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하늘 아이님 따라서 인물편.
이일병
갑자기 주사를 맞으셨나? 키가 원래 말씀하셨던 것 보다 15센치는 자란 듯 하시더군요.몸무게는 지방 흡입을 글케 많이
할 수도 있나 싶게..늘씬.
맨 먼져 도착하셔서 사람들 기다리시고 장소 알아 보시고
우리들 안내 하시고..역까지 배웅하시고..
뭐 말로는 다 하기 힘들 정도로 고생을 하셨답니다.
하지만 당신 나보고 누나 누나 하지 말아..말 놓는 것을 허락
하노니
징그러~누나라고 부르지마....
하늘 아이
진주에서 달려 오셔서 저를 보고 싶었다고 말씀해 주신 고마우신 님.
스타일 죽임.
힘들땐 잠시...님이랑 남매처럼 보일 정도로
스타일 비슷하고..느낌 비슷하고.
일본인 같았어요. 매력이 철철....
노래여?
님 가고 나서 도연님이 시비 아닌 시비를 걸며 술을 마시게
해서
저....먹고 갔습니다...그래서 노래는 겨우 두세곡 불렀는데
다 망쳤습니다...안 듣고 가시길 잘했다는!
허나...담에 모일때는 아예 표를 안 끊어서 오는 걸 권하겠습니다.
힘들땐 잠시...
이 분은여. 이분 보고 우리가 그랬져. 저 사람 차인거 아냐..
저런 인물이 차였을리가 없어!
모두 동의 했답니다... 쭈리님은 그 잘생긴 분이랑 통화까징
하시는 영광을.
어쨋든 사진 찍었으니까 자료실에 올리면 보세요.
매력이 철철...흘러 넘친답니다.
모자를 눌러 쓰고 한쪽귀에 귀걸이를 하신 모습이고(나 정말
자세하게 설명하죠?)
말이 없으시며...눈은 까만자가 거의 다 차지하고
어찌나 빤짝빤짝이는지....
말 없이 웃으실때는 아휴~~~
바쁘신데 오셔서 오래 버텨 주시고?
회비까지 잊지 않고 내 주시고 가신. 정말...됨됨이도 작살이신 분!
풋사과
긴 머리..이제 훈련가시니 자르시겠군여.
살 좀 찌세여...그 가녀린 손!
이번 정모 오신 분들 손. 어찌나 이쁜지....우리 여자들
옷을 내려서 손을 다 가리고 있어야만 했다는!
그리고 그 하얀 피부...부럽습니다...그리고 애교.
귀여워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려.
단잠
시간에 늦어서 조급한 마음으로 가고 있는데
단잠님께 전화가 왔더랍니다.
너에게 중독된 나가 차를 주차하고 오는 동안
제가 먼저 단잠님을 뵈었는데...
우째 그리 생각 했던 이미지랑 다른지.....
(음....나쁜 뜻은 아닙니다...꿀미녀 좋아하고
여관 생활하고...나이트 다니시고...다방 어쩌구가
다 농담이라는 것을....알 수 있었습니다.그냥
그냥 참한? 학생!!!!!)
단잠이 아닐꺼야...믿고 싶지 않았지만...
늘 들어 오던 그 목소리 말투!
단잠님이더군여.
창원에서 대구 정모에 참석 해 주신거 정말...감사드립니다.
적당히 애교 있고...적당히 세심하며 자상하신 분입니다.
왜 "매우"라고 안 했냐구요?
안 믿으실까봐서요....의미는 매우라고 생각 하셔도 됩니다.
너에게 중독된 나
전날의 과음으로 상당히 안 좋은 컨디션임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주신거 너무 감사드리구요.
이 분이 남자분일꺼라고 생각했다는 군요..다들.
그랬다가...넘 이뿐 여자가 너에게 중독된 나라고 하니까
다들 놀라시더구만.
노래방서 템버린 열심히 두드려 주신것도 감사드리고,
커다란 카메라 미리 챙겨 오신 것도 감사드리고,
우리들의 잠자리를 위해...
어디선가 이불을 미리 빌려다 놓으신 것도 감사드리고,
참 세심하시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랍니다^^
뾰언니
9시가 된 시각에 지금 대전서 출발해요...라고 전화 하시더니
갑자기 우리가 술마시던 선비촌 문을 열고 들어 오셨습니다.
우리가 서로 닉넴을 바꿔서 속이는데 끝까지 믿어 주시고
서울 분들 오셨을때 나서서 속이려고 하시던 분.
그러면서도 자기가 속은 건 모르고...나 잘하지?
하는 눈빛을 보이는 순진하신 언니.
언니 없었으면 분위기가 안 살았을 거에요...
님들아,
정모할땐 항상 뾰 언니를 초대 하세요.
그래야 정모 분위기가 삽니다..팍팍.
도연
이 여자 무섭습니다..
시비걸어서 막 술 먹입니다...저 피해잡니다..ㅠㅠ
하지만 이 여자 모임에는 꼭 필요한 여잡니다.
있다는 것 만으로 든든한 여자.
너에게 중독된 나에게 그랬죠..
도연 오면 반할거야..좋은 여자야.
도연 들어 오자 마자 너에게 중독된 나가 그럽니다.
진짜 딱 참한 여자다.
참한 여자....이미집니다. 그러면서 뭔가 터프한 것도 같습니다.
마음 여린 여자인 듯도 합니다^^(뭔 말인지 아시져?)
그냥 좋~은 여잡니다.
무명씨
무명씨까지 와 주실 줄 몰랐답니다.
그래서 더 반가웠답니다.
변우민과 감우성을 섞어 놓은 외모에...
너무 귀여운 말투.
안주에 묻어 있는 머스타드 소스를 털어 내다 털어 내다
그냥 한 입 먹더니...얼굴을 찡그립니다.
정말 얼마나 귀여운지...상상이 안 가실겝니다.
켄신
자료실에 오른 사진.
진짜 못 나왔습니다. 실제로는 잘~생겼습니다.
노래? 엄청 잘 부릅니다. 게다 꽤 다양한 노래들을 불러 주십니다.
유머감각? 하하핫...넘치시더군요. 버거울 정도로 멋있었더랍니다.
순식간에 풀러서 보여준 허리띠로 노젓기. 와~감동입니다.
오랜 시간 운전하셔서 피곤하셨을텐데...우리를 위해
멋진 쇼를 보여 주십니다. 무대하나 마련해야 했는데....
오늘까지 함께 하지 못해 아쉬울 따름입니다
언젠가 그랬죠?
용띠 화이링~
精海
서울서 고속버스 타고 내려 오신 열정...칭찬합니다..^^
용무늬 쫄티라...어떤 분이실까....생각했는데 기대 이상입니다
(기대는 별루 안 했다는...쩝!)
자료실에 올려져 있는 포토샵 밤샘 작업 요한다는 사진.
맞습니다..그 사진 삭제 신청합니다.
첫 이미지 날카롭습니다. 허나 말할때 눈이 확 달라 집니다.
인상이 장난 아니게 부드러워지고 귀여워지고
너에게 중독된 나와 저는 이분 귀여워 죽는 줄 알았더랍니다.
참,
검은색 목도리를 어찌나 자랑하던지...
어제 주리가 사줬다...주리랑 뭐 했다 뭐 했다....
다 말하자니....주리가 어?...그거 까지는 안 돼....
삭제해죠...조를까봐 참습니다. 주리님 자랑을 엄청 해 대더군요.
컵 들어주지...안경 들어 주지...목도리 둘러 주지...
옷 여며 주지...길 가다 딴데로 세면 이끌어 주지...
등 빌려 주지....
뭐 일일이 나열하기도 힘들 정도로 다정다감 하신 분입니다.
한마디로 매너 짱입니다.
진짜 사나이였더랍니다.
멋있더랍니다.
쑤안러바
허걱...이 여자 골 때리더랍니다.
버스 놓치고...버스 안 오고..다시 택시타고 역으로 가고...
난리를 치며 오더랍니다. 약속시간보다 훨 늦게 오더랍니다.
와서는 지 혼자 기분 업 되서는 횡설수설 막 떠들어 대러랍니다.
친구가 옆에서 평소의 너가 아니라고 눈 땡그래져서 놀라더랍니다.
다들 술 마시는데 지 혼자 동동주 한 잔 가지고 두세시간 개기더니
밥 시켜서 안주에 비벼 먹더랍니다.
그러더니 남은 밥을 또 덜어서
알탕 속의 콩나물 건져 초고추장에 비벼 먹더랍니다.
한 그릇...지 혼자...열심히 먹더랍니다.
맥주 마시러 가는 길에 오락실로 빠져서 오락 하더랍니다.
테트리스 한판도 못 깨는 여자가 싸움하는 오락기 앞에서
기합소리 지가 다 넣어 가면서 오락 하더랍니다.
걱정한대로 사고도 치더랍니다.
지 가방 잘 못 들어서 속의 물건 다 쏟고.
맥주 마시던 곳에선 남자 화장실 들어 가고.
못 먹는 술 먹고 뻗어 버리고...
노래방에서 음료수 몇번이나 엎지르고..
정말 갖가지 골고루 하더랍니다
쓰러질 것 같은 몸으로(피곤해서)
마지막까지 버티더랍니다.
맥주 마시다가...
맥주 한잔에도 주정하는 애가
소주를 석잔이나 급하게 마셔버리더랍니다
그리곤 귀여운?(뾰언니 표현입니다) 주정도 안 보여 주고
뻗더랍니다.
이 여자...
방에 돌아 오면 바로 죽을것 같다고 하더니
중독은 중독인가봅니다...미친듯이
후기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