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압수수색을 당한 ‘더 탐사’ 박대용 기자의 글입니다.
방관하고 있을 수 없을 수준의 독재와 탄압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보고만 있어야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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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검찰이 언론사나 기자를 터는 방법(언론인 사찰 2023년 업그레이드 버전)
1. 고발 : 관변단체 통해 고발 사주(고발장 써주기도 함)
2. 사찰 : 타겟 아파트 단지에 수사협조 공문 보내 출퇴근 시간 알아내고 엘베 등 아파트 CCTV 통해 얼굴과 옷, 가방, 폰 비번까지 확보
3. 압색 : 죄없는 참고인이라도 압색 가능, 압색 거부하면 현관문 부숴서라도 자택 압색. 참고인은 영장 사본 교부 안해주기 때문에 뭣때문에 압색당하는지도 모를 수 있음
4. 비번 몰라도 유심만 있으면 다른 폰으로 인증 받아 메신저 클라우드 등 열람(이제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의미 없음)(휴대폰 인증으로 왠만한 비번 다 알아낼 수 있음)
5. 구글 드라이브 드롭박스 같은 클라우드에 저장된 정보도 압색 대상에 포함
6. 압색 유효기간을 최대한 확보해 집 사무실 등 수시로 압색(유효기간 끝나면 다른 사건으로 또 청구)
7. 기자는 야간에 주로 다닌다며 24시간 압색 가능하게 영장 청구
8. 제보자 색출 위해 언론인을 참고인으로 지정하면 누구라도 수시로 압수수색 명분 확보
첫댓글 군부독재시대 때로 돌아간거 같네요.....독재하는 주체가 군대에서 검찰로 옮겨간 것만 다를 뿐....
닥터님께서는 괜찮으시죠?
무서운 세상이네요 ㅠㅠ
한국에 가는 것이 무섭네요.
저야 뭐... 시드니에 거주하는 소위 "애국시민'들이 괴롭히는 수준이지, 공권력이 동원되지는 않으니까요.
@Doctor J 전 현재 주위 모든분들이 "애국시민"이시네요.
정치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만,
듣고 있는게 매일 매일 벌 받는 것 같습니다 ㅠㅠ
혹시나 입국 시 무섭네요 ㅎㅎ
힘내십시오 ^^b 늘 멋진 솔선수범 응원 드립니다!!
@용룡이 제가 실제로 경험한 건, 2009년에 노무현 대통령 사망했을 때, 이 카페와 다음 포털에 써서 올린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과 장준하 선생의 의문사'란 글이었어요. 두 죽음의 유사성에 촛점을 맞춘 글이었는데, 이 글이 다음 카페 대문에도 올라갔었고 조회수도 엄청났었습니다. 그러자 그 글이 곧 포털상에서 다 사라져버렸고, 제가 협박전화를 두 통 받기도 했습니다. 제 전화번호도 알고있고, 가족상황까지도 알고 있어서, 호주 경찰에 신고를 해둔 적이 있습니다.
https://cafe.daum.net/ilovenba/34Xk/107806?svc=cafeapi
@Doctor J 휴 정말 무서운 사회라는 상상만 했는데
실제 현실이고 그 부분을 당하셨네요 ㅠㅠ
그럼에도 꾸준히 활동 하시는게,
정말 대단하시고 존경스럽습니다 ^^b
대단하네요
조폭이네요
헬조선 검찰공화국 ㄷㄷ
왜 이제야 아이폰 비번이 열릴까요.. 참
어쩌면 전두환시대보다 더 무서울수도 있겠습니다.
전두환은 어찌되었던 불법적인 일을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현정권은 무슨 일을 하던 합법이 될 것이니
이제 더이상 불법 합법 정의 이런거 다 필요없게 되었거든요.
그냥 맘대로 해도 그게 정의고 합법이니까
이걸 무너뜨리는건 너무 힘들거라 봅니다.
투표밖에 없는데,
이렇게 모든 정치인과 언론들이 엎드려 기는 상황에서...
국민들이 제대로 판단이나 할 수 있을까요.
그게 제일 우려스러워요. 다 합법.
한동훈 폰도 저 방법으로 열면 될텐데 조용하네요
한동훈 폰 열리는게 더 두렵네요. 검찰이 열고 조사한 후에 아무런 혐의점이 없다는 쪽으로 사건 종결시킬 것 같아서요. 항상 그런 식이잖아요.
@Doctor J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정권바뀌고 열어야 하는건가요…?
@제주소년대장 윤석열, 한동훈 라인이 아닌, 기개있는 검사가 사건을 맡지 않는 한 가망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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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