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르킨 연해주지사 기자회견(11.19)
1. 2009년 싱가포르 APEC 정상회의 결과
※ 다르킨 주지사는 주재국 정부 대표단 일원으로 지난 주(11.14-15)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함.
ㅇ 싱가포르 APEC 정상회의는 국제경제위기 이후의 새로운 성장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중국 후진타오 주석 및 일본 하토야마 총리와 각각 양자회담을 갖고 경제 및 정치 분야에서 중-러, 중-일간 포괄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함.
- 한편, 싱가포르 APEC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2012년 블라디보스톡 정상회의 준비에 필요한 의전 등 관련 경험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음.
ㅇ APEC 정상회담은 해를 거듭할수록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협력창구로서 각계각층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으며, 러시아 극동지역에 위치한 연해주로서는 그 지경학적 역할을 논의할 필요가 있음.
-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세계경제의 새로운 중심으로 자리매김하였으며, 러시아는 동 지역에서의 역할강화라는 국가적 과업에 직면하고 있음. 이러한 상황에서 극동지역에 위치한 블라디보스톡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러시아의 역할을 수행할 중심으로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음.
- 최근 러 정부는 러시아 석유거래소 지부를 연해주에 설치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앞으로 러시아산 원유는 아태지역에서 중동 및 인도네시아 원유와 경쟁하게 될 것으로 전망됨.
2. 2012년 블라디보스톡 APEC 준비사업 추진현황
ㅇ 2012년 블라디보스톡 APEC 정상회의까지는 채 3년이 남지 않았으나,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준비를 위해 당초 예정된 APEC 준비사업을 공기내 모두 완공할 계획이며, 관련 시설물 외 자원봉사자 교육 등 소프트웨어 측면의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것임.
ㅇ 2012년 블라디보스톡 APEC 정상회의 개최시기와 관련하여서는 일반적으로 APEC 정상회의가 11월에 개최되고 있으나, 블라디보스톡 APEC 정상회의는 기후환경 등을 고려하여 9월초에 개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함.
3. 연해주내 주요 프로젝트 추진현황 및 계획
ㅇ (합작조선소) 11.18(수) Chazhma만(포키노)과 볼쇼이 카멘(즈베즈다)에서 러-중-싱가포르간, 러-한국간 합작 조선소 건설공사 기공식이 각각 개최되었으며, 동 조선소 건설은 향후 러시아 조선산업 부흥 및 연해주 지역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됨.
ㅇ (연해주석유화학단지) 현재까지 연해주석유화학단지 개발에 50억 루블 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졌으며, 향후 4년내 1단계사업을 완료할 계획임. 1단계 사업이 완료될 경우 연간 2천만톤의 원유를 처리하는 대규모 정유공장이 탄생하게 될 것임.
ㅇ 연해주는 2012년 블라디보스톡 APEC 준비사업, 코즈미노 원유선적터미널 건설, 합작조선소 건설, 연해주 석유화학단지 조성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금년도에 약 1.5%의 플러스 경제성장(GRDP)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