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송백공소
관할본당: 밀양성당
경남 밀양시 산내면 송정길 3
2. 하선필공소
1852년 설립
2023년 현재 171년 역사를 지님
관할본당; 인보성당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서면 하선필1길 16-1
하선필공소는 지리적 위치로 보아 최양업(토마스)신부가
경상도 전교시절 교우촌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그후 1893년 뮈텔 주교 일행이 상선필공소 방문 중
하선필에 살던 최시몬의 집을 방문하면서 그의 집이 공소로 사용되었다.
병인박해 후 한 베드로 집안과 박영숙(시몬)집안,
김문옥 신부의 부친 등이 주동이 되어 하선필공소를 세웠다.
그리고 1876년 로베르(한국명 김보록) 신부가
경상도 지방을 순회 전교하며 판공성사를 주었다.
그후 김문익 공소회장을 비롯한 초기 역대 공소회장들의 노력으로
뮈텔 주교를 비롯, 드망즈(한국명 안세화)주교 등 많은 성직자들이 거쳐 갔으며
한때는 뒤테르트르 신부가 3개월간 이 공소에 머물기도 했다.
현재 공소는 1914년 2월 1일에 경당으로 건축,
성 베르나르도 성인을 주보로 모시고 드망즈 주교가 축성하여 성체를 모시었으나
일제 강점기를 거쳐 차츰 축소되어 지금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3. 2023년 현재 173년의 역사를 지닌
상선필공소
1850년 5월 설립
관할본당: 인보성당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서면 상선필길 212-4
상선필공소는 기해박해 등을 피해 신자들이 피신해 오면서 공소가 형성되었다.
1839(기해)년 샤스탕(야고보)신부가 1차와 2차로 전교를 하였고,
그후 1845~1849년 다블뤼(안토니오)주교가 이곳 상선필에 들러 성사를 주었다.
1850년경 최양업(토마스)신부가 경상도 지방으로 전교를 시작하면서
신자들이 모여들었고 실질적인 공소가 되었다.
처음의 공소 건물은 두테르트르 신부가 거처하던 집으로
커다란 안채가 셋이요, 넓은 뜰과 대나무 밭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이 공소를 방문한 성직자는
다블뤼 주교, 리델 신부, 최양업 신부 등이며,
박해 후에는 로베르(한국명 김보록)신부, 죠조 신부 등이 방문을 했다.
올해(2023년)으로 155년의 역사를 지닌
4. 살 티 공 소
1868년 설립
관할본당: 언양성당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덕현살티길 9
간월 공소가 무너지자 거기에 살았던 신자들이 더 깊은 안살티로 들어가 정착하다가
점차 박해가 뜸해지면서 논밭을 경작할 수 있는 살티로 옮겨 와 살티 교우촌을 이루었다.
증거자 김영제(1827~1876, 베드로)가 1876년 형장으로 인해 장독사(杖毒死)한 곳이며,
최재선(崔再善, 요한) 주교를 비롯하여 많은 성직자를 배출한 성소의 고장이기도 하다.
1868년에 설립된 살티 공소는
언양 지방의 간월 공소(1815~1860), 대재 공소(1840~1868)에 이어 설립된 공소로서
경상북도 청도군과 경상남도 밀양군·울주군의 경계 지점에 있는
가지산(1239m) 중턱에 위치한 첩첩산중의 신자촌이었다.
임진왜란 때의 피난지이기도 한 이곳에는
예로부터 전쟁을 위한 화살을 만들었던 곳이라 해서 시현(矢峴)이라는 뜻과
박해를 피해 와 살 수 있는 곳이라는 뜻으로 살티, 살틔, 살터, 시현 등으로 표기되어 왔다.
5. 직동공소
1950년 3월 10일
관할본당: 언양성당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신화2길 6-10
직동공소 관할구역은 공소 설립 이전에 송대 공소 소속으로
언양 첫 신자인 김교희(프란치스꼬)가 살던 곳이랍니다.
올해(2023년)로 110년 역사를 지닌
6. 순 정 공 소
1913년 12월 16일
관할본당: 언양성당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순정1길 4-8
순정공소는 1913년 12월16일에 생긴 교우 촌이며
언제부터 천주교 신자들이 살았는지 확실히 알 수 없으나,
아마 순교자 김 베드로 때인 듯하다.
후손들이 전하는 바에 의하면 순교자 김 베드로는 조부 때에 순정으로 이사를 왔고,
그의 가정은 천주교를 받아들였다.
김 베드로는 한약방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1860년 경신박해 때 대구 약령시에 한약 재료를 구입하러 갔다가
포졸들에게 체포되었고 서울로 압송되어 순교했다고 한다.
순정공소는 언양성당 설립 전까지는 부산공교협회(1917) 및 공소회장 피정(1918)등
많은 신자들과 성직자들이 순방한 곳이고, 선교사들의 휴양지로서 사용되다가
송대에 본당이 생기면서 공소가 차츰 축소되어 갔다.
1951년 울산에 본당을 설립할 계획으로 공소건물 2채 중 1채를 뜯어
복산동(현 복산성당)에 공소를 설립하였다.
온돌방인 별관사택과 주변의 텃밭을 포함하고 있어
공소로는 꽤 넓은 편이다.
2013년 12월에는 순정공소 100주년 기념미사를 드렸으며
얼마 전까지 손원모 요한 크리소스토모 신부님이 우리농 사목활동을 하셨던 곳이다.
현재는 신자들이 언양성당에서 미사를 드리다보니 공소건물만 남아있다.
7. 길천공소
1958년 8월 25일 설립
관할본당: 언양성당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후리1길 19
길천공소는 1958년 8월25일 김영제 신부에 의해 순정공소에서 분리되었다.
부산교구 초대교구장 최재선 주교, 최득수 신부, 김두완, 김두윤 신부의 고향이기도 하다.
1960년대까지는 교세가 가장 큰 공소였지만
그 후 농민들의 이농 현상으로 교세가 약화되자
1980년에 다시 순정공소와 통합되었다.
순정공소와는 도보로 15분 거리다.
8. 궁근정공소
1957년 3월 17일 설립
관할본당: 언양성당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장성1길 21
궁근정은 길천 공소에 살던 박성묵(가스발) 초대회장의 부친인 박정탁 가정이
궁근정으로 이사 오고 마을 사람들이 입교하면서 공소가 필요하게 되었다.
공소 신축은 본당 보조 없이 공소 회장이 사유지를 기증하고
석남사 산판일의 이득과 목수로서 봉사하였던 문야고보 등
신자들의 노력봉사로 이루어 졌다.
공소 건물은 김영제 신부의 주례로 1957년 3월 19일에 축성되었다.
박성묵회장은 1984년까지 공소를 이끌어갔으며 지금도 공소안에는
그의 사진들이 걸려있어 온화하면서도 강건한 얼굴을 만날 수 있다.
2001년 서정웅 신부님의 사목방침에 따라
공소신축 이후 처음으로 보수 작업을 시작하여
성모상을 세우고 지붕 등 실내를 수리 정비하였고
2001년 6월29일 축성미사를 봉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