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9시 현재 아이유의 3집 타이틀곡 '분홍신'은 국내 주요 음악 사이트 9곳 중 멜론 엠넷 올레뮤직 싸이월드뮤직 등 4곳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질주 중이다. 아이유는 지난 7일 밤 12시 스윙 풍의 '분홍신'을 공개한 직후부터 나흘째를 맞은 현재까지도 여러 음원 차트 정상을 유지하는 힘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정준영은 10일 발매한 데뷔 앨범 타이틀곡인 록발라드 '이별 10분 전'으로 벅스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등 3곳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에 올라 있다. 신인으로서는 괄목할 만한 성적으로, 지난해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4'에서 준우승 거둔 정준영에 팬들이 큰 기대를 가졌음을 알게 하는 대목이다.
역시 10일 새 미니앨범을 선보이고 1년여 만에 국내 가요계로 돌아온 티아라는 더블 타이틀곡 중 한 곡인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감성 댄스곡 '넘버 나인'으로 이날 오전 9시 현재 소리바다와 몽키3 등 2곳의 실시간 차트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2009년 데뷔 뒤 '거짓말' '보 핍 보 핍' '롤리 폴리' '러비 더비' 등을 연속 히트 시키며 음원 차트에서 강세를 보여 온 티아라가 또 한 번 저력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