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미안의 네 딸들 이라는 신일숙님의 만화책을 소개합니다.
아르미안의 네 딸들』은 말 그대로 아르미안이라는 국가의 네 공주에 파란만장한 일생을 그리고 있는 만화입니다. 페르시아의 작은 속국인 아르미안의 37대 여왕 기르샤에게는 한 아버지에게서 출생한 세 명의 딸 마누아, 스와르다, 아스파샤와 다른 아버지에게서 출생한 샤르휘나가 있죠. 이 나라는 모계중심에 제정일치의 사회입니다. 큰 딸로써 철저하게 왕위 계승권자 교육을 받아온 마누아는 자신이 유일하게 사랑하게 되는 페르시아의 왕족 리할조차 자신의 지위를 위해 이용할 정도로 냉정한 사람이죠. 결국, 이 과정에서 스와르다가 마음의 상처를 얻고 말죠. 가장 큰 경쟁상대가 된 막내동생 샤르휘나를 추방시킨 마누아는 <불새의 깃털>을 찾아야만 조국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선언을 합니다. 샤르휘나의 여행이 이 만화를 이끌어가는 큰 축이 되죠.
만화 중간 중간에 보면 고대국가시기의 역사적 사실과 연관지으면 상당히 세밀한 스토리 구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리스 신화에 보면 집으로 돌아오기 위해 온갖 고생을 하는 오딧세이의 여정만큼이나 샤르휘나의 여행도 스펙타클합니다. 더욱이 주인공들의 심리에 대한 섬세한 묘사 역시 무척이나 돋보이는 작품이었죠. 주인공들의 운명을 보면서 상당히 불쌍하게 느껴지기도 했구요. 여자 주인공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가지만, 남자 등장인물들도 멋진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정령인 미카엘, 예지자 클라우커스, 아스파샤의 슬픈 운명을 주는 페리클레스 등등이 등장하는데 그중에 뭐니뭐니해도 파멸의 신 에일레스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기를 끌었답니다.
"미래란 언제나 예측불허 그리하여 생은 의미를 갖는다."
책에 나온 이 대사는 『아르미안…』을 좋아했던 사람들 사이에 인생의 격언이 되기도 했습니다. 주말에 시간 나신다면 꼭 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첫댓글 신일숙님의 만화는 스켈이 참 크고..만화그림도 예쁘고..신비스럽고..구성도 탄탄 하구..넘넘 좋습니다.. 전 갠적으로 아르미안..한 두세번 봤답니다..제가 본 만화 중에..젤이지여..님들도 꼭꼭 보셈..강추강추..^^;
크..명작은 나온지 20년이 넘어도 사랑받는군요..사실 전 중간까지 보다가 안 봐버린 기억이 나는데..끝이 어찌됐나 몰라?
그리고 신일숙님의 `라이언의왕녀`재밌죠 ^^ 상.하 로 나와있음
저도 무척이나 재밌게 본 만화입니다. ^^ 못해도 세네번은 본것으로 알고있죠~ 강추하는 만화주의 하나 입니다. ^^
저도 진짜 재미있게 본 만화입니다...그림도 좋구요..내용도 끝내주죠.. 저도 전쟁의신 에일레스의 팬이였다는..
근데 요즘은 신작이 없는 것 같아요 간만에 만화 좀 볼래도...신일숙,황미나.원수연 이은혜 이런 작가들 신작을 찾을 수가 없슴다 누구 아시는 분들 리플 달아주세요..
신작거의없죠.. 그래도 원수연님 렛다이가 있긴 하지만 별로죠.....수연님은 풀하우스가 최고~!
제가 다섯손가락 안에 꼽는 만화죠. 황미나의 레드문이 가장 좋았다는... 보며 울었는데... 암턴 두 작품 짱~!!!
리니지두 좋구..^ㅡ^ 그 비슷한 류라면 "바사라" 일본 만화..애니루두 있죠? 것두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