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291차 경남 거창군 무룡산 원추리 꽃(1,491M) 산행 ♧
▣ 가야할 곳 :경남 거창군 북상면 월성리 황점마을
▣ 산행 일자 : 2019년 08월04일 (일요일)
<무룡산 舞龍山 1492m>
덕유산은 주봉인 향적봉과 남덕유산, 장수덕유산, 무룡산 등 4개 봉우리가 대표적인 봉우리다.
백두대간상의 남덕유산과 북덕유산(향적봉)을 이어주는 산이 무룡산이다.
용이 춤추는 듯하다 하여 무룡산의 이름, 삿갓재 대피소에서 내려가는 길인 황점마을은 용의 꼬리다. ‘봉’이 아니라 ‘산’이라는 이름을 가졌다. 삿갓골재로 향하는 길에 야생화의 군락지다.
<황점>은 옛 이름이 삼천동(三川洞)으로, 조선조 때 쇠가 많이 나던 곳이라 한다.
유황을 많이 구웠다는 데서 황점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대간은 무룡산을 지나 동엽령,
백암봉으로 이어진다. 동엽령은 칠연계곡 북상면 병곡리를 잇는 고갯마루다.
백암봉은 정상 부근이 아고산대의 평전으로 덕유평전 이다. 백암봉에서 대간은 덕유산의
향적봉으로 이어지지 않고 지봉, 대봉, 빼재 방향, 북동쪽으로 이어진다.
<월성치 月城峙.> 남덕유산과 삿갓봉 사이의 잘룩한 허리목이다. 장수군 양악리와
거창군 월성리를 잇는 고개로서 월성리의 이름을 따서 붙인 이름이다.
<월성리 月星里 유래> 달(月)이 마을 앞 성삼봉(城三峰)에 비친다 하여 월성(月城)이라 했다.
창선리쪽에서 호리병 입구같은 병목을 지나 월성리로 들어가는데,
그 안은 다시 넓어지면서 농경지가 펼쳐진다.
산으로 둘러싸여 하늘만 보이는 마을로 밤이면 달과 별만 하늘에 가득하니
月星이라는 이름도 잘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