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프로농구-프로야구 팀 순위의 유사성

1. TG삼보 - 삼성 TG 삼보는 시즌 내내 거의 1위를 독차지 하면서 정규리그 우승을 이끕니다. 삼성은 아직 시즌 중이지만 가장 강력한 1위 후보죠. 2. KTF - 두산 KTF는 객관적인 열세라는 평가를 뒤엎고 중반까지 돌풍을 일으키죠. 결국 시즌 막바지에 이르러서 전력의 한계를 느끼게 되죠. 그래도 2위는 지킬줄 알았는데 결국 4위까지 미끄러집니다. 두산 역시 잘 나가고 있지만 막판에 밀리는 느낌이 듭니다. 3. KCC - 한화 KCC 시즌 초에 4~6위를 맴돌면서 좀처럼 치고 올라가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팀조직력이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3위로 치고 올라가고 (아마 3위를 꽤 오랫동안 했던거 같은데..) 3위를 쭉 고수하다가 막바지에 KTF를 맹추격하면서 2위로 시즌 마감합니다. 막바지에 SBS의 맹렬한 추격도 받았죠. 한화는 시즌 초에 4~6위를 오르내리는 부진한 성적이었죠. 하지만 중반기 바짝 승수를 올리면서 3위로 올라서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SK의 맹추격을 받고 있는 중이죠. 4. SBS - SK SBS는 탄탄한 국내 선수들을 앞세워서 뛰어난 성적을 낼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초반에 지지부진한 성적을 거둡니다. 아시다시피 단테 존스의 영입으로 일약 4위까지 치고 올라가게 되고 꾸준한 추격을 통해서 3위로 정규리그 마감합니다. SK 역시 탄탄한 멤버로 좋은 성적이 기대되는 팀이었으나, 중반까지 그다지 좋은 성적을 못 거둡니다. 하지만 중반 이후 4위로 치고 올라와서 호시탐탐 선두권 추격을 하고 있습니다. 아래 글을 쓰다가 문득 생각나서 적어봤습니다. 제 의견이 설득력 있게 하려고 프로농구 순위 변화를 이야기 하는 부분이 잘못된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크게 틀린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정도면 신기할 정도로 비슷하지 않나요?? 계속 비슷한 식으로 나간다면 삼성-한화-SK-두산 순으로 시즌을 마감하겠네요..^^ 물론 그냥 재미 삼아 써 본 거니깐, 틀려도 할말 없습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