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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5월 22일 여계산(311m) ~ 가우도트레킹 : 전남 강진군 대구면.
산행코스 : 고려청자박물관 - 여계산 - 고바우공원 하산 - 저두출렁다리 도착 - 가우도북로트레킹 - 가우마을 - 망호출렁다리 - 망호선착장 - 가우도남로트레킹 - 영랑 김윤식 쉼터 - 가우도출렁다리 주차장 트레킹 완료.
산행시작 : 고려청자 박물관 11시 27분 하산완료 : 고바우공원 주차장 13시 26분 트레킹 시작 : 가우도 저도출렁다리주차창 13시 49분 트래킹 완료 : 가우도 저도출렁다리주차장 15시 30분. (4시간 03분 소요 : 점심 및 이동 휴식시간포함)
▲ 고려청자도요지 입구.
▲ 고려청자박물관 정원을 지나고.
▲ 옹기, 백자, 청자 모형가마중에 청자가마가 제일 적다.
▲ 12시 09분 : 여계산 정상.
함께 하신분은.. 앞으로..불과 30여개의 산만 더 오르면 통산 2000산 완등이라는,, 개인으로서는 정말 이루기 힘든 대 위업을 달성하게 되시는 대구의 엄홍길이라 불리우는..<윤ㅌㄱ>님이시다.
2014년 4월 13일 거제시 하청면 칠천도의 <굿등산>에서 함께 하고 이번이 두번째 만남이다.
▲ 백선(白鮮). 꽃말은 <방어>.. 강한 향기가 나며 한방에서는 뿌리를 통경, 황달, 구충에 약으로 쓴다.
▲ 고려청자박물관과 마량면이 시원하게 내려다 보인다.
고려청자박물관은 강진 청자요지(국가 사적 제68호)와 고려청자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 계승하기 위해 1997년에 개관하였으며, 다양한 전시, 교육 프로그램으로 고려청자 연구의 메카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2015년에는 고려청자에 보이는 색상, 형태, 문양을 모티브로 디자인된 전시 공간과 현대 디지털기술의 만남을 시도한 고려청자디지털박물관을 개관하여 관람자 스스로 참여, 체험하여 고려청자를 쉽고 즐겁게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고려청자의 과거와 현재, 미래까지 체험할 수 있는 유익한 역사 유적이라고 할 수 있다.
▲ 시원하게 조망되는 강진만.
▲ 해안도로가 좋아보여 당겨 본다.
▲ 고바우 공원은 대구면 저두리와 사당리의 경계 해안가에 있는 전망 좋은 곳으로 유명하다. 원래 이곳은 나무를 하거나 장을 보러 다니던 사람들이 쉬어가던 곳이었다고 한다.
▲ 하트 전망대.
▲ 고바우공원 하트에 산줄기마음 살짝 묻혀놓고,, 다음 목적지인 가우도로 고고씽~~
▲ 저두 출렁다리 입구.
▲ 가우도(駕牛島) 출렁다리 및 함께해(海)길은...
전남 강진군 대구면 저두리와 도암면 신기리 사이 바다에 있는 작은 섬마을인 가우도(駕牛島)는 강진만에 떠있는 8개의 섬중 20여 가구가 살고 있는 유일한 유인도이다.
두 개의 다리가 놓여 있는데 대구면 저두리와 도암면 가우도를 잇는 구간은 438m의 사장교,
가우도와 도암면 신기리 망호를 잇는 715.9m의 현수교로 가우도 출렁다리는 해상보도교로 연결한 총길이가 1,153.9m이다.
2012년에 인기 프로그램 '1박 2일'에서도 나오며, 강진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가우도는 여지도서, 해동지도, 해동여지도, 청구도, 동여도, 대동여지도, 1872년 지방지도 등에 묘사되어 있다.
<도서지>에 의하면 섬의 모양이 소의 멍에처럼 생긴 것에서 지명이 유래하였다고 한다.
한편, <강진군 마을사>에서는 강진군 전체의 지형을 와우형(臥牛形)으로 묘사하면서 소와 관련된 지명의 기능을 설명하고 있는데, 가우도도 이 풍수지리의 형국론과 관련하여 명명되었다고 언급하고 있다. 가우(駕牛)란 가마나 상여 또는 짐수레를 끄는 소를 일컫는 말이다. 가우도에는 남쪽과 북쪽에 각각 봉우리가 있는데, 주민들은 주로 서쪽 사면에 고씨들이 조선 초기부터 거주하였다고 한다.
▲ 14시 01분 : 향기의 섬 가우도에 도착.
▲ 지나온 저두출렁다리.
가우도를 가운데 두고 저두리와 망호사이에 차가 다니는 도로를 만들었다면.. 가우도 역시 별 볼일 없는 작은섬에 불과 하겠지만..
발상의 전환으로 인도교를 만들어 관광지화 했다는 것에 강진군청과 관계 주민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 다산 정약용 쉼터. 강진에서 유배 생활 하던 정약용이 아들을 만났던 장소이다.
강진 유배지에서 아버지 다산이 아들을 만나고 바다에서는 물고기들이 서로 만나고 하늘을 나는 새들은 다산의 시(詩)속에서 만난다.
학자이기전에 한여자의 지아비요 아버지였던 다산 정약용.. 가족에대한 그리움으로 몸부림치던 유배생활 5년째인 1805년 겨울에 아들이 찾아와 여기에서 만나게 된다.
아버지 정약용이 아들에게 전해 주었을 이야기들을 생각해 본다.
▲ 가우도 한옥마을..
▲ 망호출렁다리를 건너서.
▲ 가우도의 또다른 명물,, 유료 낚시터.
▲ 출렁다리라고 이름지어진 것은 다리가 흔들리는게 아니고 걸을 때 주변 바다를 내려다보면 물결이 출렁이는 모양이 마치 걷는 사람이 출렁거리는 듯한 느낌이 들어 붙은 이름이다..
▲ 남쪽 트레킹 데크길로 접어 든다.
▲ 15시 09분 : <영랑 김윤식> 쉼터.
<모란이 피기까지는>의 시인 김영랑(金永朗), 본명은 윤식(允植)이다.. 잘 다듬어진 언어로 섬세하고 영롱한 서정을 노래하며 순수서정시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였다. 1935년에는 첫째 시집인 <영랑시집>을 발표하였다..
강진(康津)의 부유한 지주의 가정에서 태어나 한학을 배우면서 자랐고, 1915년 강진보통학교를 졸업하였다.
이후 결혼하였으나 1년반 만에 사별하였고, 1917년 휘문의숙(徽文義塾)에 입학하였으며, 이때부터 문학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다.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고향인 강진에서 의거하려다 일본경찰에 체포되어 6개월 간 대구형무소에서 복역하였다. 이듬해에 일본으로 건너가 아오야마[靑山]학원에 입학하여 중학부와 영문과를 거치는 동안 서정의 세계를 넓혔다. 그러다 1923년 관동대지진이 일어나면서 귀국하여 고향에 머물며 은거하였다..
▲ 다시 저두출렁다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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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보고갑니다.
네
즐거운여행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