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에 실제 1997년 7월 폴란드에서 일어났던
홍수를 주제로 한 하이워터라는 드라마를 보았다.
6편으로 되어있지만 대략 5시간 분량의 드라마인데
어느 나라나 비슷하게 관료와 정치 그리고 전문가라는 교수와
진짜 전문가가 옥신각신하는 내용이다.
몇십년 권위를 내세우는 수리학 교수는 절대 도시가 물에 잠길 일 없다하고
주인공 강호의 고수는 둑을 터트려 도심의 침수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 한다.
이번 태풍 독수리로 중국은 베이징을 보호하기 위해 허베이 성의 200만을 희생시켰다.
드라마에서 역시 도시를 보호하기 위해 작은 마을의 둑을 터트리자는 전문가의 의견이 있었지만
무시되고 언론에 유출되는 바람에 마을 주민등의 거센 저항에 부딪쳐 마을은 보호되고
도시가 물에 잠기게 된다.
재난 앞에 모두가 소중하지 뭐가 더 중한 것이라 판단한다는 것도 우습기는하다.
무조건 인명이 먼저라는 것만 기억하자.
첫댓글 나라가 망하거나 재난이 들이치기 전에
애국자가 없고 전문가가 없기 때문에 방비를 못하는 것이 아니다.
아무리 피끓는 호소를 해도 들어먹히지가 않고 무시되기 때문이지.
글
감사합니다
헷가닥혀는
일본여행
가셨나
오늘
조용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