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법성포는
명절 태풍이 지난 후 고요합니다
그러나 한쪽에서 역동적으로 법성에 지도를 바꿔놓고 있습니다
지난 9월 9일은
우리집뒤에 600평짜리 3층건물로 웅장하게 "해수랜드24시찜질방"이
문을 열었고 법성에서 바라다 보이는
바다건너편 모래미에 나인홀 골프장이 같은날 개장했다
16일은
법성면장님 사무실에서 설명회가 있었습니다
부두촌(2층 부두가요주점)이 있는 바닷가 해변부터
차도가 2차선입니다
여기 2차선 부터 제일굴비(송금면집앞)까지 4차선 도로로 바뀝니다
바닷가쪽에서부터 인도 주차장 4차선 중간에 화단 인도 그리고 가게순입니다
이 4차선을 하는데 주차장문제등 공청회를 열어 결정한 사항들입니다
그리고 16일은
가로등을 특색있게하는데 업체에서 가로등 견본을 가져왔습니다
1안 2안 3안 4안
회의에 참석한 일부 사회단체장들은 모두 4안으로 결정했습니다
이 4안의 가로등은 밑에서부터 둥근부분이 굵고 위로 올라갈수록 가늘어지는
가로등입니다
가로등에 기둥주위에 밤에 색이 여러색으로 변하는 여러 모양을 여러개
부착하고 기둥중간에 얼굴모양이 각기 다른 굴비모형이 걸립니다
그리고 그위에 가로등이 양쪽으로 두개가 달립니다
그위 동그란 원안에 굴비 10마리가 원을 그리고 있고
굴비 10마리 안 중앙에는 큰굴비 모형이 박혀있는 팔랑개비 모양으로
이 팔랑개비는 360도로 돌수있을뿐 아니라 밤에는 동그란원부터
굴비장식들이 색깔이 바뀌면서 돌아가는 가로등입니다
이설명회를 갖고 결정를 하였고
17일에는
또 면장님실에서 돌아오는 9월 27일 법성면민의날 행사가
대대적으로 중,고등학교에서 행사가 이루어 집니다
그래서 이날은 법성면민의상과 효행상 대상자 심의가 있었습니다
법성면민의상은 100주년 기념 법성포초등학교 총동문회를 이끌어 가실
총동문회장 최종환 선배님께서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이분은 청산유통(장어,굴비사업)를 하시면서 여러가지 복지 장학사업을 많이 하시고
특히 법성포초등학교 육성회장,단오보존회장,정보화마을 운영위원장등의 봉사활동을
많이 하시고 지역 선후배님들의 귀감이 되시는 분입니다)
효행상은 대덕리1구 작은 언목 나선관씨 사모님 이영자씨가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나선관씨하고 나하고의 인연은 정말 기묘하지요
내가 대덕리 2구 성재동에 살때 (87년부터 91년까지)
농협에 120시시 오토바이로 출퇴근 하고 있을때이다
하루는 토요일 숙직을 하고 일요일 아침 일직자와 교대하고
오토바이 타고 집으로 가는데
초등학교밑에 경운기가 지나가고 있었다
이 경운기가 초등학교쪽으로 방향을 잡지 않고 직진을 하는것을 보고
추월을 하는데 갑자기 경운기가 왼쪽으로 꺽어버린것이다
나는 경운기 짐을 싣는 트레일러 뒤쪽에 머리를 박으면서
머리에 쓴 하이바가 깨지면서 오토바이가 경운기 중간(트레일러와 이어주는부분)
으로 박히면서 내 다리도 박혀버렸다
여러사람이 몰려와서 경운기를 들고 나를 꺼내는데 나는 그때 정신을 잃었다
그리고 택시 뒷자석에 타고 가면서 정신은 들었는데
눈은 떠지지 않고 온몸은 움직일수가없고 사람 목소리만 들렸다
그날따라 잘 쓰지 않은 하이바를 쓴것이 오늘의 나를 있게 했다
나선관씨 아들 (고등학생)에게 나중에 물어봤다
왜 직진하면서 갑자기 핸들을 돌렸냐고
그러니 학생 대답은 더 넓은곳에서 넓게 돌리려고 그랬다는것이다
병원에 가서 정신이 들고 링거 한대 맞고 그냥 퇴원했다
다리도 부러지지도 않고 머리도 깨지지 않고 입밑에 상처만 조금나서
치료하고 바로 나왔다
내가 통뼈에 강골이었나 보다 ㅎㅎㅎ
첫댓글 밖의 하이바가 깨쪘기 망정이지 안쪽 하이바가 깨졌으면.... 하고 말하면 방정이다.
한방에 보낼수 있었는데 아쉽다. 안쪽 하이바는 지금도 튼튼하제?
안쪽 하이바는 아직도 튼튼하다~~
가로등의 한마디!!! 중국 연태 바닷가의 가로등을 봤는데 바다를 주제로 갈매기 형상의 가로등이 즐비하게 있는게 마치 갈매기가 날고 있는 착각이 들더이다.
아쉽다~~굴비가 날지 못해서...갈매기는 우리나라 어디서든 볼수 있는 것이라~`의미가 없음을 알고 있것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