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은 정말 평화롭게 행복하게 보냈다.
토요일에는 은행나무네와 같이 삼탄유원지방면으로 자전거 라이딩하고
집에 와서 삼겹살 구워먹었고
일요일에는
오전에는 비닐하우스에서 깨 턴것 뒷마무리하고
오후에는 누리하고 같이 단풍 드라이브
화당재넘어 돌고돌아 목계나루축제 가서 막걸리 한잔 마시고
저녁놀 구경하면서 이야기 나누고 집에 왔다.
요즘은 다시 양말목에 지대로 꽂혀
침대매트 짜고 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집중하고 있다.
오늘 10월 30일은 현종이 생일
정확히 밤 12시 02분에 현종이한테 전화가 왔다.
생일이라고, 낳아주셔서 고맙다고~~
또 울컥^^
요즘 현종이와 현진이를 부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하는 모습이 넘 듬직하다.
어릴때부터 넘 독립적으로 키워서 그런가?
아뭏던 두 아이들을 보는것만으로도 행복하다...
가끔씩 내가 능력이 되어서 아이이들을 좀 더 뒷받침해 줄 수 있다면 ~~이런 생각을 해 보지만
그것도 부질없는 것같다..
인성이 바르게 잘 자라서
정직하고, 내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돈을 쫒기보다는 자산의 소명을 찾아
투덜대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가고 있는 두 아이들을 보며
느끼는 듬직함이
지금 내가 느끼는 행복의 원천이겠지..
오늘 아침 현종이에게 고맙다는 장문의 편지를 보냈다.
약간의 용돈과 함께~~
이렇게 10월은 흘러가는구나~~
농사일이 다 끝나니 살 것 같다
겨울이 오기전에 자전거나 열심히 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