 정권 시대 때의 '88올림픽고속도로 뚫기' 같은 두려운 분위기까지 감지됩니다만..
마지막.....까지 들어가 있었군요..마지막 멘트는 국내용이라 생각했었습니다.. 심형래씨는 독선이 있고 (옛날TV나 등등에 보면 유재석 무시하는 거나 그게 보여여)예전엔 젊었을땐 그것이 선배들이 많아서 많이 들어나지 않았지만 지금은 연배와 화려한 국내최고 개그맨으로서의 경력으로, 또 영화 실패로 비롯된 묘한 독기가 합해져서 자기가 옳다라는 셀프최면을 한 것 처럼, 밀고 나가는 것이 있더군요.
그 마지막에 들어가는 멘트까지 미국에서 상영된다면 난 차라리 눈을 질끈 감을테야~~!! >.,<;; 도대체 심감독은 왜 그런 사족을 달아서...
디워에 대한 흥행 요인중에 하나는 초등학교 학부형 동반 관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 직장에서도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을 데리고 갔었는데, 아들이 완전히 열광해서 푹 빠졌다고 하더군요. 그 이유가, 미국판 파워레인저 같은것을 정말 좋아하는데 디워가 파워레인저 같다고 하시더군요. (그분말씀이) 어른들 중에 재미있다는 친구는 딱 1명이 있었고 (트랜스포머보다 더 재미있었다라고) .. 그친구는 보러가기전에 ' 무엇을 보든지 기대이하일것이다 '라고 공언하면서 갔었는데 나름대로 즐거웠다고 했습니다.. 디워를 분명 재미있게 본 분들이 있고. 이런 분들은 영화를 썩 즐기지 않는 사람들도 많은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일단, 이슈가 되었고 이슈가 되었기 때문에 영화를 보러간 사람들도 많았고, 어떻게 보면 영화를 즐기고 영화를 많이 보는 사람들은 많이 보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위에 언급하신 까미유 끌로델, 퐁네프의 연인들 같은 예술영화를 즐기고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 보다는 극장에 잘 가지 않는 분들이 디워의 흥행을 이끌었을 수 도 있을 것 같고, 워낙 이슈가 되었기 ?문에 호기심에서 보신분들도 많고, 일단....방학용 초등학생 동반 가족관람의 영향도 무시못합니다. 온가족이 볼 수 있고 애들이 극장에서 재미있게 보니까...엄마아빠들도 재미있게 본 경우도 있었습니다.
맞아요. 폭넓은 관람등급도 무시못하죠. 딱 어린이들 방학용 수준의 스토리텔링. '무엇을 보든지 기대이하일 것이다' <- 하하하하하 /저도 기대 안하고 봤지만 이 정도까지일 줄은 몰랐다구요..ㅠ.ㅠ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의 배급력=작품성 이라고 착각하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더라구요. 예를 들어 갈갈이패밀리의 어린이영화가 전국 극장에서 어린이들을 상대로 흥행했지만, 작품성으로는 논할 대상이 아닌 것처럼요. 어차피 작품성보다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주는 것이 목적이니까요.
우리나라 평론가 평도 최악이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흥행 성공한거고...^^;;; 미국에서도 보통 평론가 평이 나쁘더라도 흥행에 성공한 영화가 있지 않나요? (그냥 순수한 질문이예요^^;;;;) 그리고 국내 언론에서는 사전 관객 평점이 평균 B를 받았고, 극장에서는 필름 달라고 하면서 개봉관이 증식되었다고 하고.. 흥행과 평은 별개일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럴 수도 있지요. 어떤 기자는 '심형래 감독은 리뷰를 포기하고 관객에게 직접 물을 것이다'라고 얘기하더라구요. 개봉박두 D-1인 오늘. 어쨌든,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겠습니다.
스파이더맨같은 영화도 성공하는데 디워라고 못할거없죠 작품성이고 내용이고 떠나서 흥행이라도 했으면
저 디워 못 봤는데, 비디오 나오면 빌려서 보려구요~잘 됐으먄 좋겠어요
나쁜 영화도 있고 좋은 영화도 있는거지, 지나치게 말이 많네요. 단지 그런 스케일 큰 영화가 한국인 손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에 대한 신기함과 호기심이 작용을 한 것이라고 해석을 하면 되는 것을.... 미국언론까지 나서서 호들갑 떨일이 아닌듯 하네요. 헐리우드의 쉣무비 백개도 더 댈수 있는데. 쩝. ㅡ_ㅡ
CG같은 부분은 한국으로서는 많은 발전을 했기에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박수 쳐주고 싶고 감동하는 것인데 그런 감동 마저 누가 뭐라고 할건 아닌거같아요. 물론 울나라 사람들도 헐리웃 영화는 많이 보기 때문에 헛점이 보이지만서도, 예를 들자면 50년대 수준에서 90년대 수준을 부쩍 뛰어넘는다는건 있을 수 없는 일이잖아요. 차근 차근 단계를 밟는거죠. 무조건 우리나라 영화이기 때문에 칭찬하는것이 아니라 그들은 정말로 그 결과에 감동한거에요. 그렇다고 해외 사람들한테도 그런 감동을 느끼라고 강요한것도 아니구요~ 다른건 몰라도 가족영화로서의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당.
영화를 보는데 있어서 전체를 봐야지 텍스트는 제외한채 CG같은 일부분때문에 박수 쳐주고 감동했다는 부분에 소름이 끼치는 군요. 영화역시 문학과 무용과같은 예술의 한 영역에 있습니다. 마이클의 노래중에 허밍부분이 독특하고 뛰어나다고 해서 엉망진창인 노래를 듣겠습니까? 그리고 감동을 느끼라고 강요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마지막에 나오는 다큐멘터리적인 멘트를 직접 보시기를 바래요. 영화는 영화로 말하는것이지 작가가 제작 과정상에서의 어쩌구 저쩌구 살아온길이 어쩌구 저쩌구를 말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그것은 한국에서는 매우 인상적이고 감동적인것이었을지 모르지만 외국인들에게도 유효할지에 대해서는 의문이군요
외국에서 잘될거라고 생각지도 않으며 그러길 바라지도 않아요. 마지막 멘트들도 다 보았습니다. 저도 그런거는 어이 없었어요~ 저런거 왜 썼나 싶었죠. 단지 헐리웃에도 스토리 허술한 영화들이 수두룩 합니다만, 디워가 어떤 면에서는 그 정도 수준에도 못미치는건 사실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CG면에서 큰 발전을 보여준건 사실이고 헐리웃 영화도 단계 단계를 거쳐서 발전하지 않았나요. 디워는 우리나라에서 제작한 거의 최초격의 블럭버스터고 시험적인 단계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한번에 헐리웃 수준으로 발전한다는건 말이 안돼죠. 그점에 감동했고 박수 쳐주는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여겨져요.
갠적으로 시각적으로만 화려한 블럭버스터 영화 안좋아하기 때문에 저한테도 디워는 좋은 영화는 못되지만, 말씀하신 작품성에 관한 문제는, 블럭버스터 특성상 스토리가 휴먼 영화 이상일 수는 없죠. 심지어 트렌스포머도 저한테는 재미없었어요 보다가 잤어요. CG가 영화의 일부분일지언정 블럭버스터에서 어쩌면 가장 중요한게 CG잖아요~ 우리나라에서도 좋은 영화가 많이나왔지만 아직 CG쪽으로는 그렇다할게 없었는데, 이런 시도는 어차피 필요한것이었죠~ 미국에서 영화 자체를 비판하는거까지는 이해하겠는데 우리나라 국민으로서든 개인이 느끼는 감상이든 어찌되었건지간에 우리의 자유로운 감상마저 비판하려 드는건 이해가 안가네요
나름 영화 자체를 재밌게 보고 와서 그런지...비관적인 생각은 들지 않는군요. 사실 미국 개봉에 관해 별 생각이 없네요 전; 기왕 하는 거 잘 되었음 싶지만 좀 힘들려나.....
솔직히 근데 우리나라 사람들 정신 좀 차리긴 해야할 거 같아요. 전 동감이에요.
디워는 역시 논란이 많군요..^^: 디워를 보고와서 저같은 경우 엄청 실망해서 재연드라마라니...재연드라마는 스토리 연결이라도 되지..재연드라마가 더 재미있어!!에 게임확장판 같은 엔딩등등 실망했지만 디워를 비난하는 쪽 의견의 강도도 굉장했기 때문에 오히려 공정하게 느끼지 않아 디워를 옹호하는 쪽이 되어버린 편입니다. 어린이들을 데리고 간 가족영화의 경우 집중력 없는 애들이 재미있어하니까 어른도 따라서 그냥 편하고 또 같이 볼만한 영화라고 받아들이는 경우도 있고, 때로 재미있게 잘 보았다라고 느끼는 분들도 계시는데, 우리나라에서 디워 영화에 대한 평은 z등급영화이고 영화에 (위에 쓰신 그대로..등등) 굉장히 비난
이 심했고, 특.히. 이런 분들의 특징은 제가 블로그 글에서 본 바에 의하면 영화를 공부하시거나, 영화를 많이 본 분, 영화에 애정이 굉장히 많으신 분들이신 점이 있었습니다. 디워는 그야말로 용서할 수 없는 영화도 아닌 것이고 이런 영화가 애국주의적 마케팅 상품으로 포장이 되어서 흥행이 되고, 심형래는 상술에 가득찬 영화인이라고도 볼 수 없고, 이런 몇백억 영화를 찍으면서 냉대를 받았다는 것도 이해할 수 없고.. 디워를 옹호하는 몽땅 영화도 모르는 머리빈 디워빠들 때문에 디워비판과 입바른 소리도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건 영구와 땡칠이의 반복현상 같이 보이기도 하였고, 영화완성도가 낮아도 볼 수 있는 것이지 저렇게
까지 너무 심하다는 생각도 들었고, 실질적으로 재미있다고 하는 사람들까지 지나치게 모욕하는 것 같이 느껴졌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디워 비난이 영화인들 또는 영화를 꿈꾸고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의 날선 반응으로 저는 보여졌습니다. 소중하고 소중한 영화를 저런 디워 같은, CG, 상술만 내세우고, 영화라 말할 수 도 없는 저런 디워를 배고픈 영화인이 얼마나 많은데 심형래가 배고픈척 하면서 상품포장해서..흥행하다니.. 그래도 애들 좋아하는 가족용으로, CG나 호기심, 킬링타임, 기분전환용 또는 애국심, 괴물이나 보러 ..가는 등등의 다양성에 대해 ..헐리우드에 비해 다양하지 않는 한국영화의 다양성이 부족하지여..
애들이랑 같이 갈 수 있거나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어른들 모시고) 영화가 별로 없고, 욕설이 많고 ..성인용이 많고, 아니면 완전 어린이용이라서 어른이 같이 보기에는 힘든 영화들의 틈새시장을 디워가 파고 들었다고 볼 수 도 있는데...또는 한국에서 최근 만들어지지 않았던 SF나 괴물, CG를 내새우는등등 ..미국이랑은 한국이랑 상황이 많이 틀리기 때문에 영화로서의 완성도를 떠나서 흥행이 성공했을꺼에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디워는 다양성의 인정, 디워의 흥행이유, 틈새시장 공략,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이유, 가족용 등 긍정적인 분석보다는 Z등급보다 아래등급이 있으면 그 등급인 용서할 수 없는 영화~ 로 비평이 요약되었어요
...한국에 뱀을 소재로 한 괴물 영화, CG를 앞세우는 한.국.영화, 온 가족이 볼 수 있지만 심각하지 않고 놀이공원에 간듯 즐겁고 유쾌하게 심각하지 않고 즐겁고 가볍고 건전하면서 재미있는 영화, 지만 우리나라 CG의 발전과 심형래 개인의 신념에 박수도 칠 수 있는 불편하지 않는 감동도 주는 그래서 애들에게 교육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이무기 전설을 설명해준다던가..(한국부모님입장에서 파워레인저 보다는 디워의 이무기 전설이 훨씬 좋습니다. 또 피한방울 나오지 않습니다. 또 상영시간도 짧습니다.) 또, 미국에서 개봉한다더라..라는 호기심. 혹시 미국에서 흥행이 되면 심형래는 신기한 능력이 있구나라고 인정할 분위기.
그래도 미국 어린이들한테는 인기가 있지 않을까요?
크큵 설마 아동용 영화..............
아니 정말로. 아동용 영화 아닌가?
아, 맞아 애국심 발동 정확한 말이죠 ㅋㅋㅋ, 봐줘야지 뭐, 이런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