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에는 26개 종단의 원장님과 조,태,천,진의 부장님1분이 나오십니다.
오늘 이사회에서는 이번 봉축법회의 잘된점과 못된 점을 분석하고,실제로는 조계종이 다 하지만 형식적으로는 종단협의회가 주최해 범불교적 행사로 하기때문에 분담금 밀린 것 빨ㄹ리 내 달라는 부탁도 있었고,
이번에 외국인이 120여명 종도 안국동에 모여 연등을 만드는 등 좋은게 많았고,인파도 많았으며
제가 있는 종단협의회에서 주최한
민족화해협력과 조국통일기원법회 및 지하철 5호선에 6월30일까지 운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도 공연히 삐딱한 기독교인이 신경질 내고 있는 봉축연등열차가 좋은 효과를 본 이야기
한중일 불교교류차원의 10월행사에 청년승려의 강연회(각국3명씩),승려의 눈으로 본 환경보호 사진전시회(각국50점씩),
일본불교 성지순례 등....
많은 내용이 다뤄졌으며
오후에는 탑골공원을 방문해 서울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보수공사 및 재 개장에 관한 문제점을 살펴보고 강력 대응키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탑골공원은 아다시피 대원각사라는 큰 절이 있었던 곳인데
연산군이 폐불하고,박원종대감이 폐찰한 것을
브라운이라는 외국인이 고종에게 건의해 파고다(탑이라는 뜻으로 폐불,폐찰에 의해 법당과 부처님은 없어졌으나 탑은 남아 있었기때문에 탑골공원이라 한 것임)공원이라 한 것을 93년에 우리마로 탑골공원이라 고친 것입니다.
여기에서 1919년에 독립만세운동이 벌어졌고 그러므로써 민족의 성소로 디시 태어나 의암 손병희 선생의 동상,만해 한용운 선생의 시비,독립문기념비,독립운동부조 등이 세워져 있으며,원각사지 10층석탑이 지금까지 모셔져 있습니다.
고건 서울시장이 독립운동 성지를 다시 꾸며 개장하기로 한 것까지는 좋으나
개장 전에 현장 조사와 각 건조물 이장을 하면서 문화재 발굴조사도 병행했는데
원각사의 법당에 쓰였던 막새기와(범어가 쓰여 있음),주춧돌,우물터,연못자리....등이 발굴되었으며
갑작스런 탑비 이전 공사 및 마당조성공사를 위 한 터파기공사를 부주의 하게 해 탑의 곳곳ㅇ에 균열이 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불교계에서는 발굴조사를 보다 철저히 해서
재개장 날짜를 늦추더라도(8월예정) 바른 모습을 알고,현재까지 잘 보존 돼온 국보 2호이며 세계적으로 드문 형태인 탑을 보호하는 대책에 범불교,범국민,범전문가적 공감대 위에서 처리되도록 해야 된다는 의견을 강력히 서울시와 문화재당국에 보낼 계획입니다.
여러가지 일들이 많지만 차차 야그하기로 하고
힘을 주십시요,불자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