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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연당
지리산 자락 산청도서관에 꽃이 피었다
그들은 분명 꽃이었다
이내 마음을 춤추게 하는 꽃
그들의 마음도 춤을 추었으리라
아~~그 고운 자태
그 은은한 향기
희망과 외로움을 노래하고
어머님과 그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꽃
사평역에서 지독한 고독과 이별을 노래하며
저 하늘에 별이 되는 꽃
더러는 사랑에 빠져 한마리 고고한 학이 되어
백석과 대나무의 고백을 들으며
물이 되어 흐르고 흘러
너도 곱고 나도 고운 세상을 갈망하는 꽃
어느 꽃인들 곱지 않은 꽃이 있으랴
어느 꽃인들 사랑스럽지 않은 꽃이 있으랴
언젠가는 시낭송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눈부시고 찬란한 꽃이 되리라
2015. 5. 23. 늦은 세시 푸른 오월에
지리산 힐링 시낭송 작은 발표회를 마치고~~^^
끝까지 꽃다발을 전해 준 우리 동민이 고마웠고요~~!!
열정적으로 발표회에 참여해주신 유숙희 반장님외
22명의 모든 수강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노광석산청도서관장님, 유경영 담당선생님
조문주, 문진섭, 이정옥 회장님
신남춘, 김나연, 김선하시낭송가님,
지리산 가수 고명숙가수님,
우쿨렐레 연주자 김충권님,
김정이선생님, 이명선, 김희영언니들
피피티 작업해 주신 신종철의원님
영상을 담아주신 구자봉 단장님,
최재성위원장님,
열일을 뒤로 하고 달려와 준 내 친구 경순이 연민이외
귀한 발걸음 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 은혜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내빈석으로 모셔야하는데 진행을 부탁드려 죄송하고 감사하고~~
능숙하신 진행에 발표회 품격이 급상승~~!!
문진섭회장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상기 된 얼굴로
감사의 인사말을 하는 강사 김태근~~!!
나눔의 시낭송으로 힐링의 자리가 되기를~~!!
이 강좌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노광석 산청도서관장님의 축사~~!!
너-무 감사합니다~~^^
그 다음 예정된 정동교 문인협회장님의 축사는 하지못하였습니다.
갑자기 집안에 큰일이 있어서
참석하지 못하여기에 그 빈자리가 너무 컸습니다.
양곡사무국장님께서도 참석하지 못하여 못내 아쉬웠습니다.
김선하 낭송가님의 여는 시 시범낭송
조향미 시인의 '온돌방'
역쉬 프로의 향기가 솔솔~~!!
첫순서를 희망적으로 문을 여는 강민정 선생님~~!!
정호승 시인의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낭송~~**
지금까지는 1등이라는
문회장님의 말씀에 웃음바다가~~
전국문화해설사 민향식회장님
정호승 시인의 '수선화에게' 낭송
외워서 낭송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복효근 시인의 '어느 대나무의 고백'
다재다능하신 정정란 선생님 낭송
뮤지컬, 국악, 동화구연, 승마, 한자강사까지~~!!
역쉬 무대 체질이시군요~~!!
이경화 선생님,
이해인 수녀님의 '해바라기 연가' 낭송
여유로롭게 정말 잘 하셨어요
시낭송의 끼가 숨어 있었네요~~!!
온 가족이 다 거느리고 오신 최금숙 선생님,
전봉건 시인의 '뼈저린 꿈에서만'낭송으로
도서관이 눈물바다가~~!!
저도 눈물이~~
아~~뼈저린 꿈에서만 뫼시는 어머님이시여~~!!
조명숙 선생님께 딱 어울리는 시
정안면 시인의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를
눈을 지그시 감고 낭송을~~!!
감기몸살 중에도 참여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향친구 전경순(한국오카리나. 우쿨렐레협회 진주지부장), 김충권님 연주와 노래
정태춘 박은옥의 ‘사랑하는 이에게’ 외 1곡
단걸음에 달려와 준 내친구~~!! 고마워~~!!
나이가 제일 어린 박진희 선생님
송수권 시인의 '여승'을 낭송
한폭의 수채화를 연상하게 하는 시낭송~~
연습 때 보다 더 잘 하셨어요~~!!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시로 선택,
강은교의 '우리가 물이 되어' 낭송
실전에 강하신 손주회선생님~~ㅉ ㅉ ㅉ~~!!
황효종, 박필선 선생님 부부의 합송
이기철 시인의 '별까지는 가야한다'
인기가 많아서 문회장님께서 인터뷰까지~~!!
무슨 질문을 하셨을까요??
뒷풀이 자리에서도 문회장님의 폭풍질문은 이어졌다는~~!!
장미애 선생님에게 딱 어울리는 시
김춘수 시인의 '꽃'을 낭송
샘님도 무대체질이네요~~!!
울 성재도 왔던데~~ ㅎ ㅎ
다도교수님이신 노현옥언니와 분위기와 잘 어우러지는 시
이생진 시인의 '내가 백석이 되어' 낭송
대학원 과제 하다가 오셔서~~감사합니다~~!!
조성민선생님
진주 강희근 교수님의 '가락지' 낭송
시의 분위기에 점점 빠져들어었네요
바쁜중에도 달려와서 잘 하셨어요~~!!
너무나 뵙고 싶었던 분,
우리네 삶을 노래하는 지리산 가수 고명숙가수님~~!!
연당을 한 번 만나고 싶었다고 하시며 귀한 발걸음 하셔서
무료로 감미로운 음악을 선물 해 주셨어요
이리도 감격스러울수가~~!!
자신의 노래 '길'과 '한계령'~~!!
아~~ 노래는 이렇게 부르는것이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앵콜을 외쳐서 한곡 더~~!!
남상민 회장님 낭송 차례~~!!
박인환 시인의 '목마와 숙녀' 낭송
음악 좋고~~술잔에 별이 떨어지고 ~~
어려운 시를 최선을 다하여 낭송해 주셨어요
유숙희 반장님!!
재능 시낭송경연 경남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실력파~~!!
서정주 시인의 '학' 시낭송
학이 제대로 날아가더군요~~!!
여러모로 수고가 많았고 고마웠어요~~**
안덕례 선생님의 낭송
곽재구 시인의 사평역에서 낭송
별명이 '사평역'이 될 정도로 열심히 하시는 선생님
최선을 다하는 모습 참으로 아름다웠어요~~!!
드디어 마지막 이정옥 회장님 시낭송
드글라스 맥아더의 '자녀를 위한 기도문'
제가 태교로 했던 시
선비학당에서 특강할 때 마다 낭송했던 시예요
차분하고 엄숙하게 마무리 잘 하셨어요~~!!
마지막으로 김태근 강사의 닫는 시 낭송
허영자 시인의 '만세로 가득 찬 사나이'
3.1절 기념시
기념사진 찍고요~~**
못 찍은 분들이 많아서 아쉬웠네요.
전주에서 오신 신남춘 시인님과
통영에서 오신 김나연 낭송가님과 그림내 시낭송회원님들~~!!
감사합니다~~**
창원에서 달려온 싸랑하는 내친구 연민이,
아쉬울 때만 전화를 해도 매번 반겨주시는 조문주 회장님,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프로 시낭송가 김선하님,
저보다도 더 문학적인 분이예요. 사랑하는 이명선언니,
(비 모임의 왕언니 일명 '여우비'라고~~ ㅎ ㅎ)
김희영 '단비'언니도 오셨는데 사진을 못찍었네요.
그림내 시낭송회의 왕언니 김정이 선생님과~~
따뜻하고 여유로운 모습에 제 마음까지 편안해졌어요~~!!
아래사진은
피피티 작업을 해주시느라 수고하신
신종철의원님과~~!!
정말 감사합니다.
행사 시작전에
서예전문가이신 안덕래 선생님과~~!!
덕래샘이 근래에 미장원 처음 다녀온 기념으로~~ ㅎ ㅎ
발표회 마치고
이렇게 앉아서 찍으라고 하시길래~~!!
어떤 카메라를 바라다봐야할지 ㅋ ㅋ
수강생들을 대표하여 유숙희 반장님이
감사의 꽃바구니 전달 ~~!!
이런 걸 감동이라고 하는 거겠죠.
과분한 행복입니다.
금일봉과 편지까지 진한 감동입니다.
잊을 수 없는 하루~~!!
사랑하는 이에게 3 - 정태춘박은옥
그대 고운 목소리에 내 마음 흔들리고
나도 모르게 어느새 사랑하게 되었네
깊은 밤에도 잠 못 들고 그대 모습만 떠올라
사랑은 이렇게 말없이 와서 내 온 마음을 사로잡네
음 달빛 밝은 밤이면
음 그리움도 깊어
어이 홀로 새울까 견디기 힘든 이 밤
그대 오소서 이 밤길로 달빛 아래 고요히
떨리는 내 손을 잡아주오 내 더운 가슴 안아 주오
가사 출처 : Daum뮤직
첫댓글 처음으로 가진 발표회라 부족함이 많았습니다.
산청문인협회 정동교 회장님외 회원님들께서
마음 보내주신 덕분에 무탈하게 마쳤습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좋은 활동을 환영합니다. 당일날 생업이 걸려 있어서 참석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오히려 내가 참석하지않아서 행사가 더 빛난 것은 아닌가 여겨지기도 합니다. ㅎㅎㅎㅎ
@양곡 국장님~~!!
무슨 말씀을요
국장님께서 오셔야 힘이 나지요 ㅎ ㅎ
실은 처음으로 이런 발표회를 하려니
많이 두렵고 떨렸습니다
제가 소속되어 있는 문인협회에서
참석하지 못하여 못내 아쉬움이 가득했습니다
제 욕심이었는지도요 ㅎㅎ
회장님께서도 집안에 큰일이 있어서 못오시게 되고
국장님께서도 발표회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으니
꼭 오시라고 할 수가 없었어요
그래도 마음 보내주신 덕분에 무탈하게 마쳤습니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고
무엇보다도 수강생들께서
최선을 다해 주셨기에 감사했습니다
은혜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오월의 나뭇가지에 온통 노란 리본처럼 노랫말이 주렁주렁 달리고,낭낭한 새소리 들리는 그 곳은 환상의 향연장 이였겠네요.
늦은 인사 드립니다 추카추카~
우와~~!!
댓글이 한편의 시네요
고맙고 감사합니다
지리산 자락 산청에 시의 향기를
주렁주렁 달고 싶은 욕심이 가득합니다
조촐하게 그 시작을 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