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주마니머니
첫댓글 나쁜 엄마가 맞다고 오열하는 사람 앞에서 그 누가 감히 욕할 수나 있을까 .. 사회계층 불문하고 모든 사람이 사랑받으며 자라나 사랑 속에서 생을 끝냈음 좋겠어
요즘 자폐나 장애 비율이 계속 올라가고잇대 그래서 별로 도전하고싶지않음
난 오히려 저 생각 때문에 결혼은 하더라도 절대 애는 안낳아야겠지... 싶은 생각 들던데...장애 뿐만 아니라 장애 없는 아이를 키워놨는데 바르게 큰다는 보장도 없잖어...
애를 낳았다고 걔가 건강하다는 보장이 어디있으며, 성인이될때까지 무사하게 큰다는 보장은 어디있냐 하면 다들 그런 이상한 생각은 왜 하냐고 그럼ㅋㅋㅋㅋ아니 애를 낳을거면 그 정도 각오는 있어야하는거 아니냐고...
나도 장애아를 낳았을때 정말 내가 끝까지 책임지고 키울수있을까 생각드니 아찔하더라... 특히 한국은 장애아동 키우기 너무 힘든 국가야...
장애인 부모는 본인 자식이 장애인일 줄 알고 아이 계획 했겠냐고.. 진짜 본인에게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인양 하는 게 너무... 그냥 너무 속 편하게 사는 것 같음. 나쁘게 말하자면 생각에 깊이가 없는 거지.
ㄹㅇ 연애도 안하고 결혼도 안했지만 내가 낳은 아이가 나처럼 평범하게 자랄수 있다는 가능성이 안보여서 절대 결혼안할거고 애도 안낳을겨..
장애라는 사항을 생각도 안할거고 애가 나도 모르는 유전병이 있을 수도 있는 건데 그것도 생각 안하잖아..ㅋㅋㅋㅋ 그냥 낳으면 되는 줄 아는 사람들 너무 많아
생각보다 인간이 자기의 기본적 삶의 질을 보장받을수 있는 조건을 갖고 태어날 확률이 얼마나 희박한지...너무 다들 잊고 삼 자기에게 주어진 환경과 조건들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모름 당장 우리나라처럼 이정도 급 선진국에 태어난거 자체가 엄청 희박한 확률이었는데...장애아를 낳은 모부들이 무슨 죄가 있어서 낳은게 아니란걸 항상 기억해야함
난 이게 항상 너무 신기했음아이가 아프게 태어나도 케어할수 있을 준비가 돼야 낳는게 맞는건데 그냥 보통의 아이같기를 바라면서 걍 뽑기하듯 낳음
그래서 애 낳는 사람들 신기해ㅋㅋㅋㅋ 대부분 혹시나 장애있는 애를 낳을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을 아예 안하더라
최악을 가정했을때도 부부가 책임질수있을 때 낳아야 되는것 같음그리고 사회적시스템이 필요함.Early intervention이 중요하니까, 그걸 개인이 정보며 치료며 감당한다는게 말이 안돼.
내세울 얘기 아니어서 말 안한다뿐이지 의외로 우리 주변엔 장애인이 많고 아이같은 경우 낳고나서야 발달장애, 질병 등을 알아차리고 절망하는 부모들도 많음...운좋게 그런 경우에서 피해갔다하더라도 장애인이 처한 현실과 가족복지에 대해 진중하게 고민하고 어떤 방안이 있는지, 개인이 감당할 수 있는 현실일지 관심갖고 정부에 끊임없이 요구해야함...말 안해서 그렇지 주변에 없지는 않을거야애기가 또래보다 발달단계 조금만 더뎌도 걱정되는데애한테 장애있는게 확실하다? 집은 지옥이 됨그런 점에서 임신, 출산은 내 건강 뿐만 아니라 일생을 걸어야하는 리스크가 너무 큰 선택임...
장애를 안 가져도 학폭 때문에 정신이 피폐해질 수도 있고 교통사고로 인해 장애를 가질 수도 있어시스템 자체가 낙오자들에게 매정한 한국에서는 그럴때 부모가 홀로 감내해야 돼난 그럴 돈도 없고 경제적으로 부유해진다고 하더라도 애한테 헌신도 못 하겠어그래서 낳기 싫어
애를 낳지말라는게 아니라 임신계획할때 저런아이라도 키울자신이 있는지 생각하라는건데 난 당연하다 생각하거든, 결혼할때도 좋은것만 생각하는게아니라 힘들때도 함께할수있는가 생각하고 결혼하잖아
특히 자폐스펙트럼은 진짜 원인불명이야 젊은 부부가 낳은 아이중에도 많음
첫댓글 나쁜 엄마가 맞다고 오열하는 사람 앞에서 그 누가 감히 욕할 수나 있을까 .. 사회계층 불문하고 모든 사람이 사랑받으며 자라나 사랑 속에서 생을 끝냈음 좋겠어
요즘 자폐나 장애 비율이 계속 올라가고잇대 그래서 별로 도전하고싶지않음
난 오히려 저 생각 때문에 결혼은 하더라도 절대 애는 안낳아야겠지... 싶은 생각 들던데...
장애 뿐만 아니라 장애 없는 아이를 키워놨는데 바르게 큰다는 보장도 없잖어...
애를 낳았다고 걔가 건강하다는 보장이 어디있으며, 성인이될때까지 무사하게 큰다는 보장은 어디있냐 하면 다들 그런 이상한 생각은 왜 하냐고 그럼ㅋㅋㅋㅋ
아니 애를 낳을거면 그 정도 각오는 있어야하는거 아니냐고...
나도 장애아를 낳았을때 정말 내가 끝까지 책임지고 키울수있을까 생각드니 아찔하더라... 특히 한국은 장애아동 키우기 너무 힘든 국가야...
장애인 부모는 본인 자식이 장애인일 줄 알고 아이 계획 했겠냐고.. 진짜 본인에게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인양 하는 게 너무... 그냥 너무 속 편하게 사는 것 같음. 나쁘게 말하자면 생각에 깊이가 없는 거지.
ㄹㅇ 연애도 안하고 결혼도 안했지만 내가 낳은 아이가 나처럼 평범하게 자랄수 있다는 가능성이 안보여서 절대 결혼안할거고 애도 안낳을겨..
장애라는 사항을 생각도 안할거고 애가 나도 모르는 유전병이 있을 수도 있는 건데 그것도 생각 안하잖아..ㅋㅋㅋㅋ 그냥 낳으면 되는 줄 아는 사람들 너무 많아
생각보다 인간이 자기의 기본적 삶의 질을 보장받을수 있는 조건을 갖고 태어날 확률이 얼마나 희박한지...너무 다들 잊고 삼 자기에게 주어진 환경과 조건들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모름 당장 우리나라처럼 이정도 급 선진국에 태어난거 자체가 엄청 희박한 확률이었는데...장애아를 낳은 모부들이 무슨 죄가 있어서 낳은게 아니란걸 항상 기억해야함
난 이게 항상 너무 신기했음
아이가 아프게 태어나도 케어할수 있을 준비가 돼야 낳는게 맞는건데 그냥 보통의 아이같기를 바라면서 걍 뽑기하듯 낳음
그래서 애 낳는 사람들 신기해ㅋㅋㅋㅋ 대부분 혹시나 장애있는 애를 낳을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을 아예 안하더라
최악을 가정했을때도 부부가 책임질수있을 때 낳아야 되는것 같음
그리고 사회적시스템이 필요함.
Early intervention이 중요하니까, 그걸 개인이 정보며 치료며 감당한다는게 말이 안돼.
내세울 얘기 아니어서 말 안한다뿐이지 의외로 우리 주변엔 장애인이 많고 아이같은 경우 낳고나서야 발달장애, 질병 등을 알아차리고 절망하는 부모들도 많음...
운좋게 그런 경우에서 피해갔다하더라도 장애인이 처한 현실과 가족복지에 대해 진중하게 고민하고 어떤 방안이 있는지, 개인이 감당할 수 있는 현실일지 관심갖고 정부에 끊임없이 요구해야함...
말 안해서 그렇지 주변에 없지는 않을거야
애기가 또래보다 발달단계 조금만 더뎌도 걱정되는데
애한테 장애있는게 확실하다? 집은 지옥이 됨
그런 점에서 임신, 출산은 내 건강 뿐만 아니라 일생을 걸어야하는 리스크가 너무 큰 선택임...
장애를 안 가져도 학폭 때문에 정신이 피폐해질 수도 있고 교통사고로 인해 장애를 가질 수도 있어
시스템 자체가 낙오자들에게 매정한 한국에서는 그럴때 부모가 홀로 감내해야 돼
난 그럴 돈도 없고 경제적으로 부유해진다고 하더라도 애한테 헌신도 못 하겠어
그래서 낳기 싫어
애를 낳지말라는게 아니라 임신계획할때 저런아이라도 키울자신이 있는지 생각하라는건데 난 당연하다 생각하거든, 결혼할때도 좋은것만 생각하는게아니라 힘들때도 함께할수있는가 생각하고 결혼하잖아
특히 자폐스펙트럼은 진짜 원인불명이야 젊은 부부가 낳은 아이중에도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