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9.1.자 서울특별시교육청 특수교육 전문직 승진인사에 대한 서울교사노조 성명서
서울특별시교육청은 특수교육교원에 대한 보호의지를 보여라.!
- 2023.9.1.일자 특수교육교원 전문직원 승진 인사 철회하라
-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해 ‘더 질 높은 공교육 실현’과 ‘학교 현장에 공존 교육을 뿌리내릴 수 있는’ 역량을 지닌 특수교육 전문직원 승진 인사를 단행하라.
- 특수학교에 대한 감사를 조속히 종결하고 피해교원들을 적극 보호조치하라.
1. 지난 4일,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23.9.1.일 자 정기인사를 발표하였다. ‘현장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존의 가치를 담은 더 질 높은 공교육의 실현과 공존의 미래 교육에 기여한 장학관・교육연구관의 내부 승진도 실시하였다.’라고 승진 인사의 이유를 밝혔다.
2. 발표된 인사 중 교육청의 특수교육을 총괄하는 특수교육 전문직원 대한 인사는 현장 교원들의 많은 의구심을 낳고 있다. 최근 특수교육 교원의 교권에도 많은 관심과 그에 대한 대처방안을 범정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 내 교직원 간의 협업 및 소통과 갈등 조정 능력은 관리자로서 중요한 역량이며 검증의 대상이다. 그런데도 학교에서 일어난 학교 구성원 간의 갈등과 분쟁을 중재하지 못해 피해직원들이 많은 고통을 지금까지도 겪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교육청의 감사까지 받은 인사가 서울특별시교육청 특수교육 정책을 총괄하는 자리에 승진 발령된다는 것은 교육청이 특수교육 교원들에 대한 보호하려는 의지가 있기나 한지 의문이다.
3. 이미 서울교사노동조합에서는 지난 교육감과의 간담회에서도 이런 우려 사항을 전달하였다. 이제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이런 현장의 물음에 대해 응답할 차례이며, 조희연 교육감이 인사발표 보도자료에 밝혔듯이 ‘이번 인사가 더 질 높은 공교육과 공존의 미래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원동력이 되길 바라며, 이를 위해 서울교육공동체와 함께 노력하겠다.’라는 약속이 지켜지고 특수교육교원의 교육권도 지켜질 수 있는 특수교육 전문직원 인사가 되기를 촉구한다.
2023.8.10.
서울교사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