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가로수길 따라
집으로 간다 -
지난해 5월 전립선암 수술 후 소변줄 차고 퇴원 신록의 가로수길 지나며 희망찬 나날을 보내는 동안 17회 10개국을 골프와 투어로 나돌아 다녔는데
심한 방사통에 간헐적 파행으로 예서 멈추라는 암시를 따를 수밖 없었나 척추관협착증으로 수술대 눕기로 작정한다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로 의술을 펼친다는 집도의 는 수술을 잘할 수 있고 잘되었다며 자신감 표명 하니
믿음에 회복도 빠른 듯 2주 만에 퇴원하며 가로수길 에 도열한 나목들이 먼저 환영한다
좁은 침상 생활에 아내의 간병과 숱한 염려성 격려 반찬삼아 집밥처럼 환자식 잘먹고 통증과 불편 불만을 감내하며 공상을 떨쳐내니 자각심도 저절로 생겨난다
그동안 습관성 음주의 애주가를 이참에 금주보다 어렵다는 절주로 인생술을 즐길까
대학시절의 '내나라 내땅 내발길로' 모토는 세계로 확장되어 대륙별로 숱한 부부의 족적을 남기는 도전을
때마다 열정과 의욕에 호기심으로 신노년의 청춘을 살리면 노익장 발휘하여 실현하리라
세상사를 일체유심조로 바라보며 상선약수처럼 살려하니 과유불급이라 지금 여기서 함께하는 누군가와 설상초보처럼 신노년의 길 가볼련다
자식들에게 손 벌리지 않고 자식들 노후를 빨리 준비하도록 지원하며 부부해로하는 노후생활 은 신천지이겠다
이 모든 것 등등 내발길로 자유롭게 나돌아 다닐 때 가능하니 퇴화된 여러 관절이 오래 버틸 수 있는 비방은 때맞춰 적절한 사용이 좋을테고
신노년의 청춘을 되살린다
78세 사무엘 울만은
청춘이란 인생의 어느 기간이 아니라 마음가짐을 말한다
~ 중 략 ~
80세 라도 인간은 청춘으로 남는다
척추관협착증 수술의 재발과 부작용의 염려를 뿌리친 결단과 자신감이 넘친 집도의 의술에 숱한 염려성 격려로 재활에 힘쓰니 걸맞는 합작품이 탄생했도다
송구영신할 즈음에 허리 도 쇄신하여 건강한 허리 로 2025년을 맞이하자
카페 게시글
시, 수필, 소설
퇴원하며(지학근)
연초록
추천 0
조회 20
24.12.23 12:17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