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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소신껏 일하라...이 말하기가 그렇게 어렵습니까?>
(6월 10일 정치 분야 대정부 질의)
민주당 정청래의원(이하 정) :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그리고 국회 의장 선배 동료여러분 민주당 마포을 출신 정청래입니다.
군인들이 국가안보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고유 업무를 벗어나서 정권을 찬탈하는 행위를 군사 쿠데타라고 합니다. 국가안보를 책임지고 있어야 할 국정원이 본연의 임무를 망각하고 대선에 불법 개입하여 정권을 찬탈했다면 이 또한 국정원의 친위 쿠데타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청래의원(이하 정) : 총리님 나와 주시길 바랍니다. 총리님께 여쭤보겠습니다. 2013년 올해를 빛낸 한국의 인물 국제적인 인물 두 명이 있습니다. 누굽니까?
정홍원 총리(이하 총리) : 잘 기억이 안 납니다.
정 : 국제가수 싸이, 그리고 국제 꼴불견 윤창중. 동의하십니까?
총리 : 그런 말씀이 있다고 처음 알았습니다.
정 : 6월 4일 박근혜대통령 취임 100일 이었습니다. 통상 100일되면 기자회견을 하는데 기자회견 왜 못 했습니까?
총리 : 새 정부는 국민과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대통령께서도 국민과의 소통과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라고 계속적으로 강조하고계십니다. 앞으로 더욱 유념해서 소통하겠습니다.
정 : 윤창중에 대한 질문이 곤욕스러워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혹시 포기 한 것이 아닙니까?
총리 : 그렇지 않습니다.
정 : 이유 말씀 하십시오.
총리 : 정부출범초기 100일은 업적을 내세우려고 할 시간이 아니라 국정운영의 기틀을 세우면서 성과를 내는데 집중해야하는 시간이라 생각을 해서 그렇게 하지 않았던 점을 이해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정 :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 청와대 제1호가 윤창중이였고, 청와대가 사퇴시킨, 퇴직시킨 1호가 또 윤창중 이었습니다. 박근혜대통령의 단독드리블 오기 인사가 불러온 재앙이라고 생각하는데 동의하십니까?
총리 : 그 사람에 대해서는 이미 청와대에서 사과를 했습니다.
정 : 윤창중씨 지금 어디 있습니까?
총리 : 지금은 알지 못 하고 있습니다.
정 : 미국에서 범죄인 인도요청이 오면 협조한다고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는데 소재 파악 못하고 있습니까?
총리 : 아직 그런 요청도 없을 뿐만 아니라 이제는 사인이 되었기 때문에 정부가 강제할 입장이 아닙니다.
정 : 2004년 4월 10일 바로 이 자리에서 선거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말 한마디로 노무현 대통령은 탄핵되었습니다. 작년 대선에서 박근혜 당시 후보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여직원이 댓글을 달았는지 증거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성폭행 범이나 쓰는 수법으로 으로 여성의 인권을 탄압했다. 국정원 사건이 터무니없는 허위 사실이면 문재인 후보가 책임져라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총리 : 그 당시 판단을 얘기 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정 : 그러면 지금 국정원 사건이 터무니가 있습니까? 없습니까?
총리 :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서 제가 알지 못하고 또 답변하는 것도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정 : 그때당시 후보가 했던 말을 돌려드리겠습니다. 국정원사건이 댓글도 달았을 뿐 아니라 지금 검찰에서도 원세훈을 선거법으로 구속기소할지 국정원법으로 구속기소할지 어쨌든 구속기소 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면 대통령께서도 한 말씀하셔야 할 시점이 아닙니까? 문재인 후보에게 책임지라고 했으니까 본인이 책임져야할 시점이지 않습니까?
총리 : 지금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서 말을 하는 것은 적절치 못합니다.
정 : 총리의 임무는 무엇입니까? 대통령이 대통령업무를 잘 할 수 있도록 보좌해야하는데 이렇게 부정선거해서 당선된 대통령이라는 오명이 나오면 앞으로 남은 대통령의 임기를 임기동안 대통령업무를 제대로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합니까?
이 문제 털고 가야되지 않겠습니까? 이 문제에 대해서 총리가 보좌를 잘 해야 되지 않습니까?
총리 : 수사중인 사건은 의원님 말씀대로 단증해서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정 : 문재인 후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최대피해자는 나지만 국정원의 업무를 국정원의 자리를 제자리로 돌릴 수 있다면 그런 검찰 수사가 나온다면 내가 제일 먼저 박수를 치겠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총리께서도 이점을 명심하시고 대통령께 건의 드리시길 바라겠습니다.
국정원사건. 새누리당, 경찰 국정원의 커넥션이 의심되고 있습니다. TV토론이 있었던 12월 16일 밤 11시 경찰에서 댓글 단 흔적이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이미 새누리당 김무성 총괄본부장은 알고 있었습니다. 낮 12시 기자들에게 얘기합니다. 오늘 중으로 수사발표가 있을 것 같다.
9시 40분 YTN 박선규 대변인이 2시간 20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오늘 중으로 수사 발표 있을 것 같다는 취조로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11시에 기습적으로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11분 후 11시 11분. 국정원에서 이렇게 얘기합니다. 민주당이 국기를 흔들고 있다. 책임을 묻겠다 이렇게 얘기합니다.
이것을 보면서 새누리당이 소설적 상상으로 기자들에게 얘기 했을까요? 9시 40분 박선규 대변인은 소설적 상상으로 기자들에게 얘기 했을까요? 그리고 경찰이 11시에 발표 하자마자 11분 후. 11시 11분에 국정원은 이미 준비되어 있던 것 아니였을까요? 이런 커넥션이 있습니다. 총리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상식적으로 판단 해주십시오.
총리 : 지금 전말에 대해서 검찰에서 수사하고 있는 상황인데, 어느 쪽을 단증해서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과를 지켜 봐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정 : 총리님. 국민들도 다 알고 판단하고, 알고 있는 내용을 총리께서만 아직 판단을 안 하고 계십니까?
총리 : 수사 중인 사건을 제가 어떻게 판단을 하겠습니까.
정 : 국정원에서 압수한 문건입니다. 담당자도 나와 있습니다. 반값등록금. 이것에 대해 지시사항입니다. 보수 단체를 동원해서라도 반대해야 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국정원 문건입니다. 상시적으로 국정원이 정치 사찰, 정치 개입했다는 증거입니다. 작성자도 있습니다. 이것의 최고책임자 추모 국장. 청와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들어보셨습니까?
총리 : 그 문제에 대해서도 검찰에서 수사 중이기 때문에...
정 :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다시 돌려보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총리 : 아직까지 상황의 진상이 밝혀지지 않은 사안임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정 : 여기 4급담당자 함춘호. 아이러니하게도 국정원 감찰실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감찰의 대상이 감찰의 주체가 되어있습니다. 남재준 원장. 제가 정보위 간사 입니다. 이런 입장에 대해서 물으려고 전화했습니다. 전화조차 받지 않고 있습니다. 거절하고 있습니다. 원세훈 국정원 사건에 대해서도 어떤 사건에 대해서도 말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총리님. 보고 받으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남재준 원장은 박근혜대통령이 임명한 사람입니다. 원세훈원장 그쪽 사람들이 남재준 원장 간부들을 흔들고 있습니다. 아까 신경민 의원이 말했던 박원동 국장. 이분이 새로 임명된 이헌수 실장의 과거를 들춰내서 한겨레에 제보했습니다. 국정원은 내전중입니다. 기강을 바로 잡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총리 : 국정원은 총리 산하에 있지 않기 때문에 제가 얘기하는 것이 적절치 않을 뿐만 아니라 그런 문제 전반에 대해서 수사하고 있는데 한쪽에서 단정적으로 얘기를 하시면 또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는 또 다른 주장을 하게 되고 어떻게 제가 입장을 밝히는 것은 적절치 못하고 모든 문제는 수사 결과를 지켜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정 : 말씀 잘 들었습니다. 법무부 장관 나와 주십시오.
장관님 고생 많으십니다. 장관님은 독실한 크리스챤 맞죠?
황교안 법무부장관(이하 황) : 교회에 다니고 있습니다.
정 : 청문회 과정을 보면 하나님의 뜻대로 인생을 살고 있다는 취지로 말씀 하셨는데 지금도 유효합니까?
황 : 같습니다.
정 : 성경말씀을 존중하시겠군요.
황 : 말씀하십시오.
정 : 그렇습니까?
황 : 그렇습니다.
정 : 성경말씀에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레위기 19장 12절에 “너희는 내 이름으로 거짓 맹세함으로 내 하나님의 아픔을 욕되게 하지 말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제가 지금 묻는 말에 대해서 우리 장관께서 그렇게 믿고 따르는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일은 없길 바라겠습니다.
신경민의원의 질문에 검찰 수사에 대해서 통상적인 업무보고를 받는다고 했습니다. 누구한테 받았습니까?
황 : 내부 과정에 대해서는 말씀을 드리기가 어렵습니다.
정 : 누구한테 받았습니까? 밝힐 수 없습니까?
황 : 대검에서 법무부로 보고를 하고 내부보고를 받고 있는데, 세세한 과정에 대해서는 내부 과정임을 이해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정 : 검찰청법에 보면 검창총장만을 지휘 감독하게 되어있습니다.
황 : 수사진행에서는 그렇습니다.
정 : 검찰총장에게 보고받습니까? 누구한테 받고 있습니까?
황 : 구체적인 말씀을 드리기가 어렵다고 말씀드렸겠지만 이 사건에 관해서 제가 구체적인 지시를, 보고를 총장에게 듣지 않았습니다.
정 : 법무부장관님. “말 못해” 장관입니까? 보고는 다 받고, 어느 누구에게도 말 한 바가 없습니다. 그럼 이 자리에서 말씀하십시오. 검찰에서 소신껏 일해라. 나는 지금까지 말하지 않았듯이 앞으로도 말하지 않겠다고 이 말씀 하실 수 있습니까?
황 : 제가 말을 하지 않더라도 검찰이 소신껏 잘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 : 지금 말씀하십시오. 검찰이 소신 것 일하는 것에 대해서 찬성합니까 반대합니까?
황 : 의원님께서 판단하시는 대롭니다.
정 : 검찰에서 소신껏 일해야겠습니까? 소신껏 일하지 말아야겠습니까?
황 : 소신껏 일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또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돕고있습니다.
정 : 검찰이 그럼 “소신껏 일하라!”는 장관의 말을 믿고 소신껏 일해도 되겠습니까?
황 : 그렇게 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정 : 법무부장관은 국무위원이죠?
황 : 그렇습니다.
정 : 청와대 대통령만을 위해서 일하는 자리는 아니죠? 그건 따로 있죠? 법무비서관.
황 : 국민들을 위해 일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많이 부족합니다.
정 : 검찰 수사팀, 윤석열 수사팀은 원세훈원장에 대해서 국정원법 선거법위반 혐의가 있다. 구속기소해야한다고 완강하게 저항하고 있습니다. 법무부장관, 그들의 의지를 무너뜨리겠습니까?
황 : 수사가 막바지로 향해 가고 있는데, 그 내용에 대해서 제가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정 : 윤석렬 팀장에게 소신껏 일하라고 말 못할 이유가 있습니까?
황 : 제가 말 드렸습니다.
정 : 소신껏 일하라고 지금 말하겠습니까? 분명히 말씀하십시오. 고개만 끄덕 거리지 말고 말씀을 하세요.
황 :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정 : 무슨 말을 하셨습니까? 검찰 소신껏 일하라는 이 한마디를 못합니까?
황 : 아니. 소신껏 일하라고 말했..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정 : 법무부장관께 다시한번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검찰 소신껏 일하라고 소신발언 부탁드리겠습니다.
황 : 검사가 법 절차에 따라서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 : 장관, 지금 그 답변이 국회를 모욕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황 : 국회를 모욕할 생각 전혀 없습니다. 존중하고 있습니다.
정 : 다시 한번 기회를 주겠습니다. 검찰소신 것 일하라 소신발언 해주시길 바랍니다.
황 : 검찰은 소신 것 일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정 : 수사방해 하지 않으실 거죠?
황 : 수사방해 한 일 없고, 할 생각 없습니다.
정 : 법무부장관께서 생각하실 때, 원세훈 국정원장은 국정원법 위반입니까 선거법 위반입니까?
황 : 제 의견을 말 할 단계가 되지 않았습니다.
정 : 본인의 의견을 말 한 바가 없는데 왜 수사팀이 저항합니까?
황 : 전제 사실에 대해서는...
정 : 어제만 해도 수차례 법무부장관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대치를 풀어주길 바랍니다.
황 : 사실과 다른 것 같습니다.
정 : 뭐가 다릅니까? 말씀하세요.
황 : 제가 내용을 알고 있는 대로 다 말씀드렸었는데, 지금 말씀하시는 그런 내용에 대해서는 듣지 못했습니다.
정 : 장관, 법전문가죠?
황 : 그렇습니다.
정 : 공교롭게 국정원법 9조와 선거법 9조 내용이 똑같습니다.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공무원들을 선거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 특정정당을 지지하거나 옹호하는 발언을 해서는 안 된다고 공교롭게 국정원법 9조와 선거법 9조가 똑같습니다.
원세훈 원장을 국정원법으로만 구속시킨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죄다. 그러면 명예훼손은 처벌하고 허위사실유포는 처벌하지 않겠다는 것과 똑같습니다. 쌍둥이 법입니다. 이 쌍둥이 법을 갈라서 어떤 법은 어떤 법으로 기소하고 어떤 법으로 풀어주고 이런 개그콘서트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길 바라겠습니다. 그렇게 하시겠습니까?
황 : 검찰에서 법률적 판단을 잘 할 것으로 믿고있습니다.
정 : 제가 봤을 때는 장관님. 장관으로써 하는 일이 없군요.
황 : 이 사건과 관련해서 검찰로부터 적절한 보고를 받고 있고, 제가 할 일은 다 하고 있습니다.
정 : 보고만 받고 꿀 먹은 벙어리처럼 아무 말 안하셨다면서요.
황 : 법무부 장관으로서 할 일은 다하고 있습니다.
정 : 보고만 받는 것이 장관의 일입니까?
황 : 여러 가지 일들이 있습니다.
정 : 제가 총리께 선거법 위반으로 구속기소하면 박근혜 정부의 정권 정통성이 흔들릴까봐 법무비서관의 역할을 법무부장관께서 자처해서 하시는 것 아닙니까?
황 : 저는 검사출신이고 법률적인 판단을 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정 : 장관님 영남제분사건 아시죠? 영남제분 회장 부인 청부 살해범으로 무기징역 받았는데 허위 진단서 끊고 병실에서 호화생활 한 것 SBS에서 보도되었죠.
황 : 보도가 되었습니다.
정 : 그런 것이나 잘 처리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황 : 열심히 조사에서 그와 같은 일이...
정 : 쓸데없이 검찰에서 수사 잘 하고 있는 내용을 온몸으로 막아서서 박근혜대통령 1인에게 잘 보여서 더 출세할 생각이십니까?
황 : 그런 생각 전혀 없습니다.
정 : 영남제분 사건 잘 처리하겠습니까?
황 : 지금 수사하고 있습니다.
정 : 들어가십시오. 통일부 차관 나와 주십시오. 당국자 간 실무회담이 열리기 전에는 불허한다고 통일부에서 입장을 밝혔는데 당국자 간 실무 회담이 이뤄졌습니다. 615 공동행사 허가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김남식 통일부 차관(이하 김) : 지금 남북 간의 실무 접촉이 아시다시피 오늘 새벽에 끝났습니다. 북측이 자기들은 의제를 삼겠다고 하고 있고요 당국 간 만남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그 회담에서 논의가 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 : 실무회담에서 이견은 무엇이었습니까?
김 : 이번 실무회담에서 발표했다시피 회담 장소, 일정 이런 것은 합의가 되었고요. 의제와 수석 대표급은 합의가 안 되어서 자기들이 각기 생각했던 것들을 발표하기로 합의해서 발표되었습니다.
정 : 각계 전문가들이 조언하고 있습니다. 작은 것부터 임했으면 좋겠다. 실천 가능한 것부터 했으면 좋겠다. 하는데 우려스럽게도 통일부 장관께서 부적절한 발언을 하신 것 같습니다. 한반도 비핵화 문제에 대한 의제를 반드시 포함시켜서 말하겠다는 태도는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 최종적인 결과이지 지금 막 걸음을 시작하는 첫 단계에서는 전 불필요한 말인 것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 : 지금 의제는 우리 측에서는 이렇게 얘기 하고 있습니다. 개성공단 금강산 정상 재개, 이산가족 상봉 세 개 의제를 당면하게 긴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를 협의하기로 하였다 이렇게 우리 측에서 얘기를 했습니다.
정 : 욕심을 내려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우리가 어렵게 만나지 않았습니까. 합의 가능한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쌓아가는 것. 그것이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의 프로세스가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김 : 의원님 취지에 이해합니다.
정 : 이해하지 말고 동의한다고 하세요.
김 : 작은 것부터 해야 한다는 것은 동의합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회담을 이틀 앞두고 있기 때문에 회담 관련된 의제, 입장에 대해서는 말씀드리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정 : 잘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김: 네
정 : 국무총리님 다시 나와 주시길 바랍니다. 총리 잘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독립과 민주화를 부각시키면 대한민국에 부정적 인식을 갖도록 만들 수 있다.” 그렇습니까?
총리 :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정 :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는 것은 전적으로 틀렸다는 거죠?
총리 : 주류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고 일부분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으니 그런 얘기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정 : 다시한번 물어보겠습니다.
“독립과 민주화를 부각시키면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에게 부정적 인식을 갖도록 만들 수 있다.” 혹시 누가 한 발언인지 알고 있습니까?
총리 : 보훈처장이 말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 : 2011년 한국발전연구원 특강에서 박승춘 보훈처장이 말했습니다. “맥주는 바다, 소주는 북한 배”...연평해전 순국 장병들을 모독하는 폭탄주를 돌렸습니다. 이런 분이 보훈처장으로 일하는 것이 적절한 인사라고 생각하십니까?
총리 : 보훈처장이 특강에서 말하는 것은 강의한 전체 내용을 보면 그런 뜻이 아니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 : 백범 김구 선생은 테러리스트입니까?
총리 : 아닙니다.
정 : 아니죠? 백범 김구선생의 항일 독립운동이 항일 테러 활동 입니까 아닙니까?
총리 : 아닙니다.
정 : 아니죠? 뉴라이트 교과서에는 이렇게 나와 있고 이것이 통과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총리 : 그것은 심의절차가 있기 때문에 그 절차에서 옳지 못한 사안을 걸러내 질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 : 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 현장에 북한군이 쳐들어왔습니까? 안 왔습니까?
총리 :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 : 종편에서는 계속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총리 : 그 점에 대해서는 방송심의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서 결과가 나오리라고 생각합니다.
정 : 제가 차마 입에 올리기 힘들 정도로 일베(일간베스트)라는 사이트에서 광주 영령의 시신을 홍어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싱싱한 홍어가 배달되었다. 그림 한번 보십시오. 보신 적 있습니까? 저런 시신에다가 댓글로 광주 영령들을 홍어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한 궤짝에 2만원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차마 입에 담을 수 없을 정도로 단죄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총리 : SNS를 통해서 반사회적인 언행이 일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하고 유감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런 점은 관계기관에서 조치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정 : 518에 북한군이 쳐들어왔다고 방송하고 있는 채널 A, TV 조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총리 : 방통위에서 심의가 되고 있기 때문에 결론이 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정: 밀양 송전탐, 진주의료원 등과 함게 사회적 갈등이 되고 있는 것이 수색 군용 비행장입니다. 그것은 군용비행장이라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다고 하더라도 5분간 비행기가 뜨고 있습니다. 고양시 상암동 주민들은 매일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총리 : 비행장 사용 시행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의원님 말씀 고려해서 부작용이 없도록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정 : 잘 조치해 주시길 바랍니다.
국민여러분,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여러분. 오늘 우리는 국정원게이트, 국정원 대선 개입사건을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습니다. 검찰이 오랜만에 검찰의 위상을 살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법무부 장관이 송두리째 날려버리려고 합니다. 통탄할 일입니다.
문재인 후보는 최대 피해자로서 이번 기회에 국정원이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다면 제일 먼저 박수를 치겠다고 얘기했습니다. 국정원 사건이 터무니없는 허위사실로 밝혀지면 문재인 후보가 책임지라고 했던 박근혜 대통령, 최대 수혜자로서 침묵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원에 이런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 남재준 원장을 임명했다고 스스로 말한 만큼 국정원의 불법 개입에 대해 이제 본인의 입장을 밝힐 때가 왔습니다. 대통령은 더 이상 침묵하지 말고 본인이 어떻게 책임을 질 것인지 분면하게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끝)
박수 치실 분만 치세요. 짝짝짝
첫댓글 잘봣습니다...짝짝짝....
일단 다른 거 다 떠나서 최근에 1위하신 것 축하드립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비론 좋아하는 어떤 냥반들이
"솔찍히, 새누리당과 민주당 거기서 거기 아니냐?? 무능한 민주당 의원 중에 일 제대로 하는 사람 말해봐라~!!"라고 비아냥 댈때...ㅋㅋㅋㅋㅋㅋㅋㅋ
"정청래, 문재인, 진선미, 최재천"...이렇게 대답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대답 들으면 상대방이 꿀벙어리가 되요...ㅋㅋㅋㅋ
부라보~~
짝짝짝짝짝
,
일단 추천하고 읽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ㅋㅋㅋㅋㅋ
중간에 껴있는거만 없으면.. 짝짝짝...
정청래의원님.. 밑에 보좌관 시켜서 수정좀 해주세요~~ 의원님의 활약이 반감 됩니다...
무심 말씀,,, ㅋ ? 호불호ㅡㅡㅡ?
제 컴퓨터에서는 테그가 그대로 나와있어요.ㅡㅡ; 나만 그런가???
" <!--[if !supportEmptyParas]--> <!--[endif]-->
" <!--[if !supportEmptyParas]--> <!--[endif]-->
이런게 중간 중간에 있어요.ㅡㅡ;
핸드폰으로 보니 핸드폰에서는 안나오네요.ㅡㅡ;
ㅋ 오해,,,ㅋㅋ
무지 화가 나셨군요?
그 마음 100번 이해하고도 남아요,
저도 주먹 불끈 쥡니다.
인물 두 명이 있습니다. 누굽니까?
정홍원 총리(이하 총리) : 잘 기억이 안 납니다.
정 : 국제가수 싸이, 그리고 국제 꼴불견 윤창중. 동의하십니까?
총리 : 그런 말씀이 있다고 처음 알았습니다.
의원님 격하게 화이링요~!!!!! ㅠㅠㅠ
정청래 화이팅
짝짝짝!!!
까부숩시다래....ㅠㅠ
짝짝짝 얼짱정치인 정청래의원님 멋지십니다
정의원님 화이팅~~~
정 : 이해하지 말고 동의한다고 하세요.ㅋㅋㅋㅋ
잘보았습니다.감사합니다.
요즘 정청래의원 제대로 물이 올랐어.....
얼짱엔 동의 안하지만 너무 멋져부러~
잘봤습니다.
그래도 믿는 도끼... ㅋ 화이팅,,!
동영상 좀 올리시지....
잘하셨어요...ㅉㅉㅉ
의원님~~~ 화이팅!!!!!!!!
ㅋㅋㅋ 노무현 대통령님 탄핵으로 몰고간 그 한마디를 말씀하시면서 가만히 있는 ㄷ ㄱ ㄴ ... 국무총리, 법무장관 내 동생 시켜도 되겠네요 "잘 모르겠다, 지금은 답할 사항이 아니다. 검토하겠다,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ㅋㅋ
짝짝짝 ~
알고있는 거지만 택배얘기에서 눈물이 핑 도네요. ㅠㅠ
참 잘하셨습니다.
ㅉㅉㅉㅏㄱ!!
고생많으셨습니다.
잘 하고 계십니다. 당신 같은 분 10 분만 되어도 이렇게 국민들이 지치지 않을텐데요.
속이 후련하네요!! 저 뻔뻔한 법무부 장관XX!!
김한길 체제의 민주당은 이제 더 이상 지지하지 않지만, 정 의원님은 응원할께요!! 화이팅!!!
잘한다 정청래.....
댓글을 남기지 아니할 수가 없네요..너무 멋진 정청래 의원님~~
화이팅~~~감사합니다!
좋아요.....정청래의원......역사는 모든걸 증명할겁니다......하지만 현실도 중요합니다....
언제나 국민에편에서..........정의에 편에 서계시는 정의원에게 감사합니다.......
미권스에 항상 영양을 공급하시는.ㅋㅋㅋㅋ
안녕하세요
정의는 이긴다라는것을
제 아들에게 가르칠수 있도록 해주십시요!
정의원님...멋져부러요! 민주당에 의원님 같은분 열분만 더계셔도 이리흔들 저리흔들 거리진 않을 것인데ㅠㅠ대통령 감 이시랑게요ㅋㅋ 문님 ㅡ대통령ㅡ하시고 박시장님 하시고 그담에 의윈님 순번이어요.^^짱짱짱...
의원님 넘 멋집니다 민주당에서는 정청래 진선미 의원님 정도만 제몫을 하시는듯 앞으로도 열심히 일해주세요
멋지십니다. 정의원님. 고맙고 감사한 맘이네요. 최고!
정청래 의원에 질문은 제 마음에 닦아오는데 총리와 법무에 답변은 더욱 화를 나게 합니다.
정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에서 두번째가 아니고 오히려 후보보다도 더 열심히 첫번째로 온 몸으로 뛴 의원으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