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br>
봄 날
<br>
<br>
<br>
송 세 헌
<br>
<br>
<br>
스프링 훼스티발
<br>
태안 천리포 수목원에 가 볼까
<br>
홍성 바지락 축제에 가서 바다를 볼까
<br>
공주 벚꽃 문화 축제가 날까
<br>
계룡산 벚꽃 축제가 날까
<br>
비올라의 버들가지 휘늘어지는 소릴 들어볼까
<br>
모던 발레의 원초적 몸짓의 속삭임을 들어볼까
<br>
예술이 꽃 핀다는 초상화의 거리에 가 볼까
<br>
천안 아라리오 미술관의 “Adagio for spring"展을 볼까
<br>
조영남의 “그대 그리고 나” 공연에 가 볼까
<br>
껍데기는 가라는 신동엽 문학의 밤에 가 볼까
<br>
유성도서관 북카페에 가서 차 한잔 할까
<br>
꿈돌이랜드 사이언스 훼스티발에 가서 불꽃놀이를 볼까
<br>
최고령 승리투수 신기록을 갱신하는 송진우 야구 볼까
<br>
갔다와서 안식구랑
<br>
타이 마사지 가서 스트레칭하고 족욕을 할까
<br>
로데오 타운 불가마에 가서 사우나를 할까
<br>
<br>
꿈이듯
<br>
신문 속에서 길을 잃다
<br>
<!-- -->
첫댓글 저도 원장님의 시심에 젖으면서 자유롭게 상상의 나래를 타고 이리저리 여행 잘 했습니다..ㅎㅎㅎㅎ 좋은 리듬 감사 드립니다.
맘 같으면 다 가고 싶은데 한가지 골라서 가볼까요 ㅎㅎㅎ 제목만 봐도 갔다온 듯 마음이 부자된것 같아요 . 늘 좋은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