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nie And Clyde (보니 앤 클라이드, 1967)
번역 :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영화를 직접 보면 알게 되는
제목의 진가
Basic Instinct (기본적 본능, 1992)
번역 : 원초적 본능
Basic에서 '원초적'이라는 단어를 끌어낸 번역자의 빛나는 능력
Butch Cassidy And The Sundance Kid (부치 캐시디와 선댄스 키드, 1969)
번역 : 내일을 향해 쏴라
원래 제목은 단지 등장인물들의 이름뿐이었는데
멋들어진 제목으로 재탄생
Ghost (유령, 1990)
번역 : 사랑과 영혼
What Dreams May Come (어떤 꿈이 이루어질까, 1998)
번역 : 천국보다 아름다운
The Girl Next Door (이웃집 소녀, 2004)
번역 : 내겐 너무 아찔한 그녀
Dead Poets Society (죽은 시인 클럽, 1989)
번역 : 죽은 시인의 사회
가장 유명한 오역임과 동시에 베스트 오역
Mean Girls (비열한 소녀들, 2004)
번역 : 퀸카로 살아남는 법
Night At The Museum (박물관의 밤, 2006)
번역 : 박물관이 살아있다
Legally Blond (똑똑한 금발, 2001)
번역 : 금발이 너무해
Despicable Me (비열한 나, 2010)
번역 : 슈퍼배드
Shallow Hal (지질한 할, 2001)
번역 :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Frozen (프로즌, 2013)
번역 : 겨울왕국
다른 나라들은 눈의 여왕, 눈의 나라, 얼음깨기 같은 다소 진부한 제목으로 번역되었는데 겨울+왕국이라는 제목이 직관적이면서도 예쁜 느낌을 줌
Music And Lyrics (작곡 작사, 2007)
번역 : 그 남자 작곡 그 여자 작사
Two Days One Night (1박 2일, 2014)
번역 : 내일을 위한 시간
Theory Of Everything (모든 것에 대한 이론, 2014)
번역 : 사랑에 대한 모든 것
The Secret Life of Walter Mitty (월터 미티의 비밀스러운 삶, 2013)
번역 :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Gone Girl (사라진 소녀, 2014)
번역 : 나를 찾아줘
영화 결말을 생각해보면 진짜 소름 돋는 번역
출처 : 쭉빵카페 Kindness 님
첫댓글 내일을 향해 쏴라는 정말 잘 지었어요. 주제가와 더불어 참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원제보다 '그 해 여름' 이라는 제목으로 주말의 영화에서 봤던 기억이 있는데, 마음에 더 다가오는 제목이였던것 같습니다.
가을의 전설이 없네요...
좋은 사례들도 있는데 너무 뇌절들도 많죠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도 영화를 보신 분들이라면 아실겁니다
저 shallow hal 이 대사로 나오면서 변곡점이 되는 중요한 제목인데 엉뚱한 제목이 붙은 케이스.
그리고 컨택트. Arrival 이라는 영어제목을 또 영어로 번역함.
엽문은 자기들 마음대로 숫자 붙여서 시리즈가 뒤엉켜버림..
저는 개인적으로 제대로 못할거면 안건드렸으면 좋겠네요
와 진짜 제목들 후덜덜하게 잘했네요
개인적으론 보니앤클라이드가 좋아요
나머진 작명센스 굳!!
이분야 최고는 가을의 전설 아닙니까 22222
저도 그렇게 알았는데 최근 보니 오역 또는 의역이라고 보기 애매하더라고요. 가을이냐 몰락이냐에 대해 영어권에서도 의견이 분분했답니다.
내일은 없다 마지막에 너무 찰지게 총맞아줌ㅠㅠ
번역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제목들 이라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