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뭐라해야할지 몰라 발단이라고 생각할 만 한걸 적었어요 현재 임신초기 상태이고 입덧은 없으나 음식을 생각하면속이 좀 메스꺼워서 음식보다는 시원하고 상큼한 과일위주로 땡기는편이라요즘 과일을 마니 먹고 있어요 혼전임신이라 아직 결혼 전이고, 해서 남친과는 아직 함께살고 있지 않고아주 많은 잡음과 힘듬속에 겨우겨우 결혼을 준비해 가고 있는 중입니다 힘든 결혼준비 과정속에 다툼도 생기고 선넘는 말들로 일주일넘게 안보다가이제 겨우 화해한 상태입니다. 다시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제가 요즘 참외를 잘먹는데참외처럼 아삭하고 시원한 과일을 찾다보니 멜론과 수박도 먹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사달라는 것도 아니고 '수박이 먹고 싶다' 라고 했는데갑자기 '안돼'라고 하더라구요... 요즘 세상에 지금 수박이 안나오는것도 아니고 제철보다야 비싸겠지만임산부가 먹고 싶다는데 사준다는 말도 아니고... 심지어 사달라고 말한것도 아닌데다짜고짜 '안돼'라는 말이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안돼라는 말을 들을 만한 말도 아니었고 그냥 여자친구가 먹고싶다고 해도 사주고 싶은게남자친구 마음일것 같은데 임신한 여자친구인데 저렇게 말한다는게 섭섭했어요 왜냐고 물으니 뭐 제철이 아니어서 맛이 없을거네 그런말을 하는데사실 먹고 싶었던것도 제가 종종 인스타마켓같은곳에서 과일이나 먹거리를 사먹는데맛있는 수박이 나왔다고 광고하는걸 보고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지라요즘 세상에 저런 할아버지 같은 말을 하는게 이해는 되지 않았어요. 무슨 제가 서운해하고 그런 광고보여주면서 지금도 맛있는 수박은 판다내가 사먹으면 그만인데 그렇게 말하는게 싫다고 했더니 알겠다고 다음날 사가지고 오겠다고해서그렇게 마무리 됐습니다
그리고 오늘 온다고해서 제가 사는김에 딸기도 사오라고 했어요남자친구가 있는 쪽에 로컬마켓이 있는게 거기가 딸기가 싱싱하고 싸거든요 그랬더니 '그럼 수박이라 멜론은?'이라고 반문하더라구요 딸기 조그만거 한상자 사봤자 저는 두번 먹으면 끝나요수박이랑 멜론도 두고 며칠 먹을 수 있는거니 매일 사다 나르는것보다금방먹으니 사다두고 먹으면 될거라고 생각했는데딸기 사다달라니 그럼 다른과일들은 안먹는거지?라는 뉘앙스의 반문에 조금 짜증나서 방금 언급한 내용대로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어~너 이틀만에 다 먹는다고 분명히 말했다??" 이런식으로 말하면서"다 못먹기만 해봐" 이러는데... 기가막혀서"다 못먹을거면 어쩔건데?"라고 반문하니 자기한테 혼난다네요....
짜증이 나더라구요 ... 내가 이틀만에 과일다 못먹는게 너한테 혼날일이냐며칠 더 두고 먹으면 안되는거냐 했더니이제는 제가 예민하대요. 자기는 농담인데 농담을 농담으로 못 받는걸보니 너가 너무 예민하다네요.... 예민한게 맞을수도 있으나 저는 예민할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되요
일단 수박이야기 꺼냈을때도 단박에 '안돼'라고 말하고평소에도 별다른 이유없이 제가 길을 가다가 뭔가 구경하고 싶어하면사달라고 한적도 없고 사주지도 않을거면서 구경못하게 손잡아 끌고그러면서 자기가 괜히 뭐 어른인거 마냥 '어허! 안돼!' 이러는게 너무 싫었어요...
그런거때문인지 며칠전에도 꿈에 남자친구가 제가 뭘 할려고하면 안됀다면서태클을 거는게 꿈으로도 나와서 이야기한적 있고그런것들때메 제가 한두번 화를 내고 싸운적도 있습니다. 그때도 자기는 농담이라고 했구요. 아- 정말 너무 화가나서 그런것들로 오늘 엄청 싸웠는데끝까지 이런경우는 제가 사과하는게 맞다고 하더라구요정말 벽보고 얘기하는 기분이예요. 어제도 잠을 잘 못자서 아침에 꿈을 꿨는데그 꿈도 남친이 뭔가 안됀다고하면서 태클걸어서 서운하고 답답해 하는 꿈이었어요 그런생각이 드니까 더 화가나기도 하고별것도 아닌것 같은데 크게 싸우게 되네요
제 요지는 남친은 농담이라고 하지만 나는 하나도 재미가 없었고 오히려 기분이 상했는데그런것과는 상관없이 자기는 니가 똑같은 말해도 본인은 하나도 기분이 안나쁠 것이다. 니가 너무 예민하니깐 그렇다. 이런식의 태도 입니다. 제가 말을 못하는 편도 아니라 다 조목조목 따져요.니가 세상의 기준이냐? 내가 너랑 같아야 하냐. 내가 서운하다면 그런것이다.니가 한 농담으로 내가 기분나쁘다면 니가 잘못한 것이다. 다~~~~말해도본인을 비롯한 일반적인 사람들은 기분나빠하지 않을것이라는 저 당당함이 정말 지치네요
남친은 지금도 싸운이유가 수박때문이야? 이런식으로 얘기합니다.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남친이 말이 안통하는건가요이 사람이 말하는 일반적인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고 싶어서인스타에서 짤로만 보던 판에 글을 써봅니다.
첫댓글 임신 안해도 저런식으로 단칼에 지랄하진 않겠다; 지가 예민떨어놓고 여자한테 예민하다고 뒤집어 씌우는거 역겹넹
여자친구랑 5년넘은 지금도 애인이 뭐먹고싶다하면 바로 가자 이러고 나가는데ㅎ 하다못해 자기애 가진 사람한테 저러고싶나
너무 쫌스럽다….
열받아서 또 들어옴 얼마나 만났는지 궁금하다 첨부터 저리 쫌생이엇을라나 하..
가게아깝냐 ㅅㅂ
ㅅㅂㄹㅁ
어휴..
존나싫다....
친구한테도 저렇게 안해 ㅠㅠ... 고생길이 훤하다
저걸 보고도 애 낳고 살고싶음?
뭐 저런놈을 거뒀어..ㅠㅠ
나이차이 존나 날거같다 뭔가
존나이해안가는게 저정도로 쫌스러운새끼는 솔직히 저 사건 말고 평상시에도 반드시 티가 났을건데 어째서 진작에 헤어지지 않고 두고봐주는것인지..
저런거랑 애 낳고 살고싶나...
지워라 시바
피임좀하시고 애지우고 헤어져요 쫌
저런거랑 몸섞은것도 신기함
스트레스 받아 저러고 또 낳을거같아서
평소에도 어허 안돼! → 이행실로 답이나오는데 그때도 싫었잖아 그냥 둘이 행복하게 오래오래사세요
어휴 ... 안돼는 어른되면 엄마아빠도 잘안해 짘짜 어디서 된다 안된다야...
무슨 몇십만원짜리 무등산 수박 먹고싶댔냐 수박 철 아닐 때 비싸봤자 몇만원이면 사잖아 하.... 나만 갑갑하지
벌써 애기가 불쌍해..저런환경에서 꼭 낳아야하는건지
저런놈도 결혼을 하네
그냥 백년해로해~안헤어질거잖아
물어봐야 아나 ㅋㅋ
이걸 .....ㅋㅋㅋㅋㅋㅋ 에휴 맘대로 하슈
본인이 골랐으면 본인이 책임지세용~!
지팔지꼰하네
저런놈 유전자를 번식하고 싶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