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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economist.com/leaders/2022/01/01/how-to-think-about-the-threat-to-american-democracy
Walking away
How to think about the threat to American democracy
The Republican Party’s continued Trump infatuation is alarming. It should not lead to fatalism
Americans are anxious about the stability of their democracy. Roughly 40% of the politically active say that members of the other tribe are evil; 60% believe they are a threat to the country. More than 80% think the system needs “major changes” or “complete reform”. Jeremiads from pundits about the decay of political life no longer seem to match the gravity of the threat. Some scholars have gone so far as to warn of the risk of civil war.
미국인들은 미국의 민주주의의 안정성을 걱정하고 있다. 정치에 관심있는 사람들 중 약 40%가 여타 진영의 성원들이 사악하다고 하고 60%는 국가에 위협이라고 믿는다. 80% 이상은 시스템이 "큰 변화" 또는 "완전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정치 생활 쇠퇴를 전문가들이 한탄하는 것은 그 위협의 심각성과 더 이상 매치되지가 않는다. 일부 학자들은 내전 위험을 경고하기까지 했다.
All this became dangerously real in the attack by Trump supporters on the Capitol a year ago, which injured 140 police officers, in an attempt to prevent the certification of their champion’s defeat. After a fleeting moment of clarity, the majority of Republican lawmakers reverted to making excuses for Donald Trump because his lies had rapidly taken hold. Today, fully 70% of Republican voters still believe that the last presidential election was stolen. In head-to-head polling the former president is one point behind President Joe Biden, well within the margin of error and, thanks to the electoral college, possibly ahead in a theoretical match-up.
이 모든 것은, 1년 전 자신들의 챔피언이 패배했음이 확정되는 것을 막으려는 시도에서 트럼프 지지자들이 국회 의사당을 공격, 140명의 경찰관을 부상시킴으로써 위태로울 정도로까지 현실화되었다. 순식간 상황 파악을 한 공화당 의원들 대다수는, 트럼프의 거짓말이 빠르게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그를 변호하는 쪽으로 입장을 바꿨다. 오늘날 공화당 유권자중 70%는 여전히 지난 대선을 도둑질 당했다고 믿고 있다. 일대일 여론조사에서 트럼프는 바이든 대통령보다 1포인트 뒤쳐져 이는 오차 범위 내였으며 선거인단 덕분에 이론적 대결에서 앞섰을 수도 있었다는 것이다.
Extreme partisanship and the Republican refusal to accept the results of the election are indeed a dangerous combination. Yet easily lost in the daily diet of outrage is a fundamental truth about two-party politics: Democrats and Republicans need each other for the system to function. Renewal therefore must flow through the Republican Party. That will be hard—but not as hard as the catastrophists say.
극단적인 당파성과 공화당의 대선 결과 수용 거부는 실제 위험한 조합이다. 그러나 매일 같이 분노를 주식으로 삼게 됨으로써 쉽게 잃어버린 것은 양당제 정치에 대한 근본적인 진실 즉 민주 공화 양당원들이 동 시스템 기능 유지를 위해서는 서로를 필요로 한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개혁은 공화당을 통해서 이뤄져야 한다. 파국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것 만큼은 아닐 것이나 어려울 것이다.
The threats to the system are real. The greatest is that in several key states the administration of voting has been dragged into the partisan arena. In Arizona some of the candidates running to replace the Republican incumbent, Doug Ducey, this year will argue that he ought to have somehow engineered a victory there for Mr Trump. In Georgia Republicans have weakened the office of secretary of state, after Brad Raffensperger refused to change the results of the elections in 2020 to suit Mr Trump. In Michigan and Pennsylvania Republican candidates who claim that the last presidential election was stolen are running for positions administering and certifying the next one.
시스템에 대한 제반 위협은 실제다. 가장 큰 위협은 몇 개 주요 주에서 투표 관리가 당파적 영역으로 끌려들어갔다는 점이다. 애리조나에서는 공화당의 Ducey를 대체하기 위해 올해 출마한 후보자들 중 일부는,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어떻게 해서 든 승리를 만들어냈어야 만 했다고 주장할 것이다. 조지아주에서는 Raffensperger가 2020년 선거 결과를 트럼프 대통령에 맞게 변경하는 것을 거부한 후 공화당은 주 국무장관직을 약화시켰다. 미시간주와 펜실베니아주에서는 지난 대선을 도난당했다고 주장하는 공화당 후보들이 차기 대선을 관리하고, 인증하는 포지션에 출마할 예정이다.
The mid-term elections in November and the general election of 2024 will take place under this shadow. Republicans are poised to win control of one or both chambers of Congress. Mr Trump could legitimately retake the White House in 2024. The results of any of these races could be disputed by either side, especially in the next presidential election, which is likely to be close. If Democrats win, Republicans could well exploit the election machinery now infected by partisanship to try to block them from taking office. If Republicans win, Democrats could believe that disputed races have been stolen. Many would conclude that voter suppression had tipped the balance, and also note how often victors in the popular vote fail to win office. The loser’s concession, central to the transfer of power, might be withheld for a second time. Contempt for electoral legitimacy would become a bipartisan, and disastrous, conviction.
11월 중간선거와 2024년 총선이 이러한 그늘 아래 치러진다. 공화당은 상하 양원을 모두 장악할 태세다. 트럼프는 2024년 합법적으로 백악관을 탈환할 수도 있다. 이러한 경선의 결과는 특히 임박한 것처럼 보이는 차기 대선에서 어느 쪽이든 파괴가 될 수 있다. 만약 민주당이 이기면 공화당은 현재 당파성에 의해 감염된 선거기구를 제대로 악용하여 집권을 방해할 수 있다. 공화당이 이기면 민주당원들은 파괴된 경선을 도둑질 당했다고 믿을 수 있다. 많은 이들이 유권자 탄압이 균형을 무너뜨렸다고 결론 내릴 것이며, 전체 득표에 이기고서도 얼마나 자주 자리를 차지하는데 실패하는지에 대해 주목할 것이다. 권력이양의 중심인 패배자의 양보가 두 번째에 가서는 보류될 수 있다. 선거의 정통성에 대한 경멸은, 양당 모두에게 해당하는 파괴적 확신이 될 것이다.
The best response would be to protect democracy today by shoring up the voting system before it is too late. However, although Americans say they want voting reform, different sides mean different things by it. Given that Democrats would like to make it easier for people to vote and Republicans are concerned with fraud and how results are verified, a compromise guaranteeing both ought to be possible. An election-security law of this type should be at the top of the agenda for 2022. And yet the passing of legislation assumes the very bipartisanship whose absence is at the root of America’s democratic decay.
더 늦기 전에 투표 시스템을 강화함으로써 오늘날의 민주주의를 보호하는 것이 최선의 대응책일 것이다. 그러나 미국인들은 투표 개혁을 원한다고 하나, 개혁은 상대방에 또 다른 것을 의미한다. 민주당은 일반인들이 쉽게 투표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을 선호하고 공화당원들은 사기와 결과 검증 방법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제할 때 양자를 보증하는 타협안이 가능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타입의 선거 보안법은 2022년 탑 어젠다가 될 것이다. 그러나 법안 통과는 바로 초당파성을 전제로 하는데 그 초당파성의 부재가 미국 민주주의 쇠퇴의 뿌리가 된다.
This is where the future of the Republican Party comes in. Catastrophists reckon that democracy’s defenders are unequal to its assailants partly because one of the country’s two great parties is turning into something that is more like Fidesz, the ruling party in Hungary, than the Republican Party of old. Consider how far-fetched it would have been to suppose that the administrations of the Bushes or Ronald Reagan would act as the vehicle of one man lying about a stolen election.
이 대목에 공화당의 미래가 달려있다. 파국을 외치는 자들은 부분적으로는 민주주의의 수호자들이 민주주의를 공격하는 사람들과 동등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추측하는데 그 이유는 미국의 양대 정당 중 하나가 예전 공화당이 아니라 헝가리의 집권 Fidesz당과 더 닮은 정당으로 변화해가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부시 행정부나 레이건 행정부가 도난당한 선거라고 거짓을 말하는 일개인의 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가정하게 되면 이것이 얼마나 터무니없는 일인지 생각해 보라.
It is true that the party is dominated by America-First Republicans who set out to deter immigration, limit foreign trade and end entanglements abroad. Their ascendancy helps explain why those Republicans who voted to impeach Mr Trump for betraying his oath of office are now being ejected from the party.
공화당이, 이민을 억제하고 대외 무역을 제한하며 제반 해외 개입을 종식시키려는 미국 우선주의 공화당원들에 의해 지배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러한 당원들의 부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선서를 배신했다는 이유로 탄핵에 찬성한 공화당원들이 현재 당에서 축출당하고 있음을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
However, even the Trump-addled incarnation of the Republican Party is made up of competing factions. Country-club Republicans like Glenn Youngkin, who won the governorship of Virginia in November, want to pay less tax and not be bossed around by Democrats. Just now they see Trumpism as the only available vehicle to further their interests.
그러나 트럼프가 혼란스럽게 만든 공화당의 화신조차도 경쟁적 파벌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11월 버지니아 주지사에 당선된 Youngkin과 같은 컨트리 클럽 공화당원들은 세금을 덜 내고 민주당원들에게 휘둘리지 않기를 원한다. 바로 지금 이들은 트럼프주의가 자신들의 이익을 심화할 수 있는 유일한 가용 수단으로 여기고 있다.
That calculation may well prove to be mistaken. Anyone who thinks they can steer Mr Trump seems to end up discarded and disdained by him. However, people who object to the attempt to undermine the election result, including Mitch McConnell and Mr Raffensperger, are still in office. Although they refrain from condemning Mr Trump in public, only in the crucible of a crisis will you find out how they would choose between having their side in power and the survival of their democracy.
그러한 계산은 잘못된 것으로 판명될 수 있다. 트럼프를 조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누구나 결국 그로부터 버림받고 멸시당하는 것으로 결말지어질 듯하다. 그러나 McConnell과 Raffensperger를 포함하여 선거 결과를 훼손하려는 시도에 반대하는 사람들도 여전히 자리에 남아 있다. 이들은 공개적으로 트럼프를 비난하는 것을 삼가고 있으나, 위기의 도가니에서 이들은 권력 유지와 민주주의의 생존 사이에서 택일하는 방법을 알게 될 것이다.
Such people matter. Republican renewal, if it comes, will not be in the form of some Reaganite renaissance. Voters picking candidates for 2022 will be as many years distant from the Reagan revolution as Reagan was from FDR. And renewal is less likely from a conservative who stood up to Mr Trump than from someone who has enabled him by cowering in his slipstream, but who shares neither his reality-distorting powers nor his belief that the only legitimate result is the one where he wins.
그러한 이들이 중요하다. 공화당이 거듭나는 것은, 그렇게 된다 하더라도 레이건 당시 르네상스와 같은 형태는 안될 것이다. 2022년 후보자들을 뽑는 유권자들은, 레이건이 루즈벨트와 이격된 그 시간만큼 레이건 대통령의 혁명으로부터도 여러 해가 지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개혁은 트럼프에 맞서는 보수인사로부터 나올 것 같지가 않고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의 편에 서서 그에게 권능을 준 보수주의자로부터 나올 것인데, 이 인사는 트럼프의 현실을 왜곡하는 권력도 그리고 트럼프가 이겨야만 정통성있는 결과라는 믿음도 공유하지 않을 것이다.
Crucially, this person will be in charge of a party that still contains a large number of decent, patriotic voters who have been manipulated by a cynical group of leaders and propagandists into believing that, in saying the election was stolen, they are defending democracy. To presume that these people can be permanently treated as dupes would be a mistake.
결정적으로 이 인사는, 냉소적인 지도자와 선동가 그룹에 의해 조작되어 선거가 도둑질 당했다고 말함으로써 그들이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있다고 믿도록 조작된 다수의 품위 있고 애국적인 유권자들이 있는 정당의 책임자가 될 것이다. 이 사람들이 영구적으로 속임을 당한 바보들로 취급될 수 있다고 가정하는 것은 실수가 될 것이다.
Renewal is impossible for as long as Mr Trump remains the Republican Party’s leader. However, that is another way of saying that the direction of the party is tied up with the fate of one man. And that means it can change.
트럼프가 공화당 대표로 남아 있는 한 개혁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그것은 당의 방향이 한 사람의 운명과 얽혀 있다는 점의 또 다른 표현이다. 그리고 이는 곧 바뀔 수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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