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의 작은 설악 아미산으로 떠납니다.

[소댕]

군위의 작은 설악 아미산으로 떠납니다.

◇ 산 행  지 :  경북 군위 고로면 아미산(402.4m), 무시봉(667.4m)

◇ 산행일시 : 2008년 12월 28일 (오전 8시 40분 정각 출발)

◇ 산행시간 : 약 4시간 30분(중식 및 휴식시간 포함)

◇ 집결장소 : 용흥동 우방타운 앞 도로(삼거리)

◇ 준 비  물 : 아이젠, 등산복, 중식, 식수, 여벌옷(우의)등

◇ 이동수단 : 개인차량(단, 도로비. 하산 식대 등 공통 경비는 부담없는 범위 내에서 사이좋게 각출...^^)

◇ 볼거리/특징 

    아미산(402.4m)은 경북 군위군 고로면 석산리 남서쪽에 위치한다. 방가산(755.8m) 북서쪽 자락 끝에 붙은 작은 산이지만 기암괴석과 험악함을 따지자면 '작은 설악' 이라 할 만하다. 산세가 수려하며 산이 작아 보여도 바위 형태가 만물상을 이룬 듯하다. 바위틈 사이에서 자라 짧게 뻗은 소나무 가지들은 분재 같은 모양으로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크게 다섯 개의 바위봉우리로 이루어졌는데, 그 모양들이 마치 촛대같이 생겨 청송 주왕산의 촛대바위를 연상케 한다.

◇ 산행지도(등산코스)

 ★ 아미산 표지석-아미산 제1~5봉-무시봉-은진송씨묘-T자 갈림길-폐가-대곡지-원점(약 4시간 소요)

  매번 산행계획을 세울 때면 저절로 머리속을 속속 채워주던 그 많던 산들은 다 어딜가고

  오늘따라 하필이면 단 한번 들어본 적도, 가본 적도 없는 아미산이 번쩍하고 내 눈에 띄었을까?

  가만히 생각해 보니 이것도 예사롭지 않은 인연이요.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는 느낌은 드는데....^^*

  그 느낌 그대로 이번에도 달랑 산행지도 한장만을 믿고 무작정 떠나렵니다.

  막상 떠난다고 마음은 먹었지만 섣불리 길을 재촉하다 알바라도 하면 어쩌나 하는 괜한 염려에

  아침부터 식음을 전폐하고서 관련 정보를 찾아 이곳저곳을 기웃대며 진종일 부산을 떨어도

  오십보 백보에 거기가 거기일 뿐 특별할 것도 없건만.....

  어차피 맺어질 인연이라면 굳이 애쓰지 않아도 가는 길이 헷갈리지 않아 막힘은 없을 터이고,

  그것도 아니라면 질러가든 모로가든 좌우지간 서울로 가면 된다는 말도 있는데 지레 뭔 걱정.......^^

  이제 사나흘 남짖이면 다사다난했던 무자년 이 한해도 역사속으로 조용한 안녕을 고하겠지요.

  저희로선 2008년도를 갈무리하는 마지막 산행지가 될 듯 합니다만......

  아무쪼록 끝까지 잘 마무리 하시고 꿈과 희망이 가득한 기축년 새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군위의 작은 설악 아미산으로의 송년 자유산행, 함께 하실 분은 연락(☎011-548-0773)바랍니다.^^

[yaho5670]

참석 ...^^

[노래하는아이]

노아 참석합니다.

[술권하는사회]

따라 가고 싶은데, 선약이.. 날씨가 좀 풀린듯 하죠?? 새해 해맞이 산행같은건 없나요?? 다른 산악회선 해맞이 산행으로 비학산 간다던데..아침 5시에 덜 불비는 기북 탑정리로..

[소댕]

날씨가 따뜻해서 늦가을을 연상케도 합니다. 저는 매년 고향 용산에서 해맞이를 했었는데. 새해 첫 일출도 그곳에서 보낼까 합니다. 해돋이와 함께 멋진 새해를 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여울2]

세번 갔는데 조심해서 잘 댕겨 오셨는지요?ㅎㅎ

[소댕]

그러셨군요. 초행길이었지만 염려 덕분에 잘 다녀왔답니다. 기축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