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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41호 : 백자대호(白磁大壺), 용인 아모레박물관
높이에 비례하여 몸통의 크기도 적당하며 입과 굽 지름의 비례도 좋아서 전체적으로 안정적이며 단정해 보인다. 입과 굽은 급하게 외반되고 몸통도 둥근 모습보다 마름모 형태로 연결되어 비교적 직선적인 느낌을 주고 있다. 좌우대칭은 비교적 잘 이루어졌고 유약은 비교적 두껍고 윤택하며 태토의 색은 엷은 유백색을 띤다. 대체적인 비례는 적당하지만 입술이 얇고 작으며 짧게 벌어져서 듬직한 맛은 없지만 백자대호의 둥글고 큰 맛과 절도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제1442호 : 일월반도도팔첩병(日月蟠桃圖八疊屛), 국립고궁박물관 각 4폭으로 구성된 2점의 대형 궁중 장식화 병풍으로 해와 달, 산, 물, 바위, 복숭아 나무 등을 소재로 하여 십장생도와 같은 의미를 나타낸 것으로 여겨지며 특히 복숭아에 대한 길상 관념이 강하게 내재되어 있다.
제1443호 : 왕세자탄강진하도십첩병(王世子誕降陳賀圖十疊屛), 국립고궁박물관 전체 10폭으로 구성되었으며, 8폭에 걸쳐 진하례 광경이 그려져 있고 좌우 양쪽 끝 폭에는 관원들의 좌목과 성명이 적혀 있다. 1874년(고종 11) 왕세자(순종, 1874~1926)가 태어난 것을 축하하기 위하여 그해 2월 14일에 창덕궁 인정전에서 거행한 진하례 의식 광경을 그린 궁중기록화이다.
제1444호 : 은입사귀면문철퇴(銀入絲鬼面文鐵鎚), 국립고궁박물관 이 철퇴는 19세기 경 의장용으로 제작된 것으로 쇠로 만들어졌으며 외면을 쪼이질하여 상하로 화문을 은으로 입사하였다. 퇴부는 연봉(蓮峯) 상태인데 좌우에 도깨비 문양을 은으로 입사하였다. 그 퇴 위에는 뇌문(雷文)과 연봉 하단에는 화판문(花瓣文)이 시문되어 있다.
제1445호 : 예천용문사영산회괘불탱(醴泉龍門寺靈山會掛佛幀) 입상의 삼존불상을 배경으로 본존불상 머리 좌우에 가섭존자와 아난존자를 배치시켜 5존도 형식을 취하였다. 삼존불상 가운데 통견(通肩)의 적색 대의(大衣)에 밝은 회청색 내의를 착용한 본존 불상은 머리 높이가 180㎝이고 머리 광배의 폭만도 무려 273.㎝에 이르러 10미터가 넘는 화면 전체를 다 차지할 정도로 큼직하게 그려져 있다. 적색 대의에는 봉황문과 화문, 격자문, 연화문 등의 둥근 무늬가 전체에 걸쳐 정연하게 시문되어 있으며, 내의에는 흰색의 연꽃무늬가 장식되어 있다.
제1446호 : 남해용문사괘불탱(南海龍門寺掛佛幀) 본존불상 좌·우에 협시보살상만을 배치시켜 삼존도 형식을 보여주고 있는 그림이다. 중앙의 본존불상을 위시하여 좌측(向右)에는 정면을 향한 채 똑바로 서서 여의(如意)를 들고 있는 보살상이 자리하고 있으며, 오른쪽(向左)에는 좌협시보살상과 동일한 자세로 서서 연꽃가지를 받쳐 든 보살상이 배치되어 있다.
제1447호 : 청자상감화조문도판(靑磁象嵌花鳥文陶板) 리움박물관 청자도판으로 완전하거나 원형복원이 가능한 것은 현재까지 소수의 예만이 알려지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회화적인 상감문양이 시문된 작품이다. 주제와 여백이 효과적으로 조화되고 흑백상감과 철채기법이 어울려서 색상대비가 뛰어나다. 특히, 새와 나무에서 중요한 부분은 흑백상감으로 새기고 기타 몸통·꼬리 등의 필요한 부분은 철화로 그려서 흑상감보다 명도가 낮게 나타나 기법에 따른 농담을 효과적으로 응용하였다. 장식기법이 독특하고 회화적 소재를 능숙하게 다룬 점뿐 아니라 도판의 크기도 흔치않게 작아서 도자사적으로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제1448호 : 백자청화보상당초문호(白磁靑畵寶相唐草文壺) 리움박물관 구연부가 직립하며 좁아지고 어깨가 넓고 저부가 좁아지다가 넓어져 접지면에 이르는 기형이 조선 전기의 특징을 보여준다. 몸통 전면에 활기차게 그려진 보상당초문 역시 조선전기 청화백자 도안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는데, 청화발색은 고르지 않다. 백토는 순결한 백색으로 유층은 빙렬이 없는 담청을 띠는 투명유이다. 당당한 호의 형태와 적절히 포치된 보상당초문의 표현 등이 조선전기 청화백자 연구에 또 다른 학술적 연구의 일면을 제공하기에 충분한 작품이다.
(제1449호 -제1460호, 2006.1.17 지정)
제1449호 : 청자기린연적(靑磁麒麟硯滴) 성남시 박영숙 외 뿔 기린이 다리를 모으고 웅크려 엎드린 형상이며 등에 마치 석류의 줄기를 응용한 듯한 입수구(入水口)를 만들고 기린의 입을 통해 물이 나오도록 조작한 연적이다. 기린은 입에 가는 연잎줄기를 물어 뒤로 늘어뜨리고 있으며 등에는 석류의 잎과 줄기로 장식되어 있다. 굽바닥까지 완전히 유약을 씌우고 작은 차돌 3개를 받쳐 구운 최상급 청자이다. 12세기 전성기의 상형청자 중 기린의 형상을 응용한 연적으로는 새로이 발견된 것으로 간결하고 세련되게 처리한 조각솜씨와 청자 최성기의 안정된 유약의 상태가 돋보인다.
제1450호 : 분청사기상감사각묘지및분청사기인화문사각편병(粉靑沙器象嵌四角墓誌및 粉靑沙器印花文四角扁甁) , 성남 박영숙 묘지와 편병은 각각 태토와 유약의 상태, 물레성형 후 두들겨 사각으로 만들고 칼로 깎아 모서리각을 세우는 방식과 모래 섞인 내화토로 굽받침을 한 점 등 모든 만듦새가 똑 같다. 따라서 이 두 작품은 동시에 함께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절대연대가 있는 묘지와 같이 제작된 인화문 편병은 분청연구에 획을 긋는 중요한 자료라 하겠다. 특히, 면으로 만들고 모서리를 깍은 후 조각을 한 방법이나 예상보다 큰 구연부를 붙인 점에서 조형적으로 뛰어난 감각을 느낄 수 있다.
제1451호 : 청자상감운학국화문병형주자(靑磁象嵌雲鶴菊花文甁形注子) 호림박물관 고려시대 청자상감병형주자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기형, 상감의 문양 및 유색 등 전반적 조형요소들이 빼어난 수준을 보여준다. 상감문양은 구조적으로 짜임새가 있으며 솜씨도 완성도가 높다. 청자토와 백토, 흑토의 성질이 잘 조화되어 상감한 부분이 편평하고 일정하며 발색도 밝고 우수한 편이다. 유층은 다소 두꺼운 편이나 맑고 투명하며 광택도 좋고 전체에 일정하게 씌워져 있다.
제1452호 : 청자상감연화유문덕천명매병(靑磁象嵌蓮花柳文德泉銘梅甁) 호림박물관 「덕천(德泉)」명(銘) 청자는 여러 예가 있지만 이 매병의 경우와 같이 입체적인 기형에 문양 및 유태 등 상태가 양호한 것은 드문 편이다. 특히 변형된 여의두문대(如意頭文帶)와 파초연화문, 유문(柳文)의 형태가 고려상감청자의 기본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서 15세기 분청과 구분되는 예라고 볼 수 있다. 상감청자에서 분청으로 변천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기준으로 삼을만한 자료로서 가치가 크다.
제1453호 : 청자유개주자(靑磁有蓋注子) 호림박물관 고려시대 청동주자의 형태를 모델로 제작한 작품으로 유약과 태토, 굽받침 기법에서 고려청자 초기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와 유사한 작품이 일부 있지만 주전자로서 최고의 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만듦새가 뛰어나다.
제1454호 : 청자음각연화문팔각장경병(靑磁陰刻蓮花文八角長頸甁) 호림박물관 몸통과 목을 면깍기 하여 8개의 면으로 만든 팔각병이다. 유태의 상태는 매우 우수한 편이어서 엷은 녹색을 띠는 회청색을 띠고 있다. 유층에 기포가 많고 약간 불투명하며 광택이 은은하고 차분한 느낌을 주고 있다. 몸통의 8면에는 활짝 핀 연화절지문(蓮花折枝文)을 음각하고 굽 주위에는 양각의 연판문대(蓮瓣文帶)를 둘렀다.
제1455호 : 분청사기상감파어문병(粉靑沙器象嵌波魚文甁) 호림박물관 조선초기 분청의 전형적인 병 형태로써 전면에 굵고 대담한 상감문양을 새겨 넣었다. 목부분에는 연주문(連珠文)이 상감되고 그 아래의 어깨부분에는 두 개의 문양대로 나누어 인화기법을 사용하여 국화문(菊花文)을 꽉 차게 배치하였다. 몸통에는 파도위로 헤엄치는 물고기를 크게 두 군데 상감하고 그 밑에는 당초문대(唐草文帶)를 둘렀는데 모두 백상감으로 하였다. 파어문의 해학성이 뛰어나고 활달한 문양과 다리에까지 문양을 넣어 제작한 점 등이 돋보인다.
제1456호 : 분청사기박지태극문편병(粉靑沙器剝地太極文扁甁) 호림박물관 둥근 몸통을 눌러 만든 편병으로 몸통의 무게중심이 아랫부분에 있어서 안정감을 주는 형태이다. 백토의 두께가 얇으며 농담의 차이가 뚜렷한 편이다. 유층은 얇고 부분적으로 가는 빙렬이 있으며 광택은 은은하다. 어깨에 국화문대(菊花文帶)를 두르고 몸통은 앞·뒷면과 양 옆면으로 사분한 후 박지(剝地), 조화(彫花)기법을 써서 중앙에 큰 태극문양을 그린 후 그 주변에 모란문을 새겼다. 비슷한 예로 분청사기박지연어문편병(국보 제179호)이 국보로 지정되어 있으며 서로 같은 가마의 작품으로 보인다.
제1457호 : 백자사각제기(白磁四角祭器) 호림박물관 마치 화분과 같이 넓고 깊은 푼주형태를 사면을 눌러서 둥근 사면형으로 만든 것이다. 입술 전 부분과 네 면은 넓은 칼로써 툭툭 깎아서 마치 목제품을 자귀로 깍은 듯한 표면을 만들었다. 굽은 ‘ㄱ’자형을 밑바닥 네 군데에 붙여서 만들었고 접지면에 유약을 긁어낸 후 모래를 받쳐 구웠다.
목공예품의 형식과 제작방법이 응용되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가치를 갖고 있으며 이러한 제작·장식 기법이 현대도자에서 잘 응용되고 있고 조선백자의 새로운 성격을 보여준다는 면에서 가치가 높다. ![]() 제1458호 : 백자청화철화접문시명팔각연적(白磁靑畵鐵畵蝶文詩銘八角硯滴) 호림박물관 단정한 비례의 팔각연적으로 윗면은 편평하며 가장자리에서 8각 형태의 단을 이루었다. 그리고 밑면의 각 모서리에는 작은 굽다리를 8개 세웠다. 윗면의 중앙부에 물구멍을 뚫고 옆면의 한 모서리에는 주구(注口)를 붙였다. 윗면에 청화와 철화기법을 사용하여 나비를 그렸으며 옆면에도 청화와 철화기법을 번갈아 가며 사용하여 칠언절구(七言絶句)를 써 넣었다. 유색은 엷은 청색을 띠는 맑은 투명유로서 광택은 은은하고 빙렬이 없다. 청화·철화문양의 필치가 뛰어나고 칠언절구의 시가 연적의 문양, 생김새와 함께 잘 어우러져서 18세기 선비문화의 일단을 보여주는 수작이다.
제1459호 : 해동조계복암화상잡저(海東曹溪宓庵和尙雜著) 성남 김민영 이 책은 고려 조계산 수선사(修禪社) 제 6세주(世主)인 원감국사(圓鑑國師) 충지(冲止, 1226-1292)의 저술이다. 그의 저술로는 문헌비고에 『원감국사어록(圓鑑國師語錄)』과 『원감국사집(圓鑑國師集)』이 있었다고 하지만 현재 『원감국사가송(圓鑑國師歌頌)』과『해동조계복암화상잡저(海東曹溪宓庵和尙雜著)』가 전하고 있다.
판본은 고려말에 판각된 책판(冊版)에서 찍은 후쇄본(後刷本)일 것으로 추정하는 견해도 있으나『원감국사가송(圓鑑國師歌頌)』과 함께 판각된 조선조 초기인 세종 29년(1447)의 판본으로 추정된다. 고려시대 수선사 제 6세 국사인 원감국사 충지의 문집 중에 잡저(雜著)만을 간행(刊行)한 현전하는 유일본이란 점에서 불교학 및 서지학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제1460호 : 흥천사명 동종(興天寺銘 銅鍾) 덕수궁 흥천사종은 고려말부터 수용된 중국종적인 요소 가운데 한국 전통 종에서 보였던 형식과 요소가 가미되어 새로운 조선전기의 종으로 정착되는 과정을 잘 보여주는 범종이다. 이후 만들어지는 조선전기 범종의 하나의 기준이 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흥천사종은 다른 조선전기 범종의 발전과정을 보여주는 기념비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제1461호 : 범어사조계문(梵魚寺曹溪門) 부산, 2006.2.7 경상남도 3대 절 중 하나로 유명한 범어사는『삼국유사』의 기록에 따르면 의상대사가 통일신라 문무왕 18년(678)에 처음으로 지었다고 한다. 또한 옛날 일본인이 침입했을 때에는 이곳의 승려들이 전쟁에 직접 참여하여 함께 싸우기도 했던 곳 가운데 하나로도 알려져 있다.
제1462호 : 인조별서유기비(仁祖別墅遺基碑) 서울은평 이 석비는 조선왕조 제16대 임금 인조(仁祖, 1623~1649)가 반정(反正)으로 왕위에 오르기 전에 머물렀던 별서(別墅)를 기념하고자 숙종 21년(1695)에 세운 것으로 인조반정에 관련된 중요한 역사적 사실과 그 현장을 증명해 주는 사료로써 가치가 있다.
제1463호 : 용비어천가권8~10(龍飛御天歌券8~10)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는 훈민정음(訓民正音)이 창제된 후 정음(正音)으로 기록된 최초의 문헌임과 동시에 『월인천강지곡(月印千江之曲)』과 함께 조선시대 악장(樂章) 문학의 대표적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는 책으로써, 세종조의 국어학과 서지학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계명대학교 소장 『용비어천가』는 전10권 중 권8~권10의 3권으로 자체(字體)는 조선초기에 유행한 조맹부(趙孟頫)의 송설체(松雪體)로 판각한 것이며, 판심(版心)에는 조선초기의 형식인 흑구(黑口)에 내향흑어미(內向黑魚尾)가 있어 초간본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 책은 장차(章次)에 있어 몇 군데 오각이 있고 수정한 흔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초판본 책판의 수정을 거쳐 인출한 것으로 보인다.
제1464호 : 홍치십사년신유사마방목(弘治十四年辛酉司馬榜目) 『홍치십사년신유사마방목』은 연산군 7년(1501)에 시행한 생원·진사의 합격자 명부이다. 진사시 일소(一所)의 주시관(主試官)은 우참찬 유순(柳洵)과 호조참판 김심(金諶), 이조정랑 남곤(南袞) 등 6명이고, 이소(二所)의 주시관은 대사헌 성현(成俔) 등 6명이다. 생원시의 장원은 이수정(李守貞)이고, 진사시의 장원은 김안국(金安國)이었다. 이 책에 수록된 인물중 시관이었던 남곤(南袞)과 진사방의 1등 5인중 한 명인 김안로(金安老)의 성명에는 사마시 합격자 발표 이후에 죄인이 된 관계로 모두 먹으로 칠해져 있다.
『도은선생집』은 여말(麗末) 삼은(三隱)의 한 사람인 도은(陶隱) 이숭인(李崇仁)의 시문집으로 태종의 명에 의해 변계량(卞季良)이 편집하고 권근(權近)이 서문을 지어 시집(詩集) 3권, 문집(文集) 2권으로 간행한 것이다.
제1466호 : 진일유고(眞逸遺稿) 『진일유고』는 조선 초 좌정언(左正言)을 역임한 진일재(眞逸齋) 성간(成侃 : 1427-1456)의 시문집으로, 이 책은 그가 죽은 뒤에 형인 이조판서 성임(成任)이 글을 모으고 대제학을 역임한 그의 동생 성현(成俔)이 편집하여 세조 13년(1467)에 목판으로 간행한 초간본이다.
제1467호 : 순천송광사소조사천왕상(順天松廣寺塑造四天王像) 2006.4.28 송광상 사천왕상은 흙으로 조성한 것으로 송광사 천왕문의 좌우에 2구씩 모두 4구가 안치되어 있다. 사천왕상의 배열은 천왕문의 향 우측으로 비파를 든 북방 다문천왕과 검(劍)을 든 동방 지국천왕이, 향 좌측으로는 당(幢)을 든 서방 광목천왕과 용·여의주를 든 남방 증장천왕이 각각 시계방향으로 북→동→남→서방의 순서로 안치되어 있다.
제1468호 : 순천송광사소조사천왕상복장유물일괄(順天松廣寺塑造四天王像腹藏遺物一括) 순천 송광사 사천왕상의 전체적인 해체보수 과정에서 불복장 유물을 수습하였는데 그 결과 복장전적 12종 14책, 인본다라니 383장, 후령통 등이 발견되었다.
제1469호 : 마천목좌명공신녹권(馬天牧佐命功臣錄券) 국립고궁박물관 이 녹권은 조선 태종 1년(1401) 공신도감에서 절충장군 웅무시위사상장군(折衝將軍 雄武侍衛司上將軍) 마천목(馬天牧)에게 발급한 것으로 필사본이다. 좌명공신은 조선초기 제2차 왕자의 난을 평정하는데 공을 세운 사람에게 내린 공신호로 마천목은 후에 태종(1367-1422)이 되는 정안군을 도와 난을 평정하는데 앞장섰다. 태종은 태조가 즉위한 직후 태조개국공신(太祖開國功臣)을 책봉한 예를 좇아, 자신을 도운 47명의 공신을 선정하여 좌명공신(佐命功臣)으로 칭하(稱下)하고 4등급으로 나누어 포상(褒賞)하였는데 이 때 마천목은 3등 공신으로 녹권을 사급받았다.
영광 불갑사의 명부전과 팔상전 그리고 사천왕상에서 나온 복장전적은 몇 권의 고려본을 포함하여 대부분 조선조 전기에 간행된 것으로 법화경, 금강경 등 당시 널리 유통된 대승경전들과 불교전문강원 중등과정인 사집과(四集科)의 교재를 비롯한 선종관련 이론서, 수륙재 관련 문헌 등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이들은 조선전기 한국불교신앙 형태를 살피는 데 귀중한 자료이다.
제1470-1호 : 석가삼존상 · 16나한상복장전적(釋迦三尊像 · 16羅漢像腹藏典籍) 불갑사 제1470-2호 : 지장보살상 · 시왕상복장전적(地藏菩薩像 · 十王像腹藏典籍) 불갑사 제1470-3호 : 사천왕상복장전적(四天王像腹藏典籍) 불갑사
[출처] 대한민국 보물 49 (제1441호 - 제1470호) |작성자 김영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