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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宗廟) 3.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종묘에는 주건물인 정전과 영녕전 외에도 제사를 관장하기 위한 여러 부속건물들이 있다.

망묘루(望廟樓)

 망묘루는 제향(祭享)때 임금이 머물면서 사당을 바라보며 선왕(先王)과 종묘사직을 생각한다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망묘루는 건물 중 한 칸이 누마루로 되어 있다.

향대청

향대청은 종묘에 사용하는 향축폐(香祝幣)와 제사 예물을 보관하고, 제향(祭享)에 나갈 헌관들이 대기하던 곳으로

남북으로 긴 뜰을 사이에 두고 동쪽과 서쪽에 건물이 배치되어 있다.

재궁(齋宮)

정전 동남쪽에 위치한 재궁은 어숙실이라고도 하며 국왕이 제사를 준비하던 곳이다.
재궁 북쪽에는 임금이 머무는 어재실, 동쪽에는 세자가 머물던 세자재실(世子齋室)이 있고, 서쪽에는 어목욕청(왕이 목욕하는 건물)이 있다.

 왕과 세자는 삼도를 지나 정전의 동문을 통해 정전으로 들어가게 된다.

 정전 동쪽담장과 동문...

정전수복방(正殿守僕房)

 정전 동문 북쪽에 위치한 수복방은 정면 4칸, 측면 한 칸의 맞배집으로

수복(하인)들이 머무는 곳이다.

전사청(典祀廳).

전사청(典祀廳)은 신주(神廚)라고도 하며, 종묘제례에 사용되는 제수(祭需)를 장만하고,

제물(祭物), 제기(祭器) 및 운반구(運搬具)를 포함하는 여러 가지 기구(器具)들을 보관하던 곳이다.

주실(主室)은 부엌으로 정면 7칸, 측면 2칸, 납도리 집이며, 동편에는 온돌과 마루방을 들여 행각(行閣)으로 꾸몄다.

동쪽에 제수를 장만 보관하는 제수칸, 서쪽은 창고(倉庫), 남쪽은 행랑(行廊)과 정문(正門)이 있으며,

뜰을 가운데 둔 ‘ ? ’자 형(形)의 건물로서, 뜰에는 절구 같은 4개의 돌이 남아있다.

왼쪽 앞의 단이 제사용 음식 검사를 하는 찬막단이고 오른 쪽의 낮은 단이 소, 돼지,양등의 제물을 검사하는 성생위이다.

제정(祭井)

 종묘의 제사에 쓰일 물을 긷던 우물이다.

 종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조는 사라졌으되 왕조의 넋은 아직 남아 있는 곳.

2005년의 사진으로 2010년에 재정리해본다.

다음 블로그 '옛정자 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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