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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사는 이야기 오 낙동강
하덕식 추천 0 조회 266 17.08.17 22:45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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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08.17 23:00

    첫댓글 저희들은 생각없이 오고가는 낙동강인데 어머니에겐 그 강도 중국집도 붙잡고 싶은 하나하나라 생각됩니다!!

  • 17.08.18 01:47

    크크크~ 하 선생! 자네가 국어 선생이 아니라 지리 선생인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살포시 들더라~ 그래도 글쓰기는 모든 교육지들에게 필수가 아니었던가?
    그래도 짠한 내용이네!

  • 17.08.18 06:14

    쇠와같이 마음도 담금질을 자주해야 변덕없는 진성성생기죠.. 그중 늙으신 어머니 회한의 눈물을 보면 짠해지면서 저분이 날 키워주셧나 싶죠

  • 17.08.18 06:18

    하나 하나가 분절이 아닌,
    다 연이 되어 있음을 느끼게 하네.

    올 여름 유난히도 더웠던 거 같네.

    마음이 찡 하네.

  • 17.08.18 08:29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입니다.

  • 17.08.18 08:30

    모처럼 수작! 잘읽었어요ㅡ

  • 17.08.18 08:51

    부모가 무슨 보따리도 아니고 여기저기로
    요양보다 차라리 하샘이 모시는기~~!

  • 17.08.18 09:09

    하선생은 효자에요. 부모는 자식의 효도를 기다려주지않는다. 저는 떠나고 난뒤 진짜 의미를 깨닭게 된 불효자입니다.

  • 작성자 17.08.18 10:09

    전 절대로 효자도 아니고, 훌륭한 교사도 아닙니다. 우리의 현실을 되새겨 보자는 뜻에서 한 번 적어 봤습니다.

  • 17.08.18 10:04

    백세시대에 노부모 모시기는 초등시절 깜박잊고 있던 숙제같습니다. 그래도 부모자식 모두를 생각하면 요양원에 모시는게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자꾸 본인집에서 혼자 지내겠다고 고집부리시는지. 그렇다고 애들데리고 본가에 들어가서 같이 살수도 없고. 소년소녀가장이 한말합니다.

  • 17.08.18 10:33

    내 고향은 논 한뼘 없는 깡촌입니다(지금은 없어진 낙동강역 바로 앞). 그래서 어제도 비둘기호를 타고 삼랑진 부근을 지날 즈음엔 내 마음은 희미한 낙동강철교만 보고도 콩닥콩닥 합디다. 설악동처럼 산자수려한 곳도 아니요, 김해평야처럼 물산이 풍요로운 곳도 아니지만, 마치 꼬질꼬질하게 늙어버린 어미를 대할 때의 애틋한 심사가 치솟습디다. 아마 하 선생의 모친께서도 정서지향적 삶의 지표 예컨대, 이별하신 서방님과 고난지난한 삶을 보냈던 애틋한 공간이라는 생각 때문에 그런 건 아닐까요? 즉 요양원으로 모시면 모두가 편하겠지만...
    그나저나 하 선생! 요번 총회 기념일에는 우리 클럽의 소문난 효부인 그 분의 얼굴 함 봅시다

  • 17.08.18 13:05

    괜히 눈물짓게 하네요 지나고나니 나도 불효자식이었다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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