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승전의 북소리, 무도인의 춤, 이충무공을 위한 변주곡, 박람회 유치
기원 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전국에 축제분위기를 고조 시킨다.
11일에는 오전 8시부터 고유제를 시작으로 이충무공 동상 참배, 삼도수군 통제영 둑제(출정제례),통제
영길놀이, 소동줄놀이, 오관오포 농악 경연대회 등이 펼쳐지며 이어서 해양공원에서는 BIE실사단을 맞
이하는 대대적인 시민 환영행사와 함께 스토리텔링 기법의 불꽃놀이 축제가 저녁 8시부터 약 1시간여
동안 해양공원 앞 밤바다를 수놓으면서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진남제-통제영길놀이' 는 이순신 장군의 임진왜란 역사를 재현한 것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
랑하고 있으며, 삼도수군통제영 둑제는 우리나라 규장각 고증을 거쳐 최초로 재현되는 출정제례이다.
12일에는 저녁 7시부터 오동도 야외광장 특설무대에서 여수시민의 염원을 담은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KBS 열린음악회가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 가운데 공연이 펼쳐지고, 공연장 주변
신항 앞바다에서는 해상불빛 퍼레이드와 윈드서핑 수상 쇼 등 아름다운 해상 장면을 연출한다.
13일에는 젊은이들의 블루 페스티벌 축제가 오후 5시부터 해양공원 특설무대에서 노래, 춤, 퍼포먼스,
전시 등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여 만들어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저녁 7시 해양공원 주무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동백가요제가 열리고 이어서 거
북선대축제 폐막을 알리는 세계불꽃축제로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이밖에 용줄다리기, 임진왜란 복식 경연대회, 소년 이순신장군 선발대회, 임진왜란 유적지 순례, 연인
과 함께 오동도 사랑만들기 등 8종의 참여행사가 개최되고, 전통문화 한마당, 여수시립국악단공연, 동
백 설화극 등 6종의 문화예술제가 각각 열리게 된다.
특히, '연인과 함께 오동도 사랑만들기' 는 애뜻한 사랑으로 맺어진 전국의 청춘 미혼커플 60쌍을 선
착순으로 모집해 사랑의 언약식과 함께 '야간선상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지며 참여커플에
한해 VIP수준의 관광안내와 기념품 등이 제공된다.
축제 시작 전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는 ‘영취산 진달래축제’가 영취산 일원에서 개최되고, 11일
부터 14일까지는 세계적인 수준의 여수 음식은 물론 한국, 중국, 일본 등 3개국이 참여하는 음식축제
가 해양공원에 마련돼 남도의 풍성한 먹거리와 음식 만들기 체험, 지역특산물전 등 관광객과 함께 어
우러지는 한마당이 준비된다.
또 체험행사로는 핸드클레이 페인팅, 대장간 체험, 짚 공예, 줄타기체험 등 6종이 마련되며, 움직이는
국립현대미술관, 이충무공 일대기 십경도, 오동도 야외조각전, 한중서예교류전 등 10종의 전시행사와
소포 거리공방, 그랜드 세일, 어의 한방진료, 거리 포퍼먼스 등 7종의 거리 이벤트도 운영된다.
여수시는 지난 해 12월부터 축제기획단을 별도 설치·운영하여 효율적인 행사준비 및 현장 상황 점검
등 차질 없는 진행을 통해 BIE 실사단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단순
한 참가와 관람을 넘어서 준비과정부터 시민과 각급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대
축제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또한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여수경찰서, 해양경찰서, 여수소방서 등 관련
기관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안전하고 성공적인 행사개최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