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동!]
[당신이우?]
[으~응 접니다]
[..........] [..........] [...........]
12시가 넘어서 들어 온 남편의 몰골을 본 그녀는
할말을 잃었다.
아침에 평상복으로 출근을 한 그가 입고 나간
정장 기지 바지는 물에 젖어 한 손에 들고,
빌려 입은 듯한 면바지에 게심치레 한 눈으로
현관으로 들어선 그를 보고 둘은 한 동안
그렇게 한참을 말이 없이 마주 서 있었다.
그는 눈을 내리 깔고 그녀는 살기 등등한 눈으로
이 대책 없는 큰애기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더듬어
내리며, 한숨만 내쉴 뿐이었다.
그랬다......, 그는 틀에 박힌 일상으로부터
일탈을 준비 해 오던 중 계획한 날짜에 맞추어
회사에 출근하는 것처럼 하고 서울 근교에 있는
바닷가로 일상으로부터 도피를 하였던 것이다.
빗방울을 뚫고
바닷물 표면을 스쳐 윤기 흐르는 갯내음 머금은 바람이
그의 온몸을 휘감고 도는 바닷가에서 한 잔 이슬이에,
묶였던 감성을 자연 속에 이입시킬 때까지만 해도
그는 그 홀가분함으로 해방의 기쁨에 도취되어 있었다.
심장의 고동이 다이내믹해지고 백사장에 맨발로
바람을 가르며 영화의 한 장면처럼 천진난만하게
뛰어 다니며 한 가정의 가장으로 짊어진 멍에에
무장해제를 하면서 동심으로 돌아간 그는
갈아입을 옷도 없으면서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처럼 상식의 틀을 무너뜨리기 시작했다.
뛰어든 바다에 몸을 담그며, 해맑게 웃는
그 미소 속에는 이미 앞으로 감당해야 될
아내의 준엄한 심판은 안중에 없었던 것이다.
온몸을 감싸 도는 취중에 바라본 백사장은
비단결처럼 고와 보였다.
실상은 오래 다져진 갯벌과 자갈로 이루어진
해변임을 그의 눈엔 푹신한 모래사장으로 보였던 것이다.
바다를 향해 두 팔을 하늘로 향해 벌리고
그 정지된 동작 그대로 뒤로 꽈당 누워 버렸다.
[퍽! @&*~] 순간 모든 것이 정지되었다.
일견! 행복에 젖어, 그 느낌을 만끽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자갈과 단단한 갯벌에 엄청난 충격을 받은 그는
쪽팔림 때문에 쥐 죽은 듯 그렇게 한참을 누워 있었다.
그 통증을 잊기 위해 이슬이를 마취제 삼아 계속 잔을 비웠다.
같이 탈출을 감행한 친구의 면바지를 빌려 입고
집으로 향한 그는 왠지 모를 허전함의 정체를
이미 깨달았지만 그렇다고 어찌 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랬다....., 그는 빤쭈를 잃어버린 것이었다.
그렇다고 새로 사 입고 가면 불벼락을 맞을 일이고
그 허전함을 안고 한 손에 젖은 바지를 들고
그렇게 집에 들어간 것이다.
그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전화를 했다
[살아있었네]
[응 살았어]
[고마워 살아남아 줘서]
[집에 천장이 무너졌어]
[오잉! 다친 데는 없고?]
[그게 아니라, 집사람이 어젯밤에 하도 한숨을 내쉬어서......]
[내 빤쭈 찾아 줘 빤쭈 안 찾아오면 주기삔데]
한별님 남편분 이야기로 일단 작정하고 듣기로 하지요. 아니 그 웬수가 왜 빤쮸는 잃어 버려갖고..남자들 망신을 시킨다냐~~,사고는 치드라도 빤츄는 반듯하게 입고 들어가야 가화만사성 된다는 것을 다 아는 상식을 잃다니..디지게 패요,눈탱이가 밤탱이 될때까지..ㅍㅎㅎㅎ남이 아내에게 맞을때 보는 맛이라니..ㅋㅋㅋㅋ
첫댓글 하하하..더운날 노 팬티? 션하겠넹~~누구의 글을 펌 하셨을까..상상이 됩니다 그날의 일이~~~ㅎㅎ 나라님 물속으로 풍덩 하고픈 오늘이지요...
아우 ~~` 한밤중에 낼 휴가 떠난다구 텐트 , 파라솔까지 챙겨둔 가족! 난 쿨쿨자구요 ..하하.....한강이 그립습니다 ...... 후후 ....
한강엔 괴물이 나와서 안되구....잘 다녀 오세요..나가면 고생인디..................ㅎㅎ
하하하 ..안그래도 .....호남으로해서 ...동해로 빠질거예요 ......샘터방 잘 지키세요 ..... ^^*
한별님 남편분 이야기로 일단 작정하고 듣기로 하지요. 아니 그 웬수가 왜 빤쮸는 잃어 버려갖고..남자들 망신을 시킨다냐~~,사고는 치드라도 빤츄는 반듯하게 입고 들어가야 가화만사성 된다는 것을 다 아는 상식을 잃다니..디지게 패요,눈탱이가 밤탱이 될때까지..ㅍㅎㅎㅎ남이 아내에게 맞을때 보는 맛이라니..ㅋㅋㅋㅋ
샌님이라서 그런 걱정은 평생 안하구 살아요 ......그런데 술이 약해 소지품 잊어먹기 선수지요 ....하하하 ...그런데도 불구하고 집 잘 찾아오는것은 신기예요 ...크크크 .
연일 폭염이 우리를 힘들게 하네요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녜에


잘 지내시며 강건하십시요 ^^*
아잉~ 띠~~ 밝히지 말라꼬 했는뎅~~~ 쒸~~~~~~~~
하하하 .....왜 인사방에는 안오세요 ...제 라이벌 님이 ......띠방 총무님 축하드립니다 .... 하하 님의 열성도 대단하시지요 ..감사해요 ^^*
일탈 ?,,,좋지요 좋아요 그래도 속곳은 챙겨야 하는데..속곳책임은 이슬이넘에게 떠 넘기고 님은 한며칠 바짝 엎드리세요 괘안찬은 방법>
그러게요 ..그다음 상황 전개가 아니되다보니 저도 모르지만 ..... 글쓴이도 고수같아 잘 넘겼겠지요 ...하하하 ^^*
쇼핑중독증이 심한 연예인 홍록기님께 하나 달라고 청해 보세요...입지도 않은 금팬티,은팬티.가지각색으로 많드래요ㅎㅎ
아 그런가요 ......야한 남자네요 ...하하하 .....춤도 우예그리 섹쉬한지 .... 얼굴은 별루인데 그죠 .......크크크
한별나라님 더운날 수고 많으시네요. 안뵌지 좀 된것 같아 인사 드리려고 잠시 다녀갑니다...
님께서도 이야기 방에 자주 오세요.....하하하 .....반갑습니다 .....부산 산악방에도 부지런히 갈볼께요 .... 활동 많이하세요 .... ^^* 더위 물리치시구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