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 아침8시 창녕군청을 출발하여 9시 35분경 산청군 갈전마을에 도착했다.
이 마을은 예부터 산골에서 칡이 많이 나서 한자로는 칡갈(葛)자에 밭전(田)자로 마을명이 되었다고 한다.
차에서 내려 마을전경을 바라보노라니 집집 마다 정원이나 옥상에 풍향계처럼 생긴 바람개비가 보이는게 특이 했다.
마을현황을 설명하는 장소에 들어 서니 강사도 얼마전 경남도청에서 열린 스마일 농어촌운동 순회 설명회에서
도내 우수사례 발표자로 나왔던 분이었다.
대안기술센터의 소장으로 또 이 마을의 새마을지도자를 맡고 있는 분이다.
이분은 진주에서 출생하여 약 15년전 이마을로 들어 와서 주민이 되었다고 한다.
마을내에는 대안학교인 민들레학교에 학생 40여명과 대안중학교인 간디학교에 학생 60여명이
인적자원 양성에 참가하고 있으며 민들레 공동체와 공방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민들레 베이커리를 생산하여 판매하고 풍력과 태양열을 활용한 재생에너지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한다.
마을내에는 약15억원의 국비와 도비를 지원받아서 재생에너지 등 대안마을방문객들을 위한 교육장이
건립중이기도 했다.
기술센터에 들어 서니 태양광으로 약120도 정도의 온도로
마을주민들이 한꺼번에 한끼의 밥을 해 먹을 수 있는 분량의 밥을 하고 있었다.
시간이 다소 오래 걸리는 것이 흠이고 비가 오는날은 태양광을 활용할 수가 없다는 것이었다.
이 마을에서 느낀것은 젊은 귀농인들이 많이 유입되었고 또 약 15여년전부터 준비하여 시행해 왔으므로
이젠 그의 포스트행복마을 수준에 이러른 것으로 우리 창녕군이 시행단계인 점을 감안할 때
먼 거리에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마도 자그마한 것부터 그리고 지금부터 시작하는 단계이지만
결과에 이른 성공과정을 미리 한번 보여준 것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