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산악회 2016년 마지막 산행을 몇달전부터 운악산으로 정했다
올해에만 3번 갔었는데 바위가 너무 예뻐서 가을에 다시한번 가리라 다짐했는데 이루어진셈이다.
특별히 이번 산행엔 지방 남선교회 회장인 이용우 장로님이 대형 버스를 제공해주시고
떡과 물을 또한 제공하는 바람에 아주 넉넉한 소풍이 되었다.
지면을 빌어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가을하면 단풍....... 올라가면서 보는 단풍은 내려가면서 보는 단풍과 맛이다르다.
토요일 오전 9시 봉일천 교회에서 운악산으로 출발한다.
중간에 찍은 단풍을 맨 앞으로 정리

휴양림쪽으로 올라가면 서봉이 나오고 (올라가서야 알았음 ㅎㅎㅎ)
덕분에 더 많이 걷는 호사를 누렸음.
현등사 올라가는 입구에서 ..... 이리로 올라가면 운악산 동봉이 나온다.
사족: 산 이름에 악 이란 글자가 속해있으면 반드시 악!소리를 체험하게됨.

자! 운악산으로 출발해 봅시닷!

출잘한지 1km남짓한 곳에서 체력 보충을 한다.
길이 만만하지 않을듯...

드디어 시작된 바윗길....
단풍을 배경으로
단풍은 웃고있는데 얼굴 표정은?

먼저 위로 올라가서 항공 촬영
무슨 생각들을 하고있을까?

아마도 아무생각없이 오를것 같다...ㅎㅎㅎㅎ

드디어 만난 병풍 바위

병풍 바위를 배경으로.
ㅈㅏ! 사진찍을때는 모두 웃읍시다.....

다시! 웃어욧! 웃는다 말도 잘듣지 ㅋㅋㅋ

아이고 내 스타일이 아닌다.....ㅠㅠㅠ
뒤따라 오시는분 왈! 걱정말어 내가 있잖아!

조심 조심

멋진 운악산이 자태를 드러낸다...
ㅇㅛ건 미륵바위

멋진 바위 슬랩..... 폼좋고! 이쯤이야 하면서....

내가 웃는걸로 보이지만 속은 떨고있어요

무서버! 밑만보고 가자!

이명애 권사님은 이 바위를 남근 바위로 명명했음. ㅎㅎㅎ
근데 미륵 바위라고 ㅆ,여있음.... 오해 금지..

계속 이어지는 바윗길... 만만치않다.
황기환 장로님 체력 아주 좋음..

아! 언제쯤 이길이 끝나려나?

거친 숨소리만 들리고...

힘이들때 하는말? 다시 내려갈까? 하지만 그길도 만만치 않다. 궁시렁 궁시렁..ㄱ

달콤한 휴식 시간.....꿀맛인 음료와 다과로 허기진 마음을 달랜다.
식후경도 금강산! 먹으니 힘난다.

다리가 후덜덜..... 약기운에 올라가는중(?) 무슨약을 먹었을까?

내다리가 남의 다리인듯.....비몽사몽..
그래도 약기운(오미자 음료수)에 으랏ㅊ차!

주를 앙모하는자 올라가 올라가

오를수록 산에 산소가 모자란듯... 숨소리가 아주 예술이다.

뒤보기가 무서워서...ㅎㅎㅎ

멋진폼의 이용우 장로님..

나무사이로 보이는 긴 철계단..... 아주 예술이다...

뷰티풀!

경사가 아주 멋지다.....

ㅈㅏㅂ은거 놓으면 큰일나요!

힘들게 올라오면 이런 좋은 장소가 그동안의 피로를 확! 날려준다.
이래서 산에 오른다.

왜이래! 를 외치며 모두 스마일!!!!!!!!!!!!!!!

헐! 이런데를 내려가야 하다니..

한눈 팔지말고 딴 생각하지말고 조심조심

천신만고 끝에 도착한 운악산 정상
어라 그런데 지난번 오른 정상하고 틀린다...
엥? 알고보니 여기는 동봉이다.
그런데 어쩌랴 차는 이미 서봉 내려가는 쪽에 가있으니
점심을 거하게 먹고 서봉으로 향한다,
나야 속으로 쾌재를 불렀지만...ㅎㅎㅎ

궁시렁 궁시렁!
몇번하니 서봉에 도착한다.
다시 인증샷!
시원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어 추워!

이제 정말 하시길이다.....
내려가는 길에는 절대 딴 생각하면 안된다.
한눈 팔면 넘어짐!!!!!

경치좋은 곳에서는 웃으면서 ...찰칵!

곡선으로 내려가는 계단길.... 언제나 멋지다....

누구의 엉덩이일까?

동행의 의미는 서로를 배려하고 격려하지 않으면 절대 할수 없는 단어이다.
산행에서의 동행은 더더욱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끝까지 따라와준 교우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먹을게 너무 풍성하여 배가 호강한 날이었습니다.
2016년 마지막 산행을 마칩니다.
다가오는 3017년에는 더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보길 기원합니다
샬롬! 문산중앙 교회; 장준순 장로 드림
첫댓글 대감님 닥아오는 3017년 까지 아무도 없을것입니다.
ㅎㅎㅎ
보기만 해도 힘이 불~끈 솟아나는 산행사진 잘 보았습니다.
만수무강기원 ㅎㅎ
운악산이 아주 멋진 산이로군요....
그런데 산행일원들의 배낭 멘 모습이 모두 착 올려붙게 제대로인게
다 대감님 덕분일겨!~~~~ 하나하나 다 점검하셨을 듯 ㅎ
당연히 점검했죠
매의눈을가진 여유님!
저는 감히 무서워서 오를 생가곧 못하겠는 데.
참 대단들 하셔요.
운악산이 아주 멋져요.
무서워도 같이가면 해냅니다
초짜3명이 포함됐는데 완주
했습니다
경기오악 (관악산, 화악산, 운악산, 감악산 그리고 북한 개성에 있는 송악산)중에서 송악산만 못가 보셨지유?^^
송악산은 매일 아침 눈으로만
갔다오고
화악산 아직 못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