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섬투어의 피크인 3일차에는 남섬여행의 꽃인 '밀포드사운드'에 다녀왔습니다.
그 전에 안개낀 테 아나우 호수의 전망을 잠시 감상하시죠^^.

오전의 밀포드 사운드도 안개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내고 있었는데요, 곧 안개가 사라지고 눈 앞에 웅장한 산맥들이 드러났습니다.

크루즈를 타기위해 산을 넘어가면서 풍경들 입니다. 가는 길에선 뉴질랜드 토종새인 야생 Kea 새들도 만났습니다^^.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밀포드사운드를 뒤로하고 퀸즈타운으로 향하였습니다.
차량으로 이동시간을 최소화한 여행이지만, 아이들을 위해 놀이터 방문은 필수인 듯합니다^^.

남섬투어 4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퀸스타운은 볼것이 많아 서둘러야 했습니다만 반드시 포함해야하는 엑티비티가 있었습니다. 바로 제트보트인데요, 육지에서 보는 퀸스타운은 호수에서 보는 경치와는 사뭇 달라서 더더욱 좋았습니다. 단풍이 이쁘게 피어 감탄을 자아내더군요^^.


이번여행의 마스코트같은 준호입니다. 너무 꾸준하고 성실히 저의 보조역할을 감당해 주어서 어머님들의 칭찬이 끊이지 않았더랬습니다^^


자유시간으로 퀸즈타운 시내구경을 마치고는 점심 부페식사를 위해 스카이라인 곤돌라를 탔습니다. 덕분에 엄청난 경치를 내려다보며 진수성찬을 즐길 수 있었네요^^.


식사를 마친 이후에는 금광도시 애로우타운과 세계 최초로 번지점프를 상업화하고 런닝맨도 다녀간 카와라우 번지점프장, 그리고 과일이 풍부한 크롬웰 농장들을 지나 숙소에 도착하였습니다.



이후 일정은 아이들의, 아이들에 의한, 아이들을 위한 일정인 "퍼즐링월드" 방문이었습니다. 착시현상을 활용한 여러가지 활동들이 가능한 곳이지요. 실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거라 예상했지만, 우리아이들은 달랐습니다. 실외의 미로에서 한참을 술래잡기를 하며 뛰어놀더군요^^. 아이들을 따라다니며 사진을 찍으려했지만 미로에서 한참을 헤매었네요ㅠ.


크롬웰 지역에는 마땅히 식사를 할 곳이 없기때문에 이날 저녁식사는 고급 소고기 바베큐로 하였습니다. 근처에서는 구입이 어려운 밥과 김치도 한 몫한 식사이기도 하였네요. 남섬을 빠듯하게 알고 계시는 민실장님의 빼어난 준비성이 빛을 보았더랬습니다. 역시 한국인은 밥심인가봅니다^^.
어느새 남섬투어가 중후반을 넘어가고 있네요. 5일차 조식은 조금 특별했는데요. 다음 포스팅에서 확인해주세요^^

첫댓글 크롬웰 과일은 정말 달았었죠. 꼭 들려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아이들에게는 가장 재밌는 곳이 퍼즐링 월드임에는 분명합니다. 수고 많으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