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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어]

초경시기 빨라진다~

[데이터뉴스 2005-03-22 14:36]

여성의 초경시기가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달나무 한의원이 한의원을 찾은 환자와 보호자 가운데 10대∼80대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초경시점을 조사한 결과 60여년 동안 평균 4.5세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10대의 평균 초경나이는 12.5세로 나타났으며, 이어 20대 13.8세, 30대 14.6세, 40대 15.4세, 50대 16.2세, 60대 이상 16.9세의 순이다.

이번 조사 대상 가운데 최고령은 1935년 생이며 최저 연령은 1995년 생이었다.

박달나무한의원장은 여성의 초경시기가 빨라지는 이유는 풍부해진 영양섭취, 지방섭취 증가로 인한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 분비촉진, 성적인 자극을 주는 환경요인, 각종 공해성 환경호르몬 등에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90∼95년에 태어난 조사대상자 가운데 10세 때 초경을 한 경우가 10%대에 달했는데, 전문가들은 초경이 지나치게 빠를 경우 성장속도가 급속히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초경 전 키가 150cm 이하인 여성의 경우 초경 후 1∼2년 사이 5∼7cm 자라는 것이 고작이며 초경은 뼈의 성장판이 닫히고 있음을 나타내는 지표라는 것.

그러나 초경전 성장을 체크하면서 먹거리 등의 조절을 통해 조기성장 후 성장 멈춤 현상은 조절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진순 tlacj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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