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5일 탄생화 들장미 (Brier rose, Wild rose)
과명 : 장미과
원산지 : 서아시아
꽃말 : 사랑스러움
들장미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한국의 들장미는 상당수가 찔레꽃이라고 한다
이 찔레꽃은 들장미라는 이름답게 산이나 들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다
북한에서도 들장미라 한다.
꽃이 피면 좋은 향기가 난다.
꽃잎은 그냥 먹거나 꽃전을 부치고, 어린순은 데쳐서 무쳐 먹는다.
찔레꽃의 부드러운 순을 찔레라 해서 잎을 떼고 줄기째 먹거나, 껍질을 벗기고 먹는다.
꽃봉오리나 꽃은 쪄서 말렸다가 차로 마신다.
꽃의 색깔은 흔히 흰색 · 노란색 · 오렌지색 · 분홍색 · 붉은색으로 다양하고 아름다우며 좋은 향기가 난다.
야생 장미의 경우는 1송이씩 피거나 작게 무리지어 피는데 보통 5장의 꽃잎으로 되어 있다.
품종을 개량하여 재배하는 장미의 경우는 꽃잎이 겹으로 달리는 겹꽃이 많다.
16세기도 막을 내리려던 때, 오스트리아에서 영국과 네델란드로 건너간 장미이다.
오스트리안 브라이어 로즈. 고대 그리스에서도 장미를 재배하고 있었다.
이슬람 교도가 이베리아 반도로 들어가 유럽 중앙부까지 전한 것이다.
그런 사연도 있고해 이슬람 권에서 존중 받았다.
이란의 고전 문학에도 수많은 에피소드가 남아 있다.
유럽에서는 본디 그리 중시하지 않았다.
유럽에서 장미 붐이 인 것은 프랑스 혁명 직후이다.
그것은 오늘날까지 게속되고 있고, 몇 가지의
새 품종이 개발되기도 했다.
<꽃점>
아름다운 꽃에 좋은 열매는 열리지 않기’보다는 ‘꽃도 열매도 풍성한 인생’을 살고 싶은 것은 모두 마찬가지 이겠지요?
사랑스러울 동안에 평생의 연인을 만나고 싶어하는 당신. 성실함은 조금 접어두세요
가만히 말 걸어 오기를 기다리기만 해서는 성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좀더 적극적으로 되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이’결혼하는 신세가 될지도 모릅니다.
장미 꽃말은 꽃의 색깔에 따라 의미가 다양하다.
• 빨간 장미 - 욕망, 열정, 기쁨, 아름다움, 절정
• 하얀 장미 - 존경, 빛의 꽃, 순결, 순진, 매력
• 분홍 장미 - 맹세, 단순, 행복한 사랑
• 노란 장미 - 질투, 완벽한 성취, 사랑의 감소
• 파란 장미 - 얻을 수 없는 것, 불가능한 것
• 빨간 장미 봉오리 - 순수한 사랑, 사랑의 고백
• 하얀 장미 봉오리 - 나는 당신에게 어울리는 사람입니다.
• 들장미 - 고독, 소박한 아름다움
• 결혼식의 장미 - 행복한 사람
장미꽃 이야기
1. 어느 마을에 아버지가 없는 한 소녀가 어머니와 살고 있었습니다.
그 소녀의 집 주위에는 가시나무가 많았고 점점 늘어나고 있었지요.
처음엔 가시나무가 없었는데 소녀가 자신을 버린 아버지를 찾겠다고 말할 때 마다 어머니는 집주위에 가시나무를 심었습니다.
그후 소녀와 어머니는 사이가 점점 나빠져 소녀는 꿈속에서도 어머니가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는 병명도 모른 채 죽고 말았고 소녀는그때서야 자신이 어머니를 무척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그리고 어머니 무덤을 만들었지요.
그런데 문제가 생긴 건 그 마을에는 죽은 사람이 아끼던 꽃을 옆에 놓아야그 사람이 그 꽃으로 다시 태어난다고 믿었기 때문에 어머니가 아끼는 꽃은 그 가시나무 뿐이었어요.
어머니가 가시나무로 태어난다는 건 너무나 슬픈 일이었지요.
그리고 가시나무는 꽃이 없었어요.
소녀는 눈물을 흘리며 말했어요.
"가시나무야, 내 몸을 파고 지나가 나의 피로 꽃을 피우렴..!"
그 순간 가시나무는 소녀의 몸을 파고 지나갔고, 소녀의 새빨간 피로 꽃을 피웠답니다.
소녀는 죽음을 맞이했고. 그래서 가시나무에 핀 붉은장미는***자신의 목숨을 바쳐서 사랑하는 사람에게만 주는거랍니다.
2. 비너스는 신들의 왕 쥬피터와 대양신 디오네에 의해 바다의 물거품에서 태어났습니다.
그 때 비너스는 자기도 신들과 마찬가지로 아름다운 것을 창조할 수가 있다고 말하고, 땅에 장미를 꽃피우게 했습니다.
그러자 신들은 신의 술인 네크타르를 따라 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또한 거품 속에서 그녀가 태어날 때 장미도 함께 생겼다고 하며, 비이너스 탄생의 명화에도 그려지고, 아나크레온의 시에도 노래되고 있습니다.
3. 성모 마리아가 어느 날 장미꽃 봉오리 위에 베일을 덮어 두었습니다.
그러자 그 밑에 있던 장미는 모두 하얗게 되고, 그 이후 그 장미의 뿌리에는 흰 꽃밖에 피지 않게 되었다는 전설도 있습니다
4. 비너스가 사랑에 빠진 것은 자기 아들 큐우핏이 쏜 화살이 잘못되어 비너스의 가슴에 맞았기 때문이었습니다.
큐우핏의 화살은 사랑의 화살이라고 부르듯이, 그것에 맞으면 그 사람은 타는 것 같은 사랑에 빠지는 이상한 힘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이 화살에 맞았을 때 비너스는 마침 미소년인 아도니스가 숲에서 사냥을 하고 있는 용감한 모습을 보고 있었던 만큼 순식간에 그를 열애하게 된 것입니다.
아도니스가 산돼지 사냥을 나갔다가 산돼지의 이빨에 옆구리를 찔려 죽었을 때 비너스는 아도니스를 살리려고 하다가 장미의 가시에 발을 찔렸습니다.
그 때 그녀의 발에서 나온 피가 백장미에 묻어 홍장미가 생겨났다.
그런데 아도니스가 죽었을 떄 그 피와 비이너스의 눈물이 섞여, 아네모네가 아닌 진홍빛 장미가 피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또한 비너스가 아도니스를 따라가며 놀고 있다가 장미 가시를 밟아 버려 창피해져 얼굴을 붉힌 까닭에 흰 장미꽃이 핑크가 되었다고 합니다.
비너스는 무신 마루스보다도 아도니스를 사랑하고 있었는데, 마루스는 어떤 일이 있어도 비너스를 자기의 사람으로 만들려고 아도니스를 땅에다 던져 버렸습니다.
애인을 구하려고 달려든 비이너스는 흰 장미 숲에 쓰러져 가시에 찔리게 되었습니다.
이 때 흘려나온 그녀의 피가 백장미를 붉게 물들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홍장미는 사랑의 꽃이고, 동시에 비탄과 저주의 꽃이기도 한 것입니다.
5. 큐우핏은 약간 경솔한 편이어서, 올림프스 신들의 모임에 참석하는 것을 잊고 있다가 그 생각이 나서 허둥대다가 넘어지는 바람에 귀중한 신주를 엎질러 버렸습니다.
그러자 그 술이 진홍빛 장미가 되어 큐우핏은 새로 생겨난 장미의 아름다움에 매혹되어 그 꽃에 키스하려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 속에 벌이 있다가 그의 입술을 찔렸습니다.
아들이 입을 다치게 되자 비너스는 화가 나서 벌의 바늘을 빼어 장미의 줄기에 심었기 때문에 그것이 장미의 가시가 되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