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죽
전복죽 끓여봅니다.
원래 위가 별로 좋지 않은데 뷔페가서 과식했어요.
이놈의 식탐은 어찌하면 좋을까요..ㅜ
과식은 위에 정말 좋지 않은 것 같아요.
장보러 갔다가 전복 있길래 얼른 사왔네요.
전복죽 끓여 아이와 둘이 아주 잘 먹었습니다.
전복죽 ...음...별 맛 없습니다.
아주 담백하고 깨끗한 맛입니다.
그런데 우리집 아이들은 이 맛을 아주 좋아하네요..ㅎ


200ml 한 컵, 계량스푼 계량
전복 작은 것 10 마리 정도
불린 찹쌀 한 컵
참기름 1 T
물 6컵
먼저 찹쌀 씻어 불려 놓구요.
2시간 정도 불렸습니다.

전복은 요즘 라면전복이라고 아주 작은것들을 파는데요..그걸 사왔어요.
큰 것 사야 먹을 게 많긴 한데요.
이렇게 작은 것은 연한 식감이 장점이더라구요.
죽에 넣는 전복은 연한 식감이 좋을 것 같아 집어왔네요.
아주 작은 것은 통째로 넣어도 씹기 불편하지 않습니다.

칫솔로 잘 닦아 씻어주었네요.
가장 큰 전복이 오른쪽 사진만해요.
작은 것은 이것의 반만 하더라구요.

바로 숟가락 집어 넣어 분리해도 되는데요.
끓는 물에 살짝 데치면 더 수월하게 분리되고 비린내도 좀 제거할 수 있습니다.

15초 정도 데쳐 꺼냅니다.

데치기 전보다 훨씬 떼어내기 수월해요.
테어낸후 내장과 이빨을 제거했습니다.

보통 전복죽에 내장 많이 넣으시는데요.
전 넣지 않습니다.
기호에 맞게 하시면 될것 같아요.
껍질 빼고 내장 빼고....작은 전복이라 남는게 별로 없네요.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구요.
아주 작은 전복은 그냥 넣었어요.

불린 찹쌀 한 컵이면 물의 양은 5배 잡으면 되니 5 컵 하면 되구요.
전 묽은 죽을 선호해서 6컵 넣어주었습니다.
찹쌀 한 컵에 물 한 컵 넣어 믹서기에 살짝 살짝 돌려 반정도 으깨지게 합니다.

냄비에 참기름 넣구요.
가스불 켭니다.
달궈진 냄비에 참기름 넣는거 아니구요.

그리고 전복 넣고 볶아주다가 열이 오르는 것 같으면..

갈아놓은 쌀을 물 빼고 넣어 볶아줍니다.

요렇게 될때까지요.

그리고 나머지 물 붓고 약불에서 잘 퍼지도록 은근히 끓여 줍니다.

뚜껑 걸쳐 덮어두었다가 가끔 저어줍니다.
그래야 바닥에 눌러붙지 않아요.
나무수저 사용해야 죽이 삭지 않구요.


너무 되직하지 않도록
냄비를 흔들면 무게감 있게 찰랑거릴 정도면 될 것 같네요.

따로 간 하지 않았습니다.
먹을 때 간장을 기호껏 넣어 먹으려구요.
작은 전복 하나 올리니 보기도 좋네요.


깨끗한 맛입니다.





국간장으로 간하구요.
물김치랑 같이 먹으면 좋아요.
오랜만의 전복죽이라 그런지 아이도 잘 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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