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277&aid=0004899099
원자재 시장의 호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구리와 알루미늄 등 산업 금속 부문의 급등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경제활동 본격화에 따른 수요 확대와 친환경 에너지 정책이 맞물리면서 금속 가격의 오름세는 더 가팔라지고 있다.
8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현물 가격은 전일 기준 1만361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 수준으로 장을 끝마쳤다. 2011년 2월 이후 10년 만에 1만달러 수준을 웃돌았다. 지난달 중순부터 가격 상승에 시동을 건 구리는 한 달 새 11% 넘게 급등하며 우상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을 중심으로 한 양호한 글로벌 제조업 경기를 반영한 것이다. 올해 들어 가격 상승률은 30%를 웃돌았다.
자동차, 항공기, 건설 등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가격도 급격한 오름세를 보이며 산업 금속 랠리에 동참하고 있다. LME에 따르면 알루미늄 가격은 최근 한 달간 10%가량 급등했다. 최대 소비국인 중국이 제조업 경기의 확장국면에 접어들고 선진국을 중심으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위한 알루미늄 수요를 크게 늘리면서 올해 저점(1951.5) 대비 26%가량 상승했다.
산업금속의 성과는 유가(WTI) 수익률을 웃돌았다. OPEC+(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산유국들 간 협의체)의 점진적인 증산 우려로 지난 3월 고점(배럴 당 66.09달러)을 기록했지만 이내 58달러 수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원자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들만 봐도 KODEX 구리 선물의 경우 최근 3개월간 25% 급등했지만 KODEX 원유선물의 경우 15% 오르는 데 그쳤다.
가격 상승세도 산업 금속이 더 두드러질 것으로 예측된다. 인도 등 신흥국의 코로나19 재확산과 OPEC+의 석유 증산 기조를 고려했을 때 시장에선 65달러 선에서 추가로 상승세를 보이진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대로 구리의 경우 추세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의 경우 "친환경 인프라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구리가 주목받을 것"이라며 "2025년에는 1만5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국내 증권 전문가들도 구리 가격 상단을 1만달러 이상으로 열어놓았다.
알루미늄도 중국의 수요 급증으로 타이트한 공급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관련 수요가가 가격 상승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과 일본, 한국, 미국 등 자동차 산업 향 알루미늄 수요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며 "수요자이자 생산국인 중국이 알루미늄 생산을 위한 탄소 배출량 규제에 나설 것이란 점을 고려하면 공급에 대한 우려도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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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상품 가격들의 상승 뉴스가 연일 뜨겁다.
대부분의 원자재 상품 가격의 상승세가 가파른 상승의 정도가 솔직히 너무 과하다는 느낌이다.
=> 대부분이라고 표현한 것은 의외로 금, 은 등의 귀금속과 유가 등이 오히려 약세 혹은 횡보하는 흐름이기 때문이다.
한쪽에서는 경기 회복의 수요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폭등하고,
차량용반도체 같은 또 다른 한쪽에서는 수요에 공급을 맞추지 못하는 숏티지가 생겨서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하는
예전에 경험하지 못한 현상들이 펼쳐지고 있다.
이러한 원자재의 상승이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의 증가에 기인한다고 분석하고 있지만,
냉정하게 평가할 때, "전적으로" 경기 회복을 반영한 것이라고 할 수는 없다. 어떤 상품의 가격이라도 상승세를 타다 보면,
반드시 그곳에는 투기적인 거래가 끼어들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구리 선물 가격 일봉
어쨌든 이러한 상품 가격이 어디까지 치솟을런지 예단하기 어렵지만,
가격 상승과 비례해서 투기성향과 변동성의 위험을 함께 키워간다는 점에서
이와 관련 종목들의 주식 매매는 점점 더 조심스러워야 할 것 같다.
다음과 같은 내용도 참고할만하다.
아래 주가 그래프에서 보는 바와 같이 구리 선물 가격은 2011년의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주간 그래프 아래 보면,
2015년부터 미국 선물거래증권위원회에 집계되는 투기적 순매수 포지션을 연결해두었다. (투기적 순매수 포지션은 헤지용 포지션을 제외한 것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투기적 순매수 포지션 흐름과 구리 선물 가격 흐름은 매우 유사한 궤적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심지어 상승과정 도중의 등락과정까지도 비교적 정확하게 포지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조금더 자세히 확대해서 보면.
최근 상승 이전에 나타났던 3월 조정 기간에서도 구리의 투기적 순매수 포지션은 큰 폭으로 감소하기 시작했으나. 4월 이후 전개되는 가파른 가격 상승과 함께 최근 2주간 투기적 순매수 포지션도 소폭 증가세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다만. 1월까지 이어져왔던 것만큼 강한 투기적 순매수 포지션이 형성되고 있지는 않은 모습이다.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이것이 가격은 여전히 강세가 전개되고 있지만, 마지막 시세의 분산국면일 수도 있다는 의심은 가능하다.
알루미늄의 경우에도 이러한 투기적 순매수 포지션 부분은 참고할만 하다.
알루미늄 선물 가격 일봉
3월초에 큰 폭으로 알루미늄 투기적 순매수 포지션이 증가하기는 했지만,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모습이다.
물론 투기적 순매수 포지션이 가격 흐름을 정확하게 반영하는 변수는 아니므로 참고할 정도이지만, 이러한 포지션의 변화는 크게 보면, 매우 상관성이 높은 변수임을 부정하기는 어렵다.
참고적으로 그 외 몇 가지 상품들의 투기적 순매수 추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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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가격의 강한 상승에 기대어 국내 일부 관련주들이 수혜주로 강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풍산은 구리 가격과의 주가 연동성이 가장 큰 종목이다.
지난 금요일에 국제 곡물가 상승세로 인하여 가격 인상이 예상되는 CJ제일제당 등이 의미있는 상승 흐름을 보였다.
단번에 저항대를 넘어서는 모습이다.
이러한 관심과 관련 수혜주들에 대한 매수세의 집중은 당분간은 지속될 듯 하다.
하지만, 다소 과열된 원자재의 경우에는 해당 원자재 가격 동향도 중요하지만, 특히 수혜주로 분류되어 움직이는 주가 움직임에는 더욱 더 민감한 대응이 필요하다.
예컨데, 앞서 살펴본 구리나 알루미늄의 경우에는 단기 상승 속도가 지나치게 큰 데다...
미 선물시장에서의 투기적 순매수 포지션이 이러한 주가 상승 속도를 뒷받침할만큼 강하지 않아
시세의 분산 국면일 수 있다는 점은 가격 변동성을 수반할 수 있으므로 참고로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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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내 주식시장에서 일부 나타나는 국내 기관이나 외국인의 심각한 투기적 단타 거래는 심히 유감일 수 밖에 없다.
특히 투신과 같은 기관이 단 하루짜리 치고 빠지는 초단타 투기적 거래에 열을 올리는 것은
매우 유감일 뿐 아니라, 사내 컴플라이언스 팀이 제대로 역할 수행을 하고 있는지 의심스럽기까지 하다.
많은 종목들이 그러하지만,
알루미늄 관련주 중에 가장 대표적인 수혜종목으로 알려진 삼아알미늄과 구리 관련 수혜주 가운데 하나인 대창의 주가 흐름과 기관의 매매 동향을 보면, 이러한 투신들의 투기적 거래를 확인할 수 있다.
삼아알미늄... 장중 변동성 매우 높아 매매 대응하기 까다로운 흐름
대창... 투신의 지나친 투기적 단타성 매매가 반복되는 모습을 확인. 외국인 역시 마찬가지
철강주섹터에서도 이러한 투신의 초단타성 매매가 반복되고 있는 사례들이 너무 많다.
당분간...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국제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금이나 원유 역시 경기회복의 수혜 품목임에도 불구하고,
금 시세의 하향 흐름과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 국제 원유가격의 방향성은 의아하다.
그리고 주요 원자재들에 대한 투기적 순매수 포지션의 변화들을 고려하면,
최근의 많은 원자재의 가격이 오로지 경기회복 기대감을 충분히 반영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투기적 거래와 시세의 분산 국면 단계로 진입하는 것은 아닌지... 조심스러워 해보아야 할 단계일 수도 있다.
시장 흐름을 인정하고 순응하는 것은 "트레이더"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덕목(?)"이다.
트레이더는 시장 흐름과 맞서거나 거슬러 대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러나, 시세의 과도한 국면에서 나타나고 있는 변화에 대해서도 역시 민감해져야 한다.
끝으로 아래 그래프는 달러인덱스와 유로화에 대한 투기적 순매수 포지션이 상관성을 살펴본 부분이다.
(지난 3월 20일에 작성했던 그래프)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