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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햇빛으로 뛰어라.
모든 이웃을 햇빛으로 대하자.
저들을 밝고 기쁘고 따스하게 대하자.
모든 형제 일체 중생에게 햇빛의 밝음과 따스함과 기쁨으로 대하자.
그러할 때 모든 이웃,모든 형제의 가슴 속에
숨겨졌던 햇빛이 쏟아져 나오리라.
.....
햇빛을 머금은 생명이 햇빛으로 살고,
햇빛을 머금은 생명에 햇빛으로 대하니
밝고 따사로운 기쁨의 역사가 열리지 않겠는가.___광덕스님 명상언어집에서 발췌
사무국 봉사팀, 현관 안내팀 엘리베이터 안내팀 각자의 역할을 봉사한다는 상이 없이 여여하게 함이 없는 마음으로 합니다.
주지 동명스님께서는 부디 불광의 역사를 바르게 숙지하시고 광덕 큰스님의 뜻을 받드는 청정하고 바른 정법도량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간절히 기원드립니다.()()()
법당안내팀과 새법우팀이 언제나 단정하고 예쁜모습으로 조용조용히 안내하시고, 이번주에는 강남구,강동1구 자광성보살님, 강동2구, 강동3구 풍납법등 자재안보살님등께서 떡과 생수를 보시하시고 나눔봉사를 하십니다.
천수경 봉독과 타종 헌향과 헌다를 순서로 사회자 혜안팀장님께서 밝고 수승한 멘트로 법회시작을 알립니다.
보현행자의 서원 중
6. 수희분
남이 짓는 공뎍을 기뻐하겠습니다. 모든 부처님께서 처음 발심하실 때로부터 무상지(無上智)를 구하기 위하여 부지런히 복덕을 닦을 새, 몸과 목숨을 돌보지 아니하고, 무한 겁이 다하도록 난행고행을 행하시면서 가지가지 바라밀문을 닦으신 그 모든 공덕을 기뻐하겠습니다.......
금주의 법문 : 불광사 선덕 혜담스님
금주의 법어 : 열반시현일(涅槃示顯日)
불광법회 선덕 혜담스님께서
열반시현일날을 맞아 팔상성도와 상락아정에 대해 법문하십니다. 불광법회의 크나큰 은덕이십니다.
열반시현일(涅槃示顯日)
존경하고 사랑하는 불광법회 불광사 법등가족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또한 전국에서 유튜브를 통하여 오늘의 불광법회를 함께 하고 계시는 사부대중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제가 사는 검단산 각화사에는 이제 겨우 산수유만 꽃피고 있는데, 서울 석촌호수 근방에 오니까 개나리도 피고, 많은 꽃들이 피어 있었습니다. 아마 어떤 여사님이 좋아했다는 목련도 저 남쪽에서는 피고 있을 겁니다. 이 좋은 희망찬 봄날에 형제 여러분들의 가정에 부처님의 자비 위신력이 항상 함께 해서 집안이 평안하고, 가족들이 건강하고, 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하시기를 축원해 마지 않습니다.
오늘이 열반시현일인데 원래 열반시현일은 법당 앞에 봉행 열반시현일이라는 현수막을 답니다. 봉축이라고 하면 안됩니다. 제 도반 중에서 비교적 일찍 입적하신 스님이 계셨는데, 그 스님 상좌가 울산 울기등대 근방에 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도반의 49재날 울산에 갔는데, 제가 출가 30여년 만에 울산에 갔기 때문에 전혀 지리를 알 수 없을 만큼 울산이 많이 변해 있었습니다. 어떻든 힘들게 그 절에 찾아 갔는데, 도반의 상좌스님이 봉축 열반이라고 해 놓았어요. 봉축 극락이라고 했던가 그렇게 써 놓았어요. 그것을 보면서 참 보통 일이 아니다 그렇게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열반시현일은 받들기는 하되, 축하할 일은 아니기 때문에 봉행이라고 써야 합니다. 다음 열반시현일에는 누가 부촉을 받을지는 모르지만 잘 생각해 두었다가 일을 맡으신 분이 그렇게 하시면 좋겠습니다.
출가재일과 열반시현일에는 항상 불은상기게(佛恩想起偈)를 합니다. 부처님의 은혜를 상기하는 게송을 읊습니다. 스님들이 대중공양을 할 때, 큰 방에서 공양을 하기 전에 발우를 들고, 항상 외우는 말입니다.
불은상기게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불생가비라(佛生迦毘羅)[부처님은 가피라에서 나시고]
성도마갈타(成道摩竭陀)[마갈타에서 성도하시고]
설법파라나(說法波羅那)[바라나시에서 설법하시고]
입멸구시라(入滅俱尸羅)[쿠시나가라에서 열반에 드셨나니]
그러면 같이 한구절씩 따라 읽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처님은 가피라에서 나시고(부처님은 가피라에서 나시고)
마갈타에서 성도하시고(마갈타에서 성도하시고)
바라나시에서 설법하시고(바라나시에서 설법하시고)
쿠시나카라에서 열반에 드셨나니(쿠시나가라에서 열반에 드셨나니)
네, 감사합니다. 이것이 불은상기게입니다. 부처님의 은혜를 상기하는 그런 게송인데, 이 말은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하셨던 모든 행동 하나 하나 그것은 전부가 우리들에게 진리를 가르쳐 주는 그런 법문이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가령 송광사에 있는 열반시현상, 큰 절에는 다 있는 팔상도, 이것은 부처님의 일생을 8가지로 나누어서 그린 그림인데, 아마 여러분들도 시간 날 때 스마트폰으로 쳐보면 송광사 영산전에 봉안된 영산회상도와 팔상도가 잘 나옵니다.
팔상도 가운데 그래서 제일 먼저 나오는 것이 도솔래의상(兜率來倚像)이죠. 부처님께서 도솔천에 계시다가 이제 사바세계로 내려가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을 하시고 이제 마야부인을 통해서 내려오시는 것을 도솔래의라고 말합니다. 그 다음 두 번째가 비람강생상인데, 비람이라는 것은 룸비니 동산을 음역해서 가피라다, 그래서 룸비니 동산에서 탄생하시고 이 말입니다. 그다음 세 번째가 사문유관상, 네 군데를 다니면서 생노병사의 비참함과 깨달음을 얻은 행복이 있다는 것을 보시고 출가를 결심했다는 그런 것이고, 그 다음에 네 번째가 유성출가상 그러니까 3성을 넘어서 출가를 했다는 것인데, 이게 소위 말해서 아버님 국왕의 허락을 받지 않고 야밤에 성을 넘어서 출가를 했죠. 그러다 보니까 대부분의 스님들이 이를 따라서 저도 그렇지만은 다 부모의 허락을 받지 않고 막 나와요. 집에서. 이것을 이제 출가자라고 하지요. 가출이 아니고 출가입니다. 물론 어떤 수승한 경지를 지닌 부모님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부모님이 허락할 수도 가끔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스님들은 이렇게 집에서 가출을 해서 출가를 한 겁니다.
그다음에 이제 다섯 번째가 설산수도상, 사실은 우리는 설산수도상이라고 하지만 룸비니 동산 이런 데 가보면 설산은 저 멀리 보이죠. 멀리 보이고 설산은 수도할 수 있는 곳은 아닙니다. 다만 그 근방에서 수도를 했다 하는 것이 설산수도상입니다. 이 여섯 번째 수하항마상은 보리수 아래서 마구니를 즉 마왕 파순으로부터 항복을 받았다는 것이고, 그 다음 일곱 번째, 녹원전법상, 녹원이라고 하는 것은 수행자들이 항상 많이 있는 그런 그곳에 가서 처음으로 4성제와 12인연법을 설하셨다는 것이 녹원전법상입니다. 그다음 여덟 번째가 쌍림열반상, 쌍림열반상이라고 하는 것은 나무 두 그루 밑에서 열반하셨다는 말인데, 아마 인도에는 많은 나무들이 있을 겁니다. 그 나무가 무슨 나무인지는 모르지만, 나무 두 그루가 서 있는 그 가운데서 아난존자로 하여금 자리를 펴게 하고, 거기에서 열반을 하셨다 이 말입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길에서 나시고 길에서 열반하셨는데, 그 열반처는 제일 쾌적한 곳에서 부처님께서는 열반에 드신 것입니다. 열대 지방에서 나무 두 그루가 서 있는 그 곳이 얼마나 시원하겠습니까? 그러니까 가장 시원한 곳에서 가장 편안하게 열반에 드셨다고 해서 쌍림열반상이라고 합니다.
이 모든 것은 모두가 부처님께서 중생들에게 보여주신 법문들입니다. 그래서 열반시현도 마찬가지로 부처님께서 우리들에게 사람이 어떻게 열반하는가 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하신 것입니다.
올해가 서기로는 2024년입니다. 그러나 불기로서는 2568년입니다.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신 해가 불기의 시작입니다. 서기가 예수님이 태어나신 것을 기준으로 한다면, 즉 인간이 태어난 것을 기준으로 한다면, 불기는 부처님께서 반열반, 즉, 입적하신 반열반, 반열반을 해서 즉 진리가 온전히 드러난 그러니까 육신을 가지고 있을 때는 아직도 먹어야 한다는 그런 그게 있죠. 그것까지 다 버린, 그야말로 진리가 온전히 드러난 그것을 기점으로 해서 불기를 계산하는 겁니다. 그 해가 바로 2568년 전이고, 2568년 전에 부처님께서 입적하셨다. 이렇게 이해를 하면 됩니다.
이제 다시 법회보를 보겠습니다. 열반이라는 것은 산스크리트어 니르바나의 음역으로, 원래의 의미는 불어서 끈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무엇을 불어 끄느냐? 인간이 가지고 있는 모든 번뇌 망상들을, 그런 고통을 끄는 것 그래서 타오르는 번뇌의 불을 불어서 끄는 것, 그래서 열반, 적멸, 원적이라고 번역하기도 한다. 그래서 올해가 서기로는 2024년이고 불기로는 2568년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서기가 인간 예수의 탄생을 기점으로 한다면, 불기는 진리가 송두리째 표출된 날을 기점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열반과 반열반은 다르다는 것입니다. 열반이라는 것은 깨달음을 말하는 것이고, 입적하는 것을 보통 반열반이라고 합니다. 반열반은 부처님이 펼치신 진리가 온전히 드러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잠시 부처님 열반의 여정을 살펴보면, 부처님께서 세수 80이 되셨을 때, 베사리에서 석 달 후에 열반에 들겠다고 말씀을 하시는데 아마 인도를 다녀오신 분들은 아마 다들 기억하실 겁니다. 베사리 산 위에서 베사리를 보면 참 아름답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온갖 꽃이 피어 있는 그 아름다운 베사리 시내를 굽어 살펴 보시면서 참 베사리가 아름답다고 하시면서 아난에게 이제 다시는 베사리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없겠구나고 하시고 석 달 뒤에 열반을 드시겠다 그렇게 말씀을 하십니다.
부처님께서 아난 존자에게 내가 석 달 뒤에 열반을 들겠다 이렇게 말씀하셨을 때 마귀가 아난 존자의 귀를 막았는지, 아난 존자는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시겠다는 그 말씀을 듣고도 가만히 있습니다.
사실 여래는 아난존자가 “아닙니다. 중생들을 어떻게 하시려고 지금 열반에 드십니까? 여래는 1겁도 2겁도 사신다는데 부처님께서는 열반에 드신다는 말씀을 거두어 주십시오.” 이렇게 말씀을 드렸다면 부처님께서는 열반에 드시지 않았을 것인데 그 말씀을 드리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뒤에 많은 제자들이 아난 존자에게 비난을 합니다. “너는 어떻게 부처님께 더 계시라고 말씀을 드리지 않았느냐?‘고 비난을 합니다. 경전에 보면, 그때 마귀가 아난 존자의 귀를 막았다 이렇게 이제 말하고 있는데, 여하튼 이렇게 해서 부처님께서는 그때부터 주욱 북쪽을 향해서 가시는데 그때 부처님 마지막 상좌 슈바드라에게 마지막 계를 주시는데, 부처님께서는 지금 열반을 눈앞에 두고 있음에도, 그 슈바드라라는 사람이 부처님께서 곧 열반에 드신다는 말을 듣고 부처님을 급하게 찾아옵니다.
부처님께서는 몸이 불편하신데도 불구하고, 슈바드라가 부처님 뵙고 지금 스님이 돼야 되겠다 출가하겠다고 하니까 제자들이 이를 막습니다. 부처님께서 지금 몸이 불편하시니까 뵐 수 없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부처님께서는 슈바드라를 들여 보내라. 그 사람이 나의 마지막 제자가 될 것이다. 이렇게 말씀하시고 슈바드라에게 계를 주고 스님이 되게 합니다. 수행자가 되게 합니다. 이처럼 부처님께서는 인연이 닿은 사람들은 아무도 내치지 않고 다 이렇게 성불의 씨앗을 심었던 겁니다.
부처님께서는 열반 중에서도 무엇을 하셨느냐하면 유교경에 나옵니다. 유교경에 보면, 자리 이타하여 즉 자신을 위하고 다른 사람을 위하는 그런 법은 모두 구족하였다. 제도할 자는 이미 모두 제도하였고 제도하지 못할 자는 제도 받을 인연을 심어 놓았다. 일체가 다 무상하니 방일하지 말고 무상도를 닦아라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부처님의 일생을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8가지로 표현한 것을 팔상시현이라고 하는데 이 말들은 모두가 중생들을 깨우치게 할 한 방편이다. 이렇게 우리들은 이해를 해야됩니다. 이것을 잘 이해하고 부처님이 이렇게 슬퍼하셨구나 우리들을 위하셨구나 이 이해가 있어야됩니다.
제가 이것을 지난번에 출가재일법회 날에 축원을 하면서 뭐라고 이름을 붙였냐하면 발심출가일이다 그렇게 붙였습니다. 그런데 큰스님께서 모든 축일이라든가 의미 있는 날에 이름을 많이 붙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이 알고 있는 부처님 오신 날 또 그 이름도 큰스님께서 조계종 총무부장으로 계실 때 그 이름을 정하신 겁니다. 저는 다분히 큰 스님께서 주도적으로 한글로 해서 4월 초파일을 부처님 오신 날이라 이렇게 했을 거라고 추측을 합니다.
그런데 왜 출가일에 대해서는 아무 이름도 안 붙였을까? 열반일에 대해서는 열반시현일이라고 이름을 붙였는데, 출가일에 대해서는 왜 안 붙였을까하고 의문을 가지다가 그럼 붙인다면 어떻게 될 것이냐 가출이 아니고 출가인데 그 출가는 그냥 깨달음을 위한 발심 출가일이다 이렇게 이름을 붙여 보았습니다.이건 제 생각입니다.
그러면, 부처님께서 열반을 드셨는데 열반경에는 열반에 대해서 뭐라고 말하고 있느냐에 대해서 살펴보면, 열반에는 4가지 덕성 즉, 상락아정(常樂我淨)이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열반이라고 하는 것은 즉 부처님께서는 일관된 법문이 모든 건 무상하다 그랬습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열반을 얻으면 무상하지 않고 항상하다. 모든 것이 그대로 있는 것이다. 그 자리에 있다 이렇게 말씀하신 겁니다.
상락아정이라는 것은 열반의 가장 기본적인 특성인데 언젠가 한번 상락아정에 대해서 말씀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제가 처음 1982년도에 불광사에 올라왔을 때는 그때는 제 이름이 불명인 지상(至常)이었죠. 그 후 1년인가 2년인가 뒤에 불교 방송이 생기면서 제가 자비의 전화를 진행하면서 바로 그냥 지상을 버려버리고 스님께 받은 혜담을 이름으로 썼기 때문에 그 뒤에 모든 사람들은 저를 혜담이라고 기억을 하고 있고 지상이라는 이름은 잘 몰라요. 큰스님께서 상좌들의 이름을 지으면서 보통 다른 스님들은 저 광덕 스님이 어떻게 도저히 불명이 나올 수 없는 글자, 지(至)자 이를 지자 다른 말 하면 지극할 지자입니다. 그 지자를 가지고 어떻게 참 적나라한 그런 부름을 세울까하며 아주 정말 놀라워 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열반사덕 즉, 상락아정을 가지고 이름을 짓는데 그런데 기이하게도 저에게는 지상을 주셨습니다. 원래 1970년도 10월 보름날, 음력 10월 보름날, 지오스님하고 저가 같이 수계를 했는데, 스님께서는 상좌를 안 데리신다고 하시면서 불명을 주시지 않았어요. 그래서 저는 불명 없이 계를 받았습니다. 그 후, 한 달인가 지나서 지오스님과 둘이 올라가서 불명을 주십시오라고 말씀드렸더니 저한테는 지상을 주셨고, 지오스님한테는 지오라고 주셨어요. 그때 저 생각은 아직 그때는 그 교리에 대한 공부가 없었으니까 깨달음이 좋은데 지오스님한테는 왜 깨달을 오자를 주시고, 나한테는 왜 상자를 주실까 아주 불만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 뒤에 보니까 상자가 진짜였어요. 상자가 상락아정의 머리 글자가 아닙니까?
그래서 가끔 생각을 합니다. 제 숙명인지 아니면 큰스님께서 어떤 미래를 내다 본 그런 것이지 왜 저에게 상을 주셨을까 열반사덕(涅槃四德)의 머리글자를 주셨을까? 머리 하면 상인데 그다음에 락이죠. 그 락은 누구냐 지환스님의 락입니다. 지락이라고 할 수 없잖아요. 그래서 지환으로 한 겁니다. 그 다음에 지아가 있는데 그럼 지아라는 스님이 있었느냐 어느 날 무슨 말씀하시다가 갑자기 큰스님께서 저 보고 ”너 김해 놈이지?“ 그러시는 거예요. ”아닌데요. 저 울산 사람인데요.“ ”그래?“하고 그냥 넘어갔어요. 그 후, 그 때 같이 있었던 지금은 환속한 조목스님한테 물어봤어요. ”혹시 지아라는 스님이 있었느냐“ 그랬더니 ”지아라는 스님이 있었는데 고향이 김해였다. 그 스님이 환속하셨다“고 조목스님이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한테 큰스님께서 너 김해놈이지 이렇게 물어 보셨구나 그렇게 이해를 했습니다.
지환 그 다음에 이제 지안은 그렇고 그 다음에 지정입니다. 그래서 왜 저에게 상자를 주셨느냐? 그때도 저는 상자로서 네 번째였어요. 왜 지정 스님은 저보다 5년이나 먼저 수계를 했는데 지정 스님한테는 제일 마지막 자를 주시고 저에게는 왜 열반사덕의 첫자를 주셨을까? 그래서 요즘 불광법회의 상황을 보면은 이거는 숙명이구나. 제가 지금 불광법회를 떠맡아야 될 그런 숙명을 타고 났구나. 아니면 큰 스님께서 이걸 다 아시고 하신 건가 이런 생각을 많이 하면서 강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혜담스님이 성질나면 법문 안 할 수도 있으니까 조심해라 그런 말을 합니다마는 그럴 일은 없습니다. 제가 얼마나 살지는 모르지만은 목숨이 살아 있는 한은 불광법회 버리지 않고 열심히 할 테니까 그건 안심하십시오. 그럼 여기서 상락아정으로 돌아가서 다시 봅시다. 상(常)자라고 하는 것은 지금 말씀드린 것처럼 항상 상자다. 그 자리는 무상하지 않고 열반을 얻으면 그 자리는 항상된 것이다. 있다가 없어지는 그런 거 아니다. 그러나 인간의 삶이라는 것이 그 자리가 원래 열반 상태입니다. 열반되어 있는 그 상태인데 없어지는 것이 아니고 그대로 있는 그 자리입니다. 즉, 인간은 원래 행복하기 위해 태어났고 그 행복한 상태로 항상 있는 겁니다.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우리는 번뇌망상으로 인해서 그것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회복하는 것이 바로 우리가 수행하는 이유입니다. 그래 나의 본성 자리 그 자리는 열반의 자리다. 이것은 항상된 것이다. 우리는 원래 기뻐하기 위해서 행복하게 태어났다. 그것은 항상 자리다. 이것이 바로 상의 자리입니다.
그 다음에 낙(樂)이라 하는 것은 즐거움입니다. 기쁘다. 기쁘려고 하면 행복해야 됩니다. 우리들은 모두가 행복된 상태로 태어났습니다. 우리가 지금 현재 살아가면서 불행을 느낀다는 것은 이건 지금 현재 나의 의무를 다하지 못하는 겁니다.
가끔 유튜브를 보면 이혼한다는 말들이 많아요. 그걸 보면서 왜 저렇게 이혼을 많이 할까 우리나라만 그런가. 세계적인 추세예요. 모든 나라에서 남녀가 한 10년 정도 5년 된 사람도 이혼을 많이 해요. 오히려 이혼하지 않는 사람이 이상해요. 이게 뭐냐. 자기의 본성 자리 본래 내가 행복한 그 자리에 있는데 이걸 지금 찾지 못하고 자꾸 현상적으로, 물질적으로, 성질적으로 이렇게 따지다 보니까 결혼하고서도 바로 이혼하는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도 아울러 하게 됩니다. 그래서 원래 우리들이 사는 자리는 즐거운 자리다.
그 다음에 아(我)라는 것은 나라고 하는 것은 원래 있는 자리다. 변하지 않는 것이다. 사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존재들은 지난번에 말씀드린 기억이 납니다만,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사실은 완벽합니다. 사자도 굼뱅이도 파리도 토끼도 송아지도 망아지도 전부 완벽합니다. 잘못된 게 하나도 없어요. 예를 들어서 식물 가운데서 네잎 클로바가 있는데 네잎 클로바는 우리가 행운의 징표다 이렇게 말하지만은 그러나 네잎 크로바는 크로바로서는 좀 잘못됐죠. 완벽하지도 않죠. 원래 클로버는 다 세잎 클로바입니다. 만약에 클로바가 네잎, 다섯잎이 생겼다고 하면 그거는 안 되는 거죠. 그래서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은 식물이나 동물이나 굼벵이나 모두가 완벽하게 태어났습니다. 조금도 잘못된 게 없어요. 그런데 하물며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인간이 어찌 완벽하지 않겠습니까? 우리들은 전부 완벽하게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어린 아이들을 여러분들의 자녀들을 아직 미완성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안 됩니다.부모들이 보통 보면 자기들은 아침 늦게까지 자면서 너희들은 아직 미완성이니까 하루에 4시간만 자 이렇게 닥달을 하죠. 그건 왜 그러냐. 얘는 아직 덜된 인간이야 미완성이야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하는 겁니다. 그러나 어린 아이도 완성자입니다. 완성자가 덩치만 커가는 거지 정신이 커가는 거고 그 완성자다. 그래서 모든 존재는 조금도 모자랄 것이 없는 그런 완성자다. 이것을 우리는 이해를 해야 됩니다.
그래서 내가 완성자라는 것도 알고 어린아이들도 완성자라는 걸 알고 이 삼라만상의 모든 것이 완성자라는 그런 생각이 바로 섰을 때, 사람에 대해 혹은 좀 신체적으로 잘못된 사람에 대해서 그 이해가 생기는 겁니다. 아! 저 팔다리를 못쓰는 저 사람도 완성자다 이렇게 이해를 해야 됩니다. 완성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들은 그런 이웃에 대해서 자비심이 생기고 더불어 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는 겁니다. 이게 불자들이 해야 할 일입니다.
저는 대한민국 사회가 이렇게 좌파 우파 갈려 있는지 몰랐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제가 참 어리석었다는 생각을 합니다만,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 사람들 가운데 한 30%가 좌파라고 합니다. 그런 좌파들도 좌파 나름인데, 예를 들어 조국이라든가 이런 사람을 보면은 참 저 사람 나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좌파 중에서도 저 사람은 나쁜 사람이다. 그러나 좌파 중에서도 나쁘지 않은 사람이 가끔 있죠.
우리들이 좌파를 생각할 때도 아마 대한민국의 국민 가운데서 평균 30%가 좌파다하는 것을 이해하고 그 사람들도 보듬어주는 그런 것이 있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조국을 편드라는 말은 아닙니다. 그 사람은 나쁜 사람이에요. 근본이 나쁜 사람이에요. 이걸 우리들은 이해를 하고 사람들을 대해주는 그런 지혜도 있어야 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다음에 마지막 정(淨)자인데 사람의 본성은 원만청정한 것이다. 우리 모두의 본성은 그야말로 반야심경에 나와 있는 바와 같이,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이지요. 즉, 우리의 본성자리는 청정한 자리다. 번뇌가 본래 없는 그 자리다. 모든 것이 완벽한 자리다. 이런 것을 우리들이 알았을 때 내가 어떤 사람인가 하는 것에 대한 이해가 가는 겁니다. 그래서 나는 잘못된 사람이다. 나는 아주 죄를 많이 지은 그런 사람이다. 무슨 죄를 지은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비록 내가 행동적으로 죄를 지었더라도 내 본성 자리는 조금도 어긋남이 없는 그런 자리에 있고, 죄를 지은 다른 사람 또한 그러하다고 생각하고 이해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들에게 많은 고통을 주고 있는 지홍스님이나 동명스님이나 그 사람들도 지금 행동 자체가 나쁜 거지 그 사람 본성 자체는 불성 자리 자체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이 항상 이런 스님들에 대해서 우리들에게 실망을 주는 많은 수행자들에 대해서 저 사람이 지금 현재 번뇌망상에서 저렇게 나쁜 짓을 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시고 그 사람들이 하루빨리 본성 청정의 본래 청정 자리를 찾을 수 있게끔 도와주는 것이 그 사람을 위하는 겁니다.
불광법회에 고통을 주고 있지만 그 사람을 참회시키고 그 사람이 본래 청정 자리를 회복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것이 그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고 불교를 위하는 길입니다. 지금 현재 우리 주변에는 지홍스님을 감싸고 동명스님을 감싸는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론 자기 이익을 따라서 그렇게 할 겁니다. 그건 불교를 위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 사람을 돕는 것이 그분들을 돕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그 사람들을 망치는, 악의 구렁텅이로 영원히 몰아넣는 그런 것이라는 것을 그분들을 옹호하는 거사나 보살님들은 이 생각을 잘 해야 합니다. 결코 그것은 스님들을 도와주는 것이 아니고 그 사람을 영원히 지옥도로 넘어뜨리는 그런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이 열반시현일을 맞이해서 우리 모두가 부처님의 열반시현에는 상락아정에 깊은 뜻이 있다는 것을 알고, 우리 모두가 부처님의 열반 법문에 항상 귀의하는 그런 자세가 되었으면 하고 바라면서 오늘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청명거사님 녹취)
매주 일요일 법문을 듣는 불광형제님들의 신심은 한국불교의 모범불자임을 자처해도 결코 지나치지 않습니다.
"무상" ---도신스님 작사.작곡
사랑도 놓고 미움도 놓고 얽히었던 정 두고 마음 걸망에 무상을 담아 고행길을 떠난다.
아름다웠던 님 모습 연기속으로 사라질까. 꽃이 지었네 허무했었네 가슴아팠네 눈물흘렸네
소중했던 님 나의 고운 님 열애 한 속삭임이면. 맑은 얼굴에 웃음을 함박 지어주던 나의 고운 님
이제 그 웃음 어디 가고 나만 외로이 남아있나. 잊고 싶어요 그대 그림자 믿기 싫어요 그대 떠남을
번뇌의 연 끊어야지 버려야지 사바세계 애욕을. 다 벗어던지고 참마음 그대로 열반에 들리라.
번뇌의 연 끊어야지 버려야지 사바세계 애욕을. 다 벗어던지고 참마음 그대로 열반에 들리라.
송파17구 명등 법성조보살님께서 간절한 마음으로 불광정상화발원문을 봉독하십니다.
주간 현안보고 하시는 현진법회장님! 법회장님의 노고에 불광형제님들은 무한한 감사와 존경을 드립니다.
새로오신 불자님! 어여쁜 10대이십니다. 아마도 미래에 불광법회의 주인공이 되실 귀하신 인연으로
느껴졌습니다.
지장재일법회에 기재사를 신청하시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가정에서 지내는 것도 좋겠지만 보광당에서 합동으로 지내면 영가님들께서 자손들과 함께 법회에 동참하여 예불,경전독송,법문,찬불가등으로 부처님 법을 공부하니까 최상의 공덕이 될것이라 생각됩니다.
지장재일 시식 공양물을 즉석비빔밥으로 조금씩 나누고, 법회에서 준비한 떡과 생수 그리고 구법회별로 준비해온 간식으로 소박한 점심공양을 드시면서도 언제나 정겹고 행복한 불광형제님들(주지 동명스님께서는 불광법회 형제들이 취사를 한다고 전기를 제한하겠다고 공문을 보내다니 참 어이가 없습니다.
지장재일 시식 공양물은 외부에서 준비해 옵니다. 단지 차를 마시기 위해 물을 끓이는 것이 전부인데 취사를 한다고 하니...
동명스님은 공양간을 자기들만 사용하는 행동이 승려로써 부끄럽지도 않은지요?
불광사는 불광법회의 전용도량임을 광덕큰스님의 "사찰설립신청서"에 엄연히 기재되어 있는 역사적 사실임을 보셨을텐데요. 불광사 사찰은 불광법회 형제님들이 보시를 해서 지었다는 것을 모를 수는 없을텐데요. 재정투명화가 그리 어려운 일인가요?..)
일요법회 후 대웅전 금강경독송기도시간 오늘은 열반시현일이라 마하반야바라밀 1,000념, 열반재일 축원문,반야심경을 추가로 정진하였습니다. 그리고 송파27구에서 법등모임기도를 함께 진행하셨습니다.
불광형제님들의 간절한 절규를 문도스님들은 언제까지 외면할 수 있을까요.낙수물이 바위를 뚫는다 했습니다.
이번주에도 조계사,봉은사,동명사에서 1인 시위 정진은 계속되었습니다. 우리의 시위정진이 마중물이 되어 한국불교가 더욱 청정하게 발전하는 좋은 호법공덕이 될것으로 생각합니다.
법회전날 지장재일 위폐를 출력하고 붙이는 봉사를 하시고, 법회날에는 아침 일찍 공양물을 준비하는 보문부 보살님들 불광법회의 모든 일은 100% 자원봉사로 이뤄집니다.
일요법회를 위해 토요일 오후에는 어김없이 만반의 준비를 하는 청정팀님들의 노고로 보광당은 언제나 정갈하고 아름답습니다. 언제나 불보살님의 가피로 충만하십니다.
우리는 횃불이다.
스스로 타오르며 역사를 밝힌다!
내 생명 부처님 무량공덕생명 용맹정진하여 바라밀국토 성취하자!!!
첫댓글 혜담스님 감로법문 감사드립니다.
열반재일 상락아정의 깊은 뜻과
우리는 원래 기뻐하기 위해서
행복하게 태어났다.
그것은 항상자리와 우리의 본성자리는
청정하고 완벽한 불성을 가진 완성자리다.
법회일지를 편집하시고 녹취하신
미디어팀 보현보살님들 넘~
수고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비로자나님 수고하심에 찬탄드립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 _()_
사람의 모든 덕성과 능력은 본래로 구족한 것이며 있는 그 자리에서 빛을 발하는 것이 우리의 진실 생명이며 본래 마음이다
열반 시현일 혜담 스님 법문을 통해
육진을 여여하게 막아내고 육근의 작용에 걸라지 않으면 중생이 바로 부처가 되는 것이라는 부처님 말씀 가슴에 새겨둡니다.
비로자나블 님, 청명 거사님 글 작성 및 편집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리는 본래 완전자임을 설법하신 스님께 감사합니다_()()()_
많은 분이 법회 준비 진행하시고 그 법회를 사진 찍고 법문 녹취하고 사진 편집하여 법회일지 완성하기 까지 자원봉사하시는 불광법회 행자님들 진실로 거룩하십니다_()()()_
열반 시현일 혜담스님 법문 감사합니다
우주법계 宇宙法界
무량수 무량광불 우주의 에너지로 코끝아래 위 입술 삼각속 범위안에서 들숨날숨 알아차리고 평정심으로 우주법계중생 지구촌사람 모두함께 빤야지혜로 나무아미타불 마하반야바라밀 숙연의일대사인연 감사합니다
불기 2568년 2024.03.24. 일요일.
현산김봉현 합장ㅅㅎ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